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토스페이먼츠가 급성장 중인 사업 속도에 맞춰 관련 인원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토스페이먼츠는 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업, 개발, 디자인, 보안, 리스크 등 총 29개 직무에서 40여 명의 경력직 인재를 채용합니다. 23일 토스에 따르면 이번 채용 과정은 코로나 19로 인한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과 화상으로 진행됩니다.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3주내에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서류접수는 오는 12월 2일까지 가능합니다. 1차 직무 인터뷰, 2차 문화 적합성 인터뷰를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각 전형에 대한 평가 결과는 3일 이내에 개별적으로 안내되고 최종 입사는 12월부터 합격자 일정에 맞춰 진행됩니다. 토스 관계자는 “입사자에게 전 직장 연봉의 최대 1.5배, 1억원 상당의 토스페이먼츠 주식 증여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한다”며 “토스와 동일한 수준의 복지혜택, 근무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 사업 부문을 인수해 올해 8월 출범한 토스페이먼츠는 기술 중심의 결제 전문 회사로 온라인 쇼핑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이스타항공이 항공업계 최초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합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14일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합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직원은 590여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선·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할 당시 직원 수가 총 1680여명이었는데, 경영난으로 7개월만에 직원수가 70% 가량 줄었습니다. 추후 추가 구조조정까지 이어지면 직원 수는 400여명까지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리해고와 관련해 회사는 새 인수자를 찾기 위해 불가피한 절차라고 밝혔지만 노조측은 폐업이 목적이 아니냐며 맞서고 있습니다. 조종사노조는 "사측이 직원 수를 줄여 폐업을 쉽게 하려는 것”이라며 “운항 재개를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8개월째 임금 한 푼 못 받았지만 정리해고됐다. 사측뿐 아니라 정부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6대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인력을 감축한다. 현재 회사 규모로는 인수자를 찾기 어려워 회사 매각을 위해 규모를 줄인 것"이라며 "직원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철도(코레일)가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일을 당초 예정됐던 2~3일에서 다음 주 8일과 9일로 연기한다고 1일 알렸습니다. 이는 추석 대수송기간(9월 29일~10월 4일) 동안 열차 내 창측 좌석만 발매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책에 맞춰 시스템을 조정하면서 불가피하게 예매를 연기한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경부선 등은 8일, 호남·전라선 등은 9일로 연기해 예매합니다. 다만 오늘(1일) 예매를 마친 노인, 장애인 등의 추석 승차권은 그대로 유효하며, 당초 6일로 예정됐던 결제 기한은 일주일 연기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반기 금융권 채용 방아쇠가 당겨졌습니다. 오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사흘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참여사는 12개 금융공기업, 6개 협회, 12개 은행을 포함해 모두 53개사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AI 역량검사, 비대면 영상면접 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을 위해 기업별 온라인 통합 채용정보관을 운영합니다.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하반기 채용전형을 살펴볼 수 있는 ‘라이브 채용설명회’, 입사자들의 금융권 취업노하우를 듣는 ‘토크 콘서트’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은 AI 역량검사 평가 우수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26~ 27일 양일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합니다. 우수 면접자에게는 하반기 공채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비대면 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까지 가능합니다.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 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손해보험은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12기 소비자평가단 6명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단은 대고객 완전판매를 위해 청약서·상품설명서 개선방안과 보험 가입시 알릴 사항에 대한 정확한 고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휴대폰 전자 서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계 사례 벤치마킹도 진행한다.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는 평가단에게 “소비자의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과 마케팅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를 활성화하자”고 당부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의 30~40대 여성들로 구성된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웅진씽크빅에서 낸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학습지가 출시한지 1주일도 안돼 가입자 수 1만명을 넘었다. 머신러닝 전문 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의 검증을 받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은 지난 1일 ‘웅진씽크빅 AI수학’을 출시한지 나흘만에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AI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학습지로 지난달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배우 염정아를 모델로 광고 세 편을 공개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아왔다. 웅진씽크빅 AI수학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학생의 장점과 강점을 알려주는 게 특징이다. 