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3일 고객이 생명·손해보험사에서 가입한 보장자산 현황을 1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내보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한화생명 다이렉트 웹이나 한화생명 앱(모바일)에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마케팅 선택 동의' 등 불필요한 동의도 받지 않습니다. 보장분석 서비스 이용후 개인정보가 바로 삭제되기 때문에 고객은 정보유출이나 추후 상품가입 유도 전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한화생명 '내보험 분석'은 가입 보험을 암, 뇌·심장, 실손, 사망, 치매 등 5개분야로 나눠 치료비·입원비·수술비 보장현황을 직관적인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고객은 가입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받을 수 있는 보험금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통계청이나 국립암센터 등 공신력있는 기관의 정보를 기반으로 각 보장별 필요자금 정보도 제공합니다. 매달 내는 보험료가 또래 평균 대비 얼마나 많고 적은지 분석자료를 제공해 적정한 보험료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분석결과 해석이나 보험가입 과정에서 어떤 보장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된다면 '알기 쉬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은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 ‘알리건강’ 임직원을 초청해 특수분유 생산라인과 식품안전시스템 견학 및 영상제작 촬영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견학은 올해 5월 매일유업과 알리건강이 맺은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조제식품(특수분유)의 중국 시장 공급 및 자선사업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견학에 참가한 알리건강 임직원들은 지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아산·평택공장을 방문해 특수분유 생산시설과 식품안전 관리체계 등을 견학했습니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입니다. 일반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합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습니다. 매년 2회 특수분유 생산을 위해 일반분유 생산을 열흘 간 중단합니다. 특수분유는 일반분유 제품들과 혼입되지 않도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멤버십 혜택을 강화합니다. KT는 '달.달.혜택'을 통해 캐나다 커피 체인 '팀홀튼'의 무료 커피, 동남아시아 최대 교통 배달앱 '그랩' 할인, 복합 골프 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레슨 등 다양한 멤버십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달.달.혜택'에서 원하는 혜택을 골라서 하나를 받을 수 있는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노브랜드 버거,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x순살만공격, GS더프레시, 도미노피자, 롯데시네마, 이니스프리, 팔각도 할인 등의 혜택을 줍니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롯데면세점, 그린카, 그랩, 크록스, 청소연구소, 원스토어, KT알파쇼핑 등 10여 종의 할인을 선보입니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는 팀홀튼 제휴 기념으로 캐나다 여행 상품권, 한정판 MD 필름카메라, 캠프컵, 팀빗 10팩 등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는 'Y포차' 프로모션이 9일까지 진행됩니다. 스타벅스 무료 음료를 포함해 CU, 캐리비안베이, 롯데시네마, 네이버페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해외 직소싱을 통해 독일 유제품 브랜드 올덴버거의 멸균 우유 2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18.13(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9.9% 상승했습니다. 올해 6월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116.56) 대비 5.9% 오른 123.49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우윳값이 지속 오름세인 가운데 CU는 독일에서 직접 공수한 1L짜리 올덴버거 멸균우유 2종(일반, 저지방)을 판매합니다. 100ml당 가격이 210원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NB(제조업자 브랜드) 일반 흰 우유 동일 용량 상품보다 약 35%가량 저렴합니다. 올덴버거 멸균 우유는 독일 최대 낙농업 협동조합인 DMK가 제조했으며, 독일 북부의 목초지에서 자란 젖소에게 얻은 원유로 만들었습니다.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 2종으로 지방 함량은 각각 3.5%와 1.5%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제조사에서 수출전문회사, 국내 수입원, 유통 판매원 등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쳐 수입하는 방식과 달리 CU는 직소싱으로 제조사에서 유통사인 CU로 중간 유통 단계를 대폭 줄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삼성 TV 플러스에서 '바오패밀리'를 만나볼 수 있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에 바오패밀리 신규 채널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해당 채널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바오패밀리' 채널에서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교감을 다룬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장을 담은 '오와둥둥'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오는 7일 첫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를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신규 채널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바오패밀리 채널을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갤럭시 버즈2 프로와 푸바오 케이스 ▲바오패밀리 굿즈 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의 일상 콘텐츠를 제공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오는 8월21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립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2017년 시작된 금융권 최대 채용 행사입니다. 올해 8회를 맞아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 금융IT 기업 4개사 등 13개사가 신규 참여하며 역대 최다인 금융권 77개사가 참가합니다. 사전 온라인 프로그램을 위해 3일부터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가 개설됩니다. 77개 참가기관별 기업현황, 직무정보, 채용계획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채용정보관, 취업꿀팁을 담은 온라인 책자 '금융권 직무백서3.0'이 제공됩니다. 금융권 현직자 토크콘서트 영상과 직무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취업선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도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달 17일부터 8월1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현직자 직무코칭챗'이 개설돼 청년구직자와 금융업권 재직자간 실시간 온라인 Q&A 세션을 합니다. 8월 21~22일 양일에 걸친 박람회 본행사에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iM뱅크, BN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IG넥스원[079550]이 우리 군의 무기체계 및 전투장비 운영·유지 효율성 극대화에 일조하고자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를 활용한 성과기반군수지원(이하 PBL)' 사업에 나섭니다. 3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해군이 운용 중인 경어뢰 '청상어'에 대한 '검사·정비 PBL' 사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PBL은 방위산업체가 무기체계의 모든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군수지원을 전담하는 성과목표 중심의 국방 MRO 사업 형태입니다. 최근에 무기체계가 빠르게 지능화·고도화되고 모듈화된 전자장비의 비중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부품 수급 및 수리 역량 확보가 군수지원 분야의 핵심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수리부속 수요 예측, 운용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최적의 수명주기 비용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는 신뢰성기반비용관리(이하 RAM-C)를 반영해 최첨단 무기체계에 최적화된 PBL 사업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2년 전 군 최초 해상감시레이다-II 대상으로 RAM-C를 반영한 PBL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어 수중 유도무기 분야에서도 처음으로 RAM-C 수행 결과를 반영한 PBL 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강남점 5층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뉴 스테이지’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르메띠에’ 행사를 펼친다고 3일 밝혔습니다. 