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계약이 끝났는데 임차인이 나가지 않는다? 난감하다고 무단 침입하면 더 곤란해집니다! 차일피일 길어지는 소송, 원만하게 빨리 해결할 방법 어디 없을까요? 빌딩을 사랑한 남자, 빌사남TV와 법무법인 산하 고아라 변호사가 술술 풀어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TvfHgPrA&feature=youtu.be 빌사남 김윤수 대표(이하 ‘빌사남’) : 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오늘은 법무법인 산하 고아라 변호사님을 모시고 임차인 명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명도’라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고아라 변호사 : 당사자끼리 합의해 동산이나 부동산의 점유를 이전하는 것을 ‘명도’라고 합니다. 요즘은 ‘명도’보다는 ‘인도’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리고 명도(인도)청구권이란 임대인이나 건물주가 목적물(부동산)을 보유할 정당한 권리를 가지면서, 임차인은 목적물을 점유할 법적 근거 없이 목적물을 반환하지 않을 때 목적물 반환을 청구하는 권리를 말합니다. 빌사남 : 임차인이 임대료를 밀려도 나가지 않고, 연락도 안 될 때가 종종 있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오는 21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의 1순위 청약을 시작합니다. 18일 오후 2시에는 단지 모형도, 유니트, 입지 등을 소개하고, 시청자 Q&A를 받는 유튜브 생방송도 진행합니다.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의 청약은 20일 특별공급, 21~22일 1순위,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9일, 계약은 내달 18일부터 진행합니다. 입주는 2022년 5월로 예정됐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부터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의 누리집에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 중입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10-7번지(수원시청 앞 사거리·수원시청역 5번 출구)에 위치하며, 차후 분양 계약자에 한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문의전화, 카카오톡 등 비대면 소통창구를 확대 운영합니다. 수원시 장안구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1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666세대(일반분양 475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36㎡ 60세대 ▲59㎡ 6…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SK건설은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공정거래를 통한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과 비즈파트너 대표로 구성된 행복날개협의회 회장단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참가인원 및 행사규모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예년보다 대폭 축소했습니다. 공정거래 협약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을 사전에 자율 약정해 불공정거래행위를 예방하고 상호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입니다. 이날 SK건설은 ▲바람직한 계약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바람직한 서면 발급∙보존 등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더욱 강력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공정한 계약체결 이행을 위해 공정위가 고시한 표준하도급계약서도 계속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SK건설은 하도급 교육,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간담회 운영과 윤리경영 시스템 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은 대구 달서구 용산동 208-34일대 들어서는 ‘대구용산자이’ 주상복합아파트를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알렸습니다.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이버 견본주택만 운영합니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올해 대구에서 두 번째로 분양하는 아파트입니다. 지난 3월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는 평균 청약경쟁률 141.4대 1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대구용산자이’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4층, 4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 규모입니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17가구 ▲84B㎡ 117가구 ▲84C㎡ 117가구 ▲100㎡ 78가구 등으로 구성됩니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4층에는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시설, GX룸, 골프연습장, 샤워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입주한 ‘자이안 센터’가 조성됩니다. 아파트는 5층부터 시작됩니다. 단지는 도보거리에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이 있고 인근에 KTX·SRT,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서대구고속철도역(2021년 개통)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달구벌대로, 중부내륙고속도로(성서IC),…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종합 부동산 디벨로퍼 사업을 확대 중인 대우건설이 리츠 사업에 본격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리츠 자산관리회사 AMC(Asset Management Company)인 ‘투게더투자운용’을 통해 ‘재건축 리츠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알렸습니다. 최근 입찰한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리츠 사업은 재건축·재개발 되는 공동주택 단지에서 일반 공급될 물량을 자산관리회사에 맡겨 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조합이 주택을 리츠 자산관리회사에게 현물 출자하면 자산관리회사는 조합에 주식을 제공합니다. 감정평가 시세가 반영된 이 주식은 리츠 운영 기간 동안 거래·공모가 가능합니다. 또 의무운영 기간이 지나면 조합이 원하는 분양가에 해당 주택을 분양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현재 리츠 사업 관련 관계법령 검토를 마친 상태입니다. 