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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정부 재정지원사업 최우수 3관왕…5년간 5000억원 이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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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6, 11:09:37

국립대학육성사업 2년 연속 S등급·422억원 확보
앵커·성장엔진 AI 패키지 연계해 지역혁신 확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2026년 정부 주요 대학혁신·지역인재 양성사업에서 잇따라 최고 성과를 거두며 재정지원사업 최우수 3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부산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 거점국립대 성장엔진·AI 패키지 지원대학에서 각각 최고 수준의 성과를 확보했습니다.

 

부산대는 교육부의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S등급을 받았습니다. 부산대가 포함된 부산지역 앵커 사업도 2026년도 연차점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고, 앞서 거점국립대 성장엔진·AI 패키지 지원대학에도 선정됐습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6년 거점국립대 성과평가에서 지난 11일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등급을 기록하면서 정성성과사업비 314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22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부산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PNU VISION 2035’와 국립대학육성사업 혁신계획을 연계하고 이를 토대로 ‘PNU PRIMER’ 5개년 혁신전략을 수립해 교육·연구 혁신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 거버넌스를 운영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습니다.

 

또 특성화 지방대학, 초광역 공유대학, AI 거점대학, 브랜드 단과대학, 앵커 등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사업 간 연계성을 높였습니다. 여러 정부 지원사업을 개별적으로 운영하기보다 중장기 발전계획 안에서 하나의 혁신 체계로 묶은 것이 이번 평가의 주요 특징입니다.

 

운영체계 분야에서는 우수교원 유치와 연구의 질을 중심으로 한 지원체계가 주목받았습니다. 부산대는 총장 직속 ‘인사혁신 및 우수교원 유치 총괄위원회’와 ‘글로벌 우수교원 유치팀’을 신설하고, PNU Faculty Pool과 Leader-First 인재 유치, DFT 특별채용 등을 추진했습니다.

 

연구지원 평가체계도 양적 실적 중심에서 질과 영향력을 함께 보는 방식으로 정비했습니다. JCR 상위 논문과 피인용도 등을 반영하는 차등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연구자의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기초학문과 AX를 결합한 ‘인문학 기반 AX 내러티브 아키텍트 양성’ 사업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습니다. 교육모델 개발부터 인증제 시범 운영, 취·창업과 인턴십 연계까지 단계적으로 설계해 교육 이후 진로와 현장 경험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했습니다.

 

국제화 교육에서는 ‘PNU Meets the World 2.0’과 글로벌 현장실증 공학교육 모델을 추진했습니다. 국제교류와 해외 인턴십을 단순 비교과 활동으로 분리하지 않고 전공과 진로, 학부교육 전 과정과 연결한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구 분야에서는 신진교수 지원과 10대 대표연구 분야의 연구거점·연구시설 지원을 통해 연구성과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연구자의 경력 단계와 대학의 전략 연구분야를 함께 고려해 지원체계를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공유·확산 분야에서는 지산학연 공동 활용 플랫폼을 고도화해 외부 이용자의 첨단 연구장비 접근성을 높이는 계획이 평가받았습니다. 장비 활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대학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의 공유 가치를 확대하려는 사업 설계의 합리성과 적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부산대가 참여하는 부산지역 인재양성 협력사업도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교육부가 실시한 2026년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 연차점검에서 지난 8일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연차점검은 2025년 1차년도 사업 실적을 대상으로 추진체계와 거버넌스, 단위과제 성과, 사업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습니다. 부산대를 포함한 부산지역 2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시와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과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산지역 앵커 사업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사업을 유연하게 운영하면서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공유를 확대했습니다. 대학별 우수사례를 발굴해 다른 대학으로 확산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습니다.

 

20개 대학은 별도의 총장협의체를 운영하며 각 대학의 강점을 살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에 협력해 개별 대학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지역 전체가 함께 인재를 키우는 구조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S등급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보한 부산시는 2차년도에 지역산업 연계 교육과정과 공동교육, 대학 간 공유·협력사업 등 성과가 큰 과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평가 결과를 다음 연도 사업 재원과 과제 확대에 다시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부산대는 지난 1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2026년 거점국립대 성장엔진·AI 패키지 지원대학’에도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수도권 초과밀화와 지역 불균형을 완화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에 따라 초광역권 성장엔진 산업을 이끌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정책사업입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부산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성장엔진 브랜드단과대학 2000억원, AI 거점대학 500억원, 5극 3특 공유대학 400억원 등 연간 600억원씩 5년간 총 2900억원 규모의 패키지 사업비를 지원받습니다.

 

여기에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앵커사업 등을 합하면 부산대가 확보하게 되는 정부 재정지원 규모는 5년간 총 5000억원 이상입니다. 개별 사업의 성과가 추가 재정지원과 연계되면서 교육·연구·지역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재정 기반도 확대됐습니다.

 

부산대는 ‘제조·해양산업의 AX 혁신을 선도하는 국토공간 대전환 실행 플랫폼’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동남권 제조·해양산업의 AI 전환과 국가균형발전을 연결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추진 전략은 ▲혁신제조해양융합대학 설립 ▲전략산업AX융합연구원 개설 ▲AI대학 설립 ▲부산·경남권 공유대학 체계 구축입니다. 교육 조직과 연구 조직, AI 인재양성, 권역 단위 공동교육 체계를 함께 구축해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 혁신을 연결할 방침입니다.

 

세 사업은 각각 대학 내부 혁신, 지역 대학 간 협력, 초광역 산업인재 양성을 담당하지만 실제로는 교육과 연구, 지역산업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다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부산대가 확보한 재정지원이 사업별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지역 혁신 체계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국립대학육성사업 S등급 달성,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앵커 최우수 성과, 성장엔진·AI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을 통해 부산대가 대학혁신 분야에서 의미 있는 3관왕을 달성했다”며 “특히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 2년 연속 S등급을 받은 것은 구성원 모두가 대학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교육·연구 혁신을 지속해 온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최재원 총장은 이어 “부산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거점국립대학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교육·연구·산업 혁신의 성과가 학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남권 제조·해양산업의 AX 혁신과 지역 인재양성을 선도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미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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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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