2020년 론칭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메띠에가 오프라인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팝업에서는 유럽 프랑스 해변의 색감과 분위기를 테마로 한 르메띠에의 2024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하며 150여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원피스 20만원대, 가디건 10만원대 등이 있습니다. 행사 기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50만원 이상 구매 시 린넨 소재 숄더백을 줍니다. 뉴 스테이지는 지난 2022년 8월 강남점 5층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새단장하며 새롭게 선보인 공간입니다. 약 49.6㎡(15평) 규모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으로, 이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브랜드가 아닌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에게만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그로브’를 비롯해 레스트 앤 레크레이션, 에스실, 노미나떼 등 약 60개의 신진 패션 브랜드가 뉴 스테이지를 거쳐갔습니다. 특히 지난 5월 노미나떼 팝업스토어에서는 오픈 당일 1시간 만에 약 200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2일 진행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총 8050억원 규모의 주문을 접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당초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2년물 5200억원, 3년물 2850억원 등 계획 대비 약 8배의 물량이 접수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 전반의 업황 악화와 PF 우발채무 리스크 등으로 건설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례적인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며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안정적 사업기반 등의 강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등급을 받으며 지난 2019년 이후 6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시장에서 AA급의 우량 회사채가 희소한 만큼 이번에 진행한 수요예측이 투자자의 이목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는 DL이앤씨의 설명입니다. 재무적 강점 또한 회사채 흥행을 거둔 데 있어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17년 연속 e커머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로, 11번가는 지난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11번가는 적극적인 고객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서비스 결과 품질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11번가는 올해도 간편식(간편밥상), 트렌드 패션(#오오티디), 리빙(홈즈) 등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비기한 임박제품을 30% 이상 할인하는 ‘임박마켓’ 등을 운영 중입니다. 1만원 미만 상품만 모은 ‘9900원샵’의 올해 1~5월 월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9~12월보다 3배 이상(227%) 급증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형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주 500만 포인트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십일또’ 이벤트에는 하루 최대 81만 장의 ‘십일또’가 발급될 정도로 고객참여가 활발합니다. 30초 내외 짧은 동영상의 쇼핑 콘텐츠 서비스 ‘플레이’는 지난 1월 오픈한 지 3개월 만에 누적시청수가 1600만회를 넘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고객의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해 요금제·혜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익시 통신 플래너'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기술 '익시(ixi)'가 활용된 '익시 통신 플래너'는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를 진단하고 고객 맞춤형 요금제 추천, 혜택 추천 및 관리 등을 제공합니다. 익시 통신 플래너는 먼저 ▲데이터 ▲멤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등 5가지 속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가 최적인지를 판단하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후 고객에게 맞는 요금제를 추천해줍니다. 예를 들어, 멤버십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는 VIP 멤버십 승급이 가능한 요금제를 추천하거나 OTT 선호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OTT 요금제를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고객별 맞춤형 혜택 추천 기능도 8월 내 도입합니다. '익시'를 활용해 매월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혜택뿐 아니라 현재 고객이 놓치고 있지만 니즈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혜택들도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익시 통신플래너 도입과 함께 고객이 받은 혜택의 누적 금액을 알려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었습니다.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37억원(10억6000만달러)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40%를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1년여 만에 LOI 대비 1조3164억원(9억 4749만달러) 증액된 규모로 체결됐습니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 6개월 만에 연 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6건은 고객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L 규모의 5공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3일 이노션에 대해 인건비 증가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노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난 5006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2% 줄어든 34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3636명에서 올해 1분기 3979명으로 인원이 늘어났다"며 "지난해 M&A(인수합병) 과정에서 늘어난 인건비를 감당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노션은 계열 부문에서 EV3 국내 마케팅, EV6 페이스리프트, 모빌리티쇼 마케팅으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 5.3% 늘어난 2조1697억원, 1573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총이익은 같은 기간 6.3% 늘어난 9034억원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이노션은 하반기 EV3 해외, 아이오닉7 마ㄴ케팅을 통해 매출총이익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부담을 덜고,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노션의 현금 활용은 여전히 주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 출하 확대로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6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손실은 2345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폭을 축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62만대로 전망된다"며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도 같은 기간 51% 증가한 1200만대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27조1440억원, 289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4148억원으로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올해 대형 OLED 패널 사업의 경우 LG전자 주문량 확대로 출하량이 증가해 7000억원 이상의 적자 감소가 예상된다"며 "중소형 OLED…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주요 북미 고객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470.9% 늘어난 4조4400억원, 1048억원으로 추정된다. 북미 고객사가 중국 시장에서 선전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반등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며 "지난 4~5월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고 말했다. "618 쇼핑 시즌에 맞춘 공격적 가격 정책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리스크는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2110억원, 1조71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아이폰의 Gen AI(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기대감이 커지며,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Gen AI는 분명한 판매 소구점"이라며 "AI 서비스로 아이폰 교체 수요를 가속할 것"이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