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폭염으로 현장 안전보건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현장에서 혹서기 현장 특별 점검 및 온열질환 대응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현대건설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는 현대건설이 자체 시행 중인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 '3GO! 프로그램'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면밀하게 챙기며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6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마시고! 가리고! 식히고!’ 슬로건 아래 온열질환 예방 핵심 관리 수칙(물, 그늘, 휴식)이 적용된 '3GO!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황준하 CSO는 폭염 속 무더위를 식혀줄 휴게시설 등을 살펴보고, 폭염특보 전파 방법, 옥외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등 현장 운영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날 특별 점검 활동과 함께 온열질환 대응을 위한 캠페인도 개최했습니다. 수분 보충 음료 제조사인 링티와 협업해 행사부스를 설치해 수분 보충과 탈수예방에 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28일 개최되는 '한국피부장벽학회 2024년 워크숍'에서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 MD' 제품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한 코스메틱 기업입니다. 이번 워크숍 체험 부스는 닥터지의 메디컬 코스메틱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닥터지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 MD는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보습을 유지시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피부 장벽 손상 보호 보습 크림입니다. MD 크림은 바르는 형태의 의료기기를 뜻하는 창상피복재로 분류되며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건조함, 피부 장벽 손상으로 보호막이 필요한 피부나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의 물리적인 보호막이 필요한 피부 외에도 피부 고민으로 병의원용 처방 제품이 필요한 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입니다. 피부 보습 유지를 돕는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했습니다. 한국피부장벽학회 2024년 워크숍 현장에서 운영되는 닥터지 부스에 방문 시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 MD 제품 체험 외에도 더모이스처 배리어.D 라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본사와 현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4 대우건설 헌혈 캠페인'을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캠페인은 지난 27일 대우건설 임직원이 을지로 본사 앞 헌혈버스를 방문해 직접 참여했습니다. 헌혈버스 방문이 어려운 임직원은 19일부터 28일까지 보유 중인 헌혈증 기부를 바탕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지원했습니다. 대우건설의 헌혈 캠페인은 지난 2006년부터 19년째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진행 중입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명 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헌혈에 참가한 한 대우건설 직원은 "평소 헌혈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시간이 마땅치 않아 방문하지 못했었다"며 "그러던 차에 본사에 헌혈버스가 와서 처음으로 참여해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헌혈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헌혈 활동을 통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로운 집짓기, 서울시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청년인재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청년인재 1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스타벅스만의 청년 지원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지난 10년간 101명의 청년이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날 발대식에서 청년인재 10기로 선발된 10명의 청년인재들은 활동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청년인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유스 리더십 캠프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청년인재들은 ‘꽤 괜찮은 해피엔딩’의 작가이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인 이지선 명사의 특강에 참여했으며, 팀 빌딩 활동 및 청년인재 홍보를 위한 숏폼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년인재 10기 학생들은 오는 1학년 2학기부터 7학기 동안 학기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 연 1회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스타벅스 지원센터 인턴십 기회나 글로벌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신임 전무로 오홍주 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자문관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오홍주 손해보험협회 신임 전무는 1965년 부산 출신으로 금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학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금융감독원 통합 이후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장, 생명보험검사국장, 보험감리국장,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오홍주 신임 전무는 오는 7월1일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합니다.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부산모터쇼의 이름을 변경해 열리는 행사로 주요 자동차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동화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 27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발표를 통해 주요 신차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참가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로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르노코리아는 중형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신기술 등을 주요 모토로 미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플랜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PBV'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BMW는 고성능 완성차를 선보이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이 자사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제1차(2024~2026) 부산광역시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커피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해, 4대 추진전략과 14개 전략과제, 30개 단위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4대 추진전략은 ▲커피산업 육성체계 구축 ▲커피산업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기업 육성 및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브랜딩 등입니다. 이를 위해 약 3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커피산업 육성체계 구축' 전략에서는 커피산업 민관협력체계를 강화, '부산형 커피 인증제'를 개발하는 등 신사업 창출 환경을 조성하고 '커피산업 인프라 조성' 전략에서는 (가칭)부산커피산업지원센터를 구축, 커피산업 집적화·기업유치 지원, 커피 관광·기반시설·물류·유통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전략에서는 커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합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브랜딩' 전략에서는 부산 커피도시 브랜드화와 커피 행사 활성화를 통해 커피 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에쓰씨엔지니어링과 자회사 셀론텍이 저소득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 'LOVE YOU(러브 유) 2024'를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셀론텍은 이번 행사에서 300장의 공연 티켓 구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화상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 빛 공동체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숭의여자대학교 숭의음악당에서 열린다. 