필요한 부분만 맞춤 학습을 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웅진씽크빅 AI수학’은 실리콘밸리 머신러닝 전문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또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효과와 신뢰성을 검증받아 출시했다. 한 현직 초등 교사는 “학교에서도 쓰고 싶을 정도로 탐이 난다”고 말했다. 사전 학부모 체험단에게도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학원 대신 학습지가 수준을 맞춰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실시간으로 데이터 분석하면서 최상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4차 산업혁명 발달에 따른 스타트업 및 IT기업 등의 증가로 쾌적한 업무환경과 중소형 오피스 공간을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입지와 교통은 물론 휴게시설 및 편의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를 갖춘 복합공간으로 변화되면서 직원들에게 우수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인재들의 채용에 유리하고 비용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면, 취득세의 50%, 재산세의 37.5% 등의 세제 감면 혜택 및 부가세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에 새롭게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선유도역 투웨니퍼스트밸리’가 이목을 끌고 있다. 선유도역 투웨니퍼스트밸리는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8238㎡의 규모로 공급된다. 이곳에는 소형 섹션별 오피스 특화 설계와 한강과 안양천의 더블 조망권,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시설까지 보유하고 있다. 출퇴근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직장인들, 입주희망기업들의 관련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가 13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31일 CJ푸드빌(사장 구창근)은 투썸플레이스 주식 3만 2500주를 1300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대상은 'Tumbler Asia Ltd. 외 2인'이며, 처분 예정일은 2월 26일이다. 지난해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를 물적 분할해 독립 운영키로 했다. 내달 1일부터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 내 브랜드가 아닌 자회사로 독립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1300억원은 향후 투썸플레이스에 대한 브랜드 강화와 연구·개발(R&D)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커피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스타벅스를 넘어선다는 목표다. 작년 말 기준 투썸플레이스 매장은 943개로 스타벅스(1140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외부 자금 유치는 투썸플레이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국내 1등 커피 브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오는 30일부터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 도입에 따라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가 주요 시중은행 포함 6개 은행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대형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우리은행만 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빠져있다. 이유는 뭘까?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은행은 지난 3년 간 개발해 온 ‘차세대 전산시스템’의 구축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이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당분간 우리은행 계좌를 통한 가상통화 거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광주은행 등 6개 은행들은 오는 30일까지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를 위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각 은행 별로 가상통화 취급업소 간 시스템 연동 등의 작업을 완료한 후, 기존 ‘가상계좌 서비스’를 대체해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30일부터 개시한다. 실명확인 서비스가 시행되면, 기존 가상계좌 서비스는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가운데, 대형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우리은행만 서비스 제공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이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푸드월드 제일제당센터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CJ푸드빌의 외식 브랜드들이 대거 철수한다. 외식 브랜드가 나가는 자리에는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구내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위치한 CJ푸드월드는 CJ제일제당의 사옥으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CJ프레시웨이의 본사도 입주해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에는 CJ그룹(본사)도 이곳으로 이전했다.(본지 2017년 6월 13일자 <[단독] CJ지주, 사옥 이전..CJ그룹 ‘동대문 시대’ 연다> 기사 참조.)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제일제당센터점에서 운영 중인 외식 브랜드 직영점 상당수가 문을 닫는다. 현재까지 어느 브랜드의 매장을 철수할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삼호어묵, 제일제면소, 차이나팩토리, 빕스 버거 등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경우 비비고와 빕스 매장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현재 CJ푸드빌은 매장운영 종료시점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다. 기존 계획 상으로는 이달 말까지 운영키로한 만큼 늦어도 오는 3월을 넘기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앞서 CJ푸드빌은 지난해 12월 말에 매장 운영 종료시점을 이달 28일로 확정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금융감독원은 작년 7월부터 보험업계와 함께 자동차의 품질인증 대체부품 활성화 지원을 위한 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자동차 수리 때 품질인증 대체부품을 이용하면 부품비를 절약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보험료 인상 요인을 억제할 수 있다. 