또 리츠 AMC를 작년에 설립하고 건물 하자보수, 유지관리 등 통합관리를 담당하는 대우에스티를 자회사 통합을 통해 최근 출범시켰습니다. 부동산 계약과 관리를 위한 부동산종합서비스 ‘D.Answer’도 함께 도입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의 전국 판매망 직원들이 거리에 나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전시장을 지속적으로 소독하고 있는데요. 특히 온라인 비대면 상담을 활성화 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판매회복 의지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쌍용차는 지난 15일 전국 300여 개 판매네트워크 대표 및 직원들이 거리 응원을 펼쳤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이날 영업사원들은 응원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코로나19 극복, 힘내자 대한민국” 구호를 외쳤습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전국 전시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비대면(전화 및 온라인) 상담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상담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전 모델 10만원 우대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광섭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코로나19 국면이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거리에 나섰다”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는 총 24만 5000여 대.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로 최근엔 성장이 주춤하지만, 독일 브랜드의 국내 입지는 여전히 굳건합니다. 특히 4년 연속 시장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시장 점유율이 28%에 달할 정도죠. 메르세데스-벤츠가 워낙 잘 팔리다 보니 E클래스나 S클래스는 어딜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차가 됐습니다. 30년 전 대한민국 최고의 고급차였던 그랜저가 ‘국민차’로 내려왔듯, 메르세데스-벤츠에 대한 문턱도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남들과 다른 차’를 원하는 수입차 오너들도 적지 않은데요. 실제로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고객이 주로 선택하는 마세라티는 기본 1억 원이 넘는 고가에도 매년 1000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914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마세라티는 레이싱카를 수작업으로 주문 제작한 것이 시초입니다. 설립 초기부터 모터스포츠에 전념하며 ‘고성능 레이싱카’로 이름을 알려왔는데요. 1957년을 끝으로 경주에 출전하지 않고 있지만, 마세라티의 모든 라인업은 여전히 ‘레이싱카 DN…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조성하는 ‘더샵 송도센터니얼’을 5월 중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알렸습니다. 더샵 송도센터니얼에는 포스코건설이 11년 만에 리뉴얼한 아파트 브랜드 ‘더샵 3.0’이 적용됩니다. 이 단지의 입주는 2023년 4월로 예정됐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이 단지 인근의 ‘송도 더샵 프라임뷰’가 평균 104.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더샵은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인만큼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7-2번지(센트럴파크역 인근)에 마련합니다. 코로나19 우려에 대응해 사이버 견본주택, 전화·카카오톡 등 비접촉식 소통창구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 더샵 송도센터니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에 들어서는 ‘더샵 송도센터니얼’은 지하 2층~지상 최대 39층, 4개동, 총 342세대 규모입니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5A㎡ 37세대 ▲84A㎡ 126세대 ▲84B㎡ 75세대 ▲84C㎡ 36세대 ▲84D㎡…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은 자이갤러리에 5월 분양 예정인 ‘속초디오션자이’의 분양홍보관을 개관했다고 13일 알렸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983-5에 위치한 자이갤러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하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비치했습니다. 1층에는 ‘속초디오션자이’의 현장과 특화시설을 보여주는 미디어 월을 설치했습니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최고 43층(높이 135m), 총 454가구(전용면적 ▲84㎡ 448가구 ▲131㎡ 6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속초의 첫 40층 이상 주거시설입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 단지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조망과 개방감을 더하는 유리난간 이중창이 설계에 적용됐습니다. 각 동 24층에는 속초 최초의 스카이 아너스클럽을 조성, 드시엘 라운지,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피스니스센터, 스크린골프 등 커뮤니티 시설도 3층에 배치됩니다. 입주민의 생활 방식에 대한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알맞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자이 AI 플랫폼’도 적용됩니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명·난방·가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에 홍보관인 ‘더샵갤러리’를 연다고 13일 알렸습니다. ‘더샵갤러리’는 ‘철과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마련된 연면적 4966㎡, 3층 높이의 건축용 철강재 종합전시관입니다. 고강도·친환경 철강재, 철강재 가공특성 등을 전시하고, 해외 건설사들을 위한 특화 플랫폼도 공개하는 곳입니다. 전시관에는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의 다양한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포스코A&C의 건축설계, 포스코·포스코강판의 내·외부 마감재, 포스코ICT의 스마트홈 시스템 장비와 운용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시설관리는 포스코O&M가 담당합니다. 