조하문, 강석우, 원미연, 알리, 하희라, 강수지, 쿠프카, 천둥, 미미 등이 출연하고 배우 최수종이 진행을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28일 강력범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의 일상회복과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해 대구경찰청·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대구 수성구 대구경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김석표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DGB금융그룹 임직원의 '급여1%사랑나눔'으로 마련한 이번 후원금은 대구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 추천하는 취약계층 대상자 경제적 지원과 심리적 안정 지원에 활용됩니다.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범죄피해로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일상회복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종합 건강식품 브랜드 ‘GNC’의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을 28일 오후 11시 55분부터 GS홈쇼핑을 통해 최대 63%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GNC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은 밀크씨슬추출물의 기능성 성분인 실리마린의 1일 최대 권장량인 130mg을 함유하고 있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비타민B군, 아연 등 필수 영양성분 5종을 함유했습니다. 또 헛개나무열매추출물분말, 강황추출물, 타우린 등 다양한 부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망고맛 액상과 정제가 한 병에 담긴 올인원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동원F&B는 이번 GS홈쇼핑 단독 구성으로 ‘GNC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30개입) 할인 판매합니다. 동원F&B 관계자는 "GNC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은 간 건강, 면역 관리가 필요한 분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이번에 GS홈쇼핑을 통해 특가로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동남권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동남권산단) 내 주요 국책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과 방사선 바이오 의학 및 산업기술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섰습니다. 28일 기장군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7일 ▲제1회 방사선의과학 미래혁신 심포지엄 ▲공동워크샵 ▲양자 간 MOU 체결 등을 진행하며 방사성동위원소의 의학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과기정통부 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의료계·산업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장군은 지난해 7월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며 관련 기관들과 다자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현재도 동남권산단을 중심으로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기관별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종복 군수는 "동남권산단 조성공사가 올 연말 완료되고, 방사성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도 올해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국책시설 간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의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업계 최고 성능의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인 'PCB01'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PCB01에 최초로 '8채널 PCIe 5세대' 규격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 등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HBM을 대표로 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 솔루션에서도 최고 수준의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당사는 AI 메모리 분야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PC 고객사와 함께 신제품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양산에 들어가 대형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 설명했습니다. PCB01의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4GB, 12GB로 PC용 SSD 제품 중 업계 최고의 성능이 구현됐습니다. 이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수준의 속도입니다. 또한, PCB01은 전력 효율이 이전 세대 대비 30% 이상 개선됐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더불어 낸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는 뉴진스 멤버들이 함께한 ‘Coke & Meal’ 광고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oke & Meal’은 코카콜라의 ‘맛있는 마법’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입니다. 코카콜라는 지난달 뉴진스와 협업해 TVCF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진스 멤버 전원이 출연한 종합편 TVCF 외에도 브런치, 타코, 숯불고기, 떡볶이 등 멤버들이 서로 다른 메뉴에 코카콜라를 즐기는 개인편 영상이 코카콜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어 공개됐습니다. 약 6분가량의 긴 러닝타임으로 제작된 이번 비하인드 영상은 촬영 현장에서 멤버들의 솔직한 모습과 멤버 별 짧은 인터뷰들이 담겼습니다. 숯불고기와 코카콜라를 곁들이는 모습을 촬영한 멤버 혜인은 소고기를 더 맛있게 즐기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해 코카콜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브런치 가게를 재연한 촬영장 세트와 분위기를 칭찬하며 “코카-콜라 팀 짱!”을 외치는 다니엘과 한 손엔 타코와 다른 한 손엔 코카콜라를 든 하니, 떡볶이와 함께 코카콜라를 곁들이는 촬영을 마친 민지 등 메이킹 필름 곳곳에 뉴진스 맴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코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의 기업용(B2B) 서비스 'SmartWAN'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SmartWAN'은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다양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SD-WAN(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 Software-Defined Wide Area Network) 기반으로 제공됩니다. 전세계 600여 통신거점(PoP)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드는 전용회선보다 효율적이고 즉시 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AI 기반으로 글로벌 인터넷 구간의 연결 경로를 최적화해 통신 품질을 향상시킵니다. 아울러 기업 고객이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하던 전용회선이나 유무선 인터넷, 위성 등을 끊김없이 하나의 회선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연동 기술도 제공합니다. 특히, SD-WAN 서비스에 SK텔레콤의 SDP(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Software Defined Perimeter) 기술을 더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보안성을 강화했습니다. 고객사 직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내 서버 등을 접속할 때마다 양자난수생성(QRNG) 방식으로 예측 불가능한 순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장보기·쇼핑 입점 2주 만에 44만명의 순방문자 수(UV)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6000여개 상품을 판매하는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이달 10일부터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전국 210개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을 배민장보기·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SSM 중에서는 지난해 8월 입점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입점 첫 2주 간 소비자들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신선식품을 주로 찾았습니다.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냉동대패삼겹살, 체리 등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배민장보기·쇼핑에서도 매장에서와 동일한 가격할인 행사가 진행된 데다 앱 자체 별도 할인 프로모션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생활의딜’ 등 자체 PB상품을 판매하며 상품군도 강화했습니다. 양사는 7월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배민장보기·쇼핑 내 이마트에브리데이 첫 주문 고객은 2~4만원 이상 구매 시 4000~6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첫 주문이 아니더라도 3~4만원 이상 구매 시 3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