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일 하이브에 대해 주력 아티스트 활동 공백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1%, 72.6% 줄어든 3609억원, 14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앨범·음원 매출액은 1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고 총 앨범 판매량은 390만장으로 같은 기간 56.2% 급감했다"며 "음원 부문 고성장세가 이어져 매출 공백을 일부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버스는 입점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BTS 활동 공백 영향으로 평균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920만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460억원, 2970억원으로 추정된다. 단기 주가 약세가 불가피하나 보유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신보 발매 및 공연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30% 증가함에 따라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이 11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지난해(1680억원)와 비교하면 33.5%(563억원) 큰폭 감소한 것입니다. DGB금융은 1년전 비이자이익 호조세의 역기저효과라고 설명합니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 1940억원에서 1266억원으로 34.7%(674억원) 쪼그라들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도 실적 감소의 주요원인입니다. 그룹 충당금전입액은 1104억원에서 1595억원으로 491억원 늘었습니다. 이자이익은 은행의 대출자산 고성장에 힘입어 10%가량 불어났습니다. 그룹 이자이익은 3881억원에서 4249억원으로 9.5%(368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대부분인 91.2%(3876억원)는 핵심계열사 대구은행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은행 원화대출금 잔액은 50조5244억원에서 55조5744억원으로 10.0%(5조500억원) 증가했습니다. 기업대출(32.1조→34.0조원)과 가계대출(17.4조→20.4조원)이 고루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대구은행의 1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전문기업 센코가 중국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와 파운드리 업체 SMIC 반도체 팹에 가스경보기 공급을 위한 공장 심사를 마무리 후 제품 평가에 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센코는 제품 평가를 위한 샘플에 대한 정식 PO(구매주문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샘플은 중국 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12개의 반도체 팹과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 팹에 설치될 예정이다. 센코는 지난 2023년부터 제품 공급 관련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평가는 최대 6개월간 12개의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제품을 실제 설치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평가 이후 우선 건설 중인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설치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는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4(RSAC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RSAC 2024’는 세계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지니언스는 ‘통합 보안 접근’이라는 주제로 부스 운영에 나선다. 회사 측은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RSA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으며, 미국법인 주관으로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트래픽/애플리케이션 가시성 및 제어 기능 ▲세분화된 원격 액세스 제어 ▲실시간 동적 접근 통제 등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원격,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에서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니안 ZTNA’는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통제하며, 데이터 보안 제품과의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제공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해당 솔루션이 확장성을 갖춰,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4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4월 글로벌 총 판매량은 67만1611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65만5029대) 대비 판매량이 2.5% 늘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5만2507대, 국내 시장에서는 11만910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해외 시장에서는 5.0% 증가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4만5840대, 기아는 26만1022대, GM 한국사업장은 4만4426대, KG모빌리티는 9751대, 르노코리아는 1만572대를 기록했습니다. 완성차업체 중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르노코리아로 조사됐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동월 대비 10.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완성차업체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월 1만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르노코리아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식물 큐레이션 브랜드 심다(simda)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WEST 5층)에서 '난향천리 선물전' 팝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은 마스테발리아-레드바런, 카를레야-이사벨스톤 등 희소성 있는 서양 난초 식물 100여종과 이동재 작가 및 리언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형 스토어 팝업으로 기획됐습니다. 이동재 작가는 쌀알을 소재로 김구의 초상을 표현한 작품이 2018년 백범의 친필휘호와 나란히 청와대 여민관에 걸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한지와 천연 염료와 같은 자연 친화적인 재료와 물성을 탐구하는 작업, 캔버스나 사진 같은 기존의 형식을 해체하여 재조합 하는 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이번 팝업에서 ▲씨드(seed) ▲아이콘(icon_벌새) ▲지완(紙碗) ▲한지오브제 시리즈 등을 선보입니다. 한지와 천연 염료와 같은 자연 친화적인 재료와 물성을 탐구한 작품들 입니다. 리언 작가는 빵에 물감을 묻혀 찍어내는 '빵으로부터' 시리즈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 19 시절에 '식탁의 대화'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팝업에서는 한지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이달부터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60대이상 취약계층에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1.5%포인트(p) 우대해주는 금융지원대책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금리지원'은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60대이상 고령자가 피해 발생시점에 우리은행 대출이나 정기·예적금을 보유하고 있을 때 대출에 최대 1.5%p 인하된 금리를, 예금에는 1.5%p 인상된 금리를 적용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70대이상 고령층을 위한 전용상담채널을 설치하고 경찰신고와 피해구제신청 등 행정절차를 현장에 나가 직접 대행해주기로 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한 우리은행 고객에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되는 무료보험 가입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전통시'장(場)'과 '금(金)'융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함께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돕는 '장금(場金)이 결연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정현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부행장)는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소비자보호 1등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 TV 플러스에 '키즈탭' 서비스를 출시하고 다양한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키즈탭은 유명 키즈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키즈타임' 채널과 풍성한 VOD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특히, 키즈타임 채널은 애니메이션 전문 기업 '스튜디오에이콘'과 협업해 론칭하며 글로벌 인기 키즈 프로그램과 K-애니메이션 대표 프로그램을 국내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 중 단독으로 방영할 예정입니다. 