전시관 곳곳에선 철의 미학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건물 외벽의 무광택 고급 스테인리스를 비롯해 로비 정면의 은빛 3D 입체모형인 ‘키네틱벽’, 천장의 고내식 도금강판(PosPVD), 주요 벽체의 잉크젯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 등이 설치됐습니다. 홍보관 1층 로비에는 ‘파크원’ ‘포스코타워 송도’ 등 초고층건물의 미니어처를 설치한 미디어테이블을 마련했습니다. 미니어처의 주요 부위를 선택하면 사용된 철강재와 기술들이 증강현실(AR)…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SK건설은 SK뷰 단지에 지구를 지키는 ‘행복한 놀이터’라는 콘셉트의 ‘어린이 특화 놀이터’를 적용하겠다고 13일 알렸습니다. ‘행복한 놀이터’는 황제펭귄, 대왕판다, 레서판다 등 멸종위기 동물들로 꾸민 증강현실(AR) 공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놀이터 곳곳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화면에 증강현실 캐릭터와 멸종위기 동물의 설명이 나타나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등 실시간 대기질을 색깔로 알리는 신호등도 설치됩니다. 미세먼지 측정 LED, 음악감지형 LED 이퀼라이저, 스마트폰 살균 충전기 등이 설치된 휴게시설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주민운동시설도 도입합니다. SK건설은 이 같은 개발시설물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디자인 출원을 진행 중입니다. 작년 7월 분양한 대전 신흥SK뷰 등 단지부터 올해 분양하는 단지까지 조경 특화상품을 적용해나갈 계획입니다. 이태희 SK건설 건축상품개발담당임원은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알리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SK뷰의 차별화된 조경 특화상품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검단신도시의 한 단지가 고객과의 소통 미숙으로 소동을 겪었습니다. 1000여명이 운집한 견본주택 현장에서 몸싸움이 발생했고, 일부는 분양사에 신분증을 맡겼지만 선거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도 아무런 안내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대성건설의 계열사인 대성베르힐건설은 지난 10일 인천 서구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대성베르힐’의 미계약분에 대한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시공하는 이 아파트 단지(총 745세대)는 지난 3월 분양을 시작했지만 200여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았던 건데요. 그러나 이날 추첨을 위해 견본주택에 몰린 1000여명 중 절반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자 예정됐던 접수마감시간(오후 1시)보다 2시간여 이른 11시께부터 선착순 500명만 받고 나머지는 접수도 못한 채 돌려보낸 겁니다. 501번째 이후의 대기자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전 공지에는 접수 인원수 제한이 얼마라는 얘기도 없었고, 원래 12시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분양사인 대성베르힐건설이 현장에서 갑자기 말을 바꾸는 바람에 이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초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3000대 이상 판매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특별한 고객 시승행사를 마련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양한 비접촉 마케팅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지엠은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카카오톡 채팅창 배너 광고를 통해 트레일블레이저 시승을 신청받습니다. 카카오톡 시승 참여 고객은 시승을 원하는 지역과 대리점을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5월 24일까지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 한해 3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2명), 카카오 프렌즈 기프트 카드(5명), 스타벅스 쿠폰(370명)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국지엠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쉐보레 전시장에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모든 영업사원들은 마스크를 의무착용하고 있고, 시승 및 전시 차량을 살균소독하는 등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용태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에 제약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4월 셋째 주는 전국 6개 단지서 총 2432가구(일반분양 2432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3일(월) 경북 상주시 냉림동 ‘냉림동현대유니언’(1순위) 등 1곳 ▲14일(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쌍용더플래티넘범어’(1순위) 등 3곳 ▲16일(목) 대구 중구 도원동 ‘힐스테이트도원센트럴’(1순위) 등 1곳 ▲17일(금) 서울 강서구 염창동 ‘등촌역한울에이치밸리움’(1순위) 등 1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3개 단지에서 개관할 예정입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호반써밋더퍼스트시흥’, 대구 달서구 진천동 ‘월배라온프라이빗디엘’ 등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합니다. ◇ 4월 셋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14일 호반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조성하는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34가구 규모입니다. 단지 주변에 청라국제도시와 연결되는 제3연륙교가 2025년 개통될 예정이고 인천 중산초, 중산중이 있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동부건설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합니다. 동부건설은 부산 부산진구의 웨딩 복합 공간 ‘메리움’ 건물에 입점한 업체들의 임대료를 이달부터 3개월간 50% 내린다고 10일 알렸습니다.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등 파트너사 21곳이 고정임대료를 감면받게 됐습니다.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행하면서 매장 이용객이 줄자 조치에 나서게 됐다고 동부건설은 설명했습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 및 중소업체들의 경제적 타격이 상당하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부건설의 착한 임대료 운동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