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신규 구독팩을 출시하고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구독 상품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월 1만4900원)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4500원)를 합쳐 2000원 할인된 월 1만7400원에 제공합니다. KT는 7월31일까지 해당 구독팩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매월 2500원씩 추가 할인하여 4500원까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은 5G/LTE 모바일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한편, KT는 5G 요금제 OTT 혜택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무료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입니다. 오는 6월30일까지 ▲5G심플(월6만1000~6만9000원) ▲베이직(월8만원) ▲스페셜(월10만원) 요금제로 신규가입 및 요금제 변경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월5500원)'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4월 3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4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열고 우수파트너사 77개사에 포상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선정된 대상 파트너사 3개사에는 계약 우선 협상권이 제공되며, 최우수 파트너사 9개사와 우수 파트너사 65개사에는 각각 3000만원과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올해는 안전분야 우수 파트너사를 연 2회 선정하고, 품질분야 우수 파트너사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포상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공우수 파트너사에게만 제공해오던 계약이행증권감면, 계약기회확대, 무이자대여금 지원 등과 같은 혜택을 안전과 품질 우수 파트너사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올해 1월부터 업계 최초로 안전등급을 반영한 입찰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나아가 내년에는 우수파트너사 선정시 안전과 품질의 비중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전국 현장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하고, 안전체험관을 통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파트너사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건설과 파트너사가 역지사지의 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스마트 포워드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제습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됩니다. 2017년 이후 신규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최신 기능이 적용됩니다. 냉장고에 탑재된 화면에서 '퀵 쉐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동영상·유튜브를 감상하고 '인터넷 이어보기'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그대로 이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비스포크 AI 가전의 'AI 절약 모드' 기능이 적용됩니다. 또한, 지난해 이후 출시된 제습기도 내부를 자동으로 건조해주는 '맞춤 건조' 기능이 지원됩니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의 편리한 연결 경험 덕분에 연결된 전 세계 삼성전자 생활가전 연결 대수가 지난 달 2000만대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캐나다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용 피더관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피더관은 가압중수로형 원전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을 의미합니다. 특히, 냉각재로 중수(D2O)를 사용하는 원전으로 국내에는 월성 원전 2, 3, 4호기가 해당됩니다. 중수의 경우 중수소와 산소로 구성되며, 보통의 물보다 분자량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 에너지에 오는 2027년까지 총 1520개의 피더관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가압중수로형 모델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오는 2026년 운전허가일이 만료돼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두산이 공급하는 피더관은 해당 설비개선사업에 사용됩니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 컨소시엄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의 설비개선사업 3단계 수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장은 "이번 수주는 이전 중국과 캐나다 원전 피더관의 성공적 납품 실적과 원전 수출을 위한 정부·한수원 등의 다각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 1억잔 돌파를 기념해 디카페인 커피 1+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오후 2시 이후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POS를 통해 이벤트 대상 디카페인, 1/2 디카페인 음료 주문 시 동일 사이즈의 음료를 한 잔 더 제공합니다. 대상 음료는 디카페인 커피 총 5종(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입니다.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커피 5종 외 메뉴들 역시 퍼스널 옵션을 통해 디카페인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함량을 절반으로 줄인 ‘1/2 디카페인’ 라인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디카페인 커피를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비회원도 POS에서 주문 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를 즐기는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지난 2017년 8월 도입 후 이듬해인 2018년 누적 1000만잔을 넘겼습니다. 2022년에는 연간 2000만잔 판매를 돌파했으며 지난달을 기점으로 도입 후 만 6년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잔을 달성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펼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벤트는 진에어의 기내 특화 이벤트팀 '딜라이트 지니'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준비했으며, 인천~괌(LJ913편), 인천~다낭(LJ081편) 노선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이벤트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선 오는 5일 출발하는 인천~괌(LJ913편) 노선에서는 딜라이트 지니 내 콘서트 특화 그룹인 '랄라진스'에서 어린이 승객들을 위한 노래와 게임을 진행합니다. 오는 8일에는 인천~다낭(LJ081편) 노선에서 승객들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즉석 사진과 함께 희망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직접 작성해 주는 '캘리그래피 포토 탑승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의 경우 추첨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중한 추억과 함께 즐거운 여행길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에어는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재능있는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기내 특화 이벤트팀 '딜라이트 지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딜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은 최근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그룹 측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은 지난달 18일 오픈 이래 4월 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했으며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이 3000개 이상 팔렸습니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 오픈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파리바게뜨는 동남아 국가에서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로 포지셔닝한 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현지 시장을 잘 아는 ‘버자야 푸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했습니다. 