키즈타임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건강한 콘텐츠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 ▲다양성의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 ▲광고 없는 '자장가 슬롯' 등이 주요 차별화 전략입니다. 자장가 슬롯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드는 밤 9시에서 10시 사이에 자장가 콘텐츠를 연속 편성하고 해당 슬롯에는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키즈타임 채널과 VOD 콘텐츠를 통해 ▲1억7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코코멜론' ▲'린다의 신기한 여행' ▲'우당탕탕 아이쿠' ▲'갤럭시 키즈' 등 애니메이션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어린이날을 맞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000210]이 올해 1분기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일 DL이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4041억원, 영업이익 17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149.7% 증가한 수치입니다. 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21년 기업 분할 및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DL은 "DL케미칼을 비롯한 화학 계열사는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인 위기 속에서도 고부가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며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 발전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회사별로 1분기 실적을 살펴볼 경우 DL케미칼은 새롭게 개발한 태양광 봉지재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생산 및 판매 호조와 지난해말 증설한 PB(폴리부텐)의 견조한 업황 속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0% 증가했습니다. DL케미칼의 자회사인 크레이튼과 카리플렉스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크레이튼의 경우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판매 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메모리 기술력 및 시장 현황과 미래 주요 생산거점 관련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곽노정 CEO와 함께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는 곽 사장의 오프닝 발표를 시작으로 ▲김주선 AI Infra 담당 사장의 'AI 메모리 비전'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의 'SK하이닉스 HBM 핵심 기술력과 미국 어드밴스드 패키징 추진' ▲김영식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의 '청주 M15x 및 용인 클러스터 투자' 등 3개 발표 세션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간담회를 통해 SK하이닉스의 경쟁력과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에 대해 밝혔습니다. 곽 CEO는 오프닝에서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 PC, 자동차 등 On-Device AI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라며 "AI에 특화된 '초고속·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SK하이닉스는 HBM, TSV 기반 고용량 D램 등 각 제품별 업계 최고의 기술 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31일까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더블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TBX 멤버십 사용이 가능한 전국 168개 TBX 멤버십 매장에서 진행됩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해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중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TBX 멤버십 회원에게는 멤버십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제품은 스마트플렉스, 스마트워크, 라우펜 등 한국타이어의 카고·덤프트럭용 타이어 18개 제품 16개 규격입니다. 더블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에서는 기존 제공하던 19.5인치 및 22.5인치 타이어 1개당 5000원의 TBX 멤버십 포인트가 두 배로 적립돼 개당 최대 1만원의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적립된 TBX 멤버십 포인트는 전국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TBX 멤버십 앱과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를 통해 상용차 고객에게 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필드 사이드 콤보’를 출시하고 가필드 굿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가필드 사이드 콤보’는 신규 사이드 디시 ‘가필드 맥앤치즈 파스타’와 코카콜라 1.25L로 구성됐습니다. 프리미엄 피자(L) 구매 시 가필드 사이드 콤보를 1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필드 맥앤치즈 파스타는 가필드 색을 그대로 구현한 맥앤치즈에 볼로네즈 소스를 얹은 게 특징입니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회원(홈페이지, 모바일웹, 어플)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피자(L)와 ‘가필드 사이드 콤보’를 온라인 주문 시 2000명을 추첨해 가필드 후드 타월을 증정합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가필드 캐릭터와 협업한 메뉴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프리미엄 피자(L)와 함께 가필드 사이드 콤보를 구매하면 할인과 캐릭터 굿즈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15일 개봉 예정인 영화 ‘가필드 더 무비’는 집 밖에 나가본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모험기를 담았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오는 20일까지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2024’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역량 진단 코딩 테스트,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소프티어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2023년부터 소프티어 부트캠프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번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4회차를 맞아 모집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현대차·기아는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5개 분야에서 총 85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합니다. 올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를 추가해 SW 관련 대부분의 직무를 다루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모집 대상은 ’24년 2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25년 졸업 예정자로 현대차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합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모빌리티 총괄과장 방현하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정책과장 안광열 ▲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김대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