미국 등 해외의 경우 품질인증 대체부품 이용이 활성화 됐다. 실제로 미국 시장의 경우 자동차 보험수리에 사용되는 부품 전체의 약 20%를 품질인증 대체부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오는 2월부터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에서 품질인증부품 사용 특약이 적용된다. 다만, 국산차는 제외된다. 다음은 금융감독원 브리핑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해 봤다. ▶품질인증 부품 사용 특약 적용 대상(차량)은 얼마나 되나. 통계를 분석해보니, 현재 기준으로 전체 외제차 약 200만대 중 23%가 품질인증 대체부품을 사용해 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자동차관리법에 대체부품 규정이 도입된 이후, 대체부품은 품질인증을 받아야 한다. 2015년 품질인증을 받은 부품은 2개였지만, 2016년 약 130개, 2017년 12월 말에는 620개, 현재는 약 630개 정도 품질인증을 받았다. 인증 부품이 늘어나는 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정부가 은행권의 가계대출 억제를 위한 규제를 더욱 강화한다. 대표적인 은행 건전성 지표인 ‘예대율(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 100% 이내 관리)’ 산정방식을 개선해, 가계대출에는 15%의 가중치를 상향 적용하고 기업대출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15% 하향 적용한다. 또한, LTV가 60%를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고위험 주담대’에 포함시켜 BIS비율 산정 때 위험가중치를 상향 조정한다. 가계대출부문에 대해 ‘경기대응완충자본’도 도입해 가계대출이 늘어날 경우 추가 자본을 쌓도록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약 40조원의 가계신용 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자본규제 등 개편방안’을 21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금융위는 지난 19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자본규제 등 개편 TF’ 마무리 회의를 열고 자본규제 개편 최종안을 확정한 바 있다. ◇ 예대율 산정방식 개선..가계대출에 가중치 부여 은행 예대율은 ‘(원화)예수금에 대한 대출금의 비율’로 100%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대출금은 가계대출금과 기업대출금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두 부문이 1:1로 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수도권 3개 매장에 무인 결제 시스템(이하 무인 계산대) 도입할 예정이다. 무인 결제 시스템은 고객이 장바구니에 담은 물건을 직접 결제대에 올려 놓고 스캔하는 '셀프 체크 아웃' 방식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3사의 무인 계산대 도입이 완료됐다. 무인 결제 시스템은 미국과 유럽 등 유통 선진국에서 10여년 전부터 도입했다. 홈플러스를 제외한 국내 대형마트의 경우 무인 계산대 도입이 늦은 편인 데다 점포 확산 속도도 느리다. 업계는 향후 무인 계산대가 정착하기까지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유는 뭘까? 1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번주 내로 본점인 성수점에 '셀프 체크 아웃' 시스템을 우선 도입하고, 이후 왕십리점과 경기 용인 죽전점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무인 계산대는 카드결제만 가능하며, 각종 카드 할인과 적립금 혜택 등도 결제 과정에서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장 먼저 무인 계산대를 도입한 곳은 '홈플러스'다. 영국 대형마트인 테스코가 운영했던 '홈플러스'는 당시 테스코의 '셀프 체크 아웃' 시스템을 선보인 이후 13년째 운영 중이다. 현재 전국의 89개 점포(전체 142개 점포)에서 38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A씨(65세)는 노후실손의료보험 청약서를 작성하던 중 투약 여부가 가입 심사항목에 포함돼 있어 보험설계사에게 작년부터 고혈압으로 인해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A씨는 보험설계사로부터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가입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고 노후실손에 가입하지 못했다. 오는 4월부터 A씨와 같이 고혈압 등 약을 복용 중인 경증 만성질환자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된다. 보험가입 대상자를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가입 심사와 보장 항목에서 투약(통원 처방조제)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금감원·보험개발원·보험업계와 함께 1년간(작년 1월~12월) T/F 논의를 거쳐 새로운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약만으로 관리 중인 경증 만성질환자와 지금은 완치된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개발된 것이다. 그동안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이나 질병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국민을 위한 실손의료보험의 수요가 증가했지만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없었다. 현행 실손보험 상품은 치료 이력이 없고 건강한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하고, 고령층의 의료비 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이 올해 주요 경영방침으로 '글로벌사업 가속화'를 제시했다.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가맹점 확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SPC그룹은 작년 해외 매장 300호점을 돌파하며, 글로벌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이 신규 시장 개척 등 해외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15일 SPC그룹에 따르면 현재 주력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는 중국과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에서 311개(2017년 12월말 기준)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1년 간 55개 신규 매장이 오픈했다. ◇ 올해 130개 해외 신규 매장 오픈 목표..중국 시장서 속도낼 듯 현재 SPC그룹은 글로벌사업에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4년 상하이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난징, 다롄 등 중국 주요 도시에 2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중국에서 고급 베이커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은 파리바게뜨 진출 국가 중 직영점이 가장 많은 곳이어서 SP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