이곳에서 필리핀 국민빵으로 불리는 ‘엔사이마다(버터 크림, 설탕과 치즈를 빵 위에 얹은 디저트)를 파리바게뜨의 노하우로 재해석한 필리핀 한정판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기 제품이자 스테디셀러인 ‘실키롤케익’도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특유의 몰링(대형쇼핑몰에서 쇼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올해 1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2일 DL이앤씨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890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5% 줄었습니다. DL이앤씨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 및 연간 평균 수준을 하회하며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며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플랜트와 토목사업의 수익성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이익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1조9109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3조2762억원 대비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수주 실적에 1조4000억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 등 대형 신규수주가 포함됐던 점을 감안할 경우 예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D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박광동 씨 별세 (향년 82세) 김월순씨 남편상·박형준(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씨·박형상(현대제철 실장)씨·박형재(악조노벨분체도료 이사)씨 부친상=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3일 오전 8시 이후 15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서울 추모공원, 02-3410-315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올해 5월로 창립 55돌을 맞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제품 카레를 포함해 다양한 면류, 간편식류 등을 선보였으며 카레, 케챂, 마요네스 등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지키는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뚜기 모태는 1969년 5월 5일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풍림상사로, 창립 제품 ‘분말카레’ 출시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1971년 6월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을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1996년 현재의 ‘주식회사 오뚜기’가 됐습니다. 55년 간 오뚜기는 영양과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왔습니다. 특히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중시해 창립 기념일도 어린이날로 제정했습니다. 오뚜기의 어린이에 대한 애정은 오뚜기 심볼 마크에 담겨 어린이가 밝게 웃는 얼굴로 형상화됐습니다. 오뚜기는 창립 초기 당시 주식인 쌀에 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 특성에 적합한 제품이 카레라는 판단으로 1969년 국내 최초로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를 출시했습니다. 분말 형태로 시작해 1981년 레토르트 형태의 ‘3분 카레’로 국내 HMR 시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2003년 강황 함량을 늘린 ‘백세카레’에 이어 2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여행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틈러기지(TEUM Luggage)'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 운영해온 '틈러기지' 서비스를 5월 정식 론칭합니다. 틈러기지는 서울 서초구 강남역과 마포구 홍대입구역 등 관광객 밀집 지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의 여행 캐리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byU+)'에서는 1일부터, 홍대입구역 4번 출구 부근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틈러기지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서비스 시범 기간에 조사한 결과, 1시간 내외로 짐을 보관한 고객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과 3시간 이상 보관한 고객은 각각 15%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틈byU+와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에서 틈러기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틈byU+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일요일을 제
인더뉴스 편집국ㅣ▲ 세종본부 부장 겸 편집국 기획취재부장 박병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로템[064350]이 우리 군에 공급하는 차륜형장갑차 K808이 첫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STX[011810]가 페루 육군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합니다. 금액의 경우 약 6000만달러 규모입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자사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시장 첫 진출입니다. 이번에 수출되는 K808 백호는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로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전방 야지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입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장갑차까지 수출하며 글로벌 지상무기체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게 됐습니다. K808의 첫 해외 수출 달성에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현대로템은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페루 육군 실사단의 우리나라 방문 시 고속기동, 대테러 등 K808의 전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오는 6월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대여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14세 이상 누구나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운영됩니다. 모두투어 홈페이지의 이벤트 메뉴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하면 됩니다.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갤럭시 AI'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방문객들은 ▲통역 ▲생성형 편집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여 제품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픽업데스크와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스튜디오의 경우 잔여 수량이 있다면 현장에서 즉석 대여도 가능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대여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사진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여행지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로 찍은 사진과 사용 후기를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 심사를 거쳐 '갤럭시 S24 울트라'와 여행상품권 50만원, 모바일 음료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EV6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The new EV6)'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더 뉴 EV6의 실루엣과 전ᆞ후면부 램프 디자인을 2일 공개했습니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입니다. 기아는 더 뉴 EV6에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을 적용해 한층 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EV6는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를 수상한데 이어 2023년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SUV 부문)'도 수상했으며 EV6의 고성능 버전 EV6 GT 역시 2023년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아는 이달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EV6의 디자인, 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