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1조7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3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북아메리카 선사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까지 합쳐 올해 총 44척, 61억1000만달러 규모의 수주고를 올리며, 연간 수주 목표로 잡은 157억4000만달러의 38.8%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세계 최대 보트쇼인 미국 마이애미 국제 보트쇼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 행보에 나섰습니다. 20일 아비커스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이번 보트 쇼에서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고객 서베이를 진행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의 베타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베타 테스터에게는 하반기 상용화를 앞둔 뉴보트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아비커스 엔지니어들은 직접 고객을 방문해 고객이 보유한 레저보트에 뉴보트를 설치하고, 테스트를 위한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참가자 모집은 미국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체험 기간은 3개월입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뉴보트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자율 레저보트 솔루션"이라며 "이번 베타 테스트 진행을 통해 뉴보트를 알리고 전세계 보트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비커스는 미국 마이애미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글로벌 톱 티어 보트 전장업체인 ‘레이마린’과 다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1조1100억원 규모의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4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HMM과 9000TEU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54척의 메탄올추진선을 수주하며 글로벌 최다 실적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수주한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은 길이 274m, 너비 45.6m, 높이 24.8m 규모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됩니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탈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 추진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 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MM[011200]의 지난해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까지 지속된 해운시장 호황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HMM이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18조5868억원, 영업이익 9조94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7%, 영업이익은 34.8%가 증가했습니다. 매출원가율은 43.8%, 영업이익률은 53.5%를 올렸습니다. 실적 호조는 주력사업인 컨테이너 부문서 이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컨테이너 부문의 경우 매출 17조3050억원을, 영업이익 9조861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3.6%, 34.9% 증가했습니다. 벌크 부문도 매출 1조989억원, 영업이익 80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증가에 일조했습니다. HMM 측은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 대비 상승한 장기화물계약 운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올랐다"며 "벌크 부문은 유조선 시황 상승 및 드라이벌크의 전략적 선대·화물 운용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컨테이너 부문의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장기계약 화주 비중을 확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지난 10일 CDP 한국위원회 주관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CDP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을 대상으로 보고서를 발간하는 지속가능 평가 기관입니다. 지속가능 평가 지표로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간한 통합보고서에서 국내 조선업계 첫 온실가스 배출량 Scope 3를 공개하면서 선박건조 전체 밸류체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품의 판매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암모니아추진선, 이산화탄소운반선, 수소 선박 등 친환경 조선해양기술 연구개발에 역량을 쏟는 동시에, 저탄소·무탄소 원자재 및 기자재 구매를 위해 공급망 협력 관계도 강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cope 3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한 온실가스(Scope 1, 2) 외에 원자재 조달부터 선박 운항 및 최종 폐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포함하는 탄소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일 두산에너빌리티가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5조4433억원, 영업익 1조1073억원. 당기순손실 46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0.5%가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27.4%가 증가하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에너빌리티와 밥캣, 퓨얼셀 등 자회사들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올랐다"며 "원자재가 인상 영향에도 불구하고 두산밥캣의 영업이익 개선 등으로 전체 영업이익 또한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기순손실에 대해서는 "중단사업손익과 자회사 주식 평가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볼 경우 매출은 4조6440억원, 영업이익은 27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3.3% 감소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정유·건설기계 수익 확대와 계열사 편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일 HD현대가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4.6%, 영업이익은 226.7%가 올랐으며,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된 것도 실적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매출 17조3020억원, 영업손실 35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조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11.7% 늘었으며, 영업손실 규모 또한 전년(-1조3848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업계 최초로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 건조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관제 가능한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인 'SYARD'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SYARD는 기존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방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화하고, 연결·분석한 정보를 시각화해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탑재한 경영관리 시스템입니다. SYARD 적용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의사결정이 가능해 인력, 자재, 에너지 등 경영 자원의 효율적 관리, 리드타임 단축은 물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중남 삼성중공업 스마트SHI 사무국 팀장은 "SYARD 구축으로 조선업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조선소 완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DT 기술을 바탕으로 조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새해 첫 달에만 20억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치의 5분의 1 가량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총 6097억원(약 5억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하면 한 달 만에 20억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습니다. 해당 수주 규모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달러의 2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각각 목표치를 초과한 122억 달러, 94억 달러의 수주한 바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267260]이 미국 전력기업으로부터 총 1062억원 규모의 배전용 패드변압기 3500대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31일 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로부터 배전용 패드변압기 3500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본 계약은 현대일렉트릭이 수주한 배전 변압기 단일계약 건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현대일렉트릭 측은 "북미시장 납품 실적과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을 통해 배전용 패드변압기를 대규모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패드변압기는 주거용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지상형 변압기로 상가, 주택가, 학교, 병원 등 도심 지역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수주한 제품은 미국 텍사스주, 오하이오주, 오클라호마주 지역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배전 변압기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철저한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초고압 변압기에 이어 배전 변압기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0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과 18일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LPG운반선 2척도 추가로 수주하며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이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국조선해양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이 올해에만 올린 총 수주규모는 8척, 15억3000만달러입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5척, LPG운반선 2척, PC선 1척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으로 인해 한국조선해양의 가스운반선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9714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20만㎥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3개월 연속 세계 선박 수주량 2위에 랭크됐습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165만CGT(47척) 중 한국은 21%에 해당하는 34만CGT(8척)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수주량 선두인 중국은 지난달 124만CGT(35척, 75%)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경우 전월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감소한 4278만CGT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 1627만CGT(289척, 38%), 중국은 2082만CGT(728척, 49%)를 기록했습니다. 12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인 11월 대비 48만CGT 감소한 1억814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750만CGT(35%), 중국이 4788만CGT(44%)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7만CGT가, 중국은 11만CGT가 올랐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25%, 중국은 15% 증가했습니다. 1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유럽 최대 응용 연구개발 기관 및 연료전지 부품 제조사와 대용량 선박·발전용 연료전지 개발 및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확보에 돌입합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에스토니아 엘코젠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및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프라운호퍼는 독일에 72개 연구소를 두고 있는 유럽 최대 응용 연구개발 기관으로 고성능 세라믹 응용 기술을 연구하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및 수전해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을 비롯해 셀의 집합체인 스택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경우 수소,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를 의미합니다. 발전 효율이 높고 600~1000℃의 고온 운전으로 생성되는 폐열의 재활용이 가능해 선박엔진 및 열병합발전에 적합하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프라운호퍼, 엘코젠과 선박 및 발전용으로 쓰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기선 HD현대[267250] 대표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새로운 기업 비전으로 제시하고,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의 근본적 대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HD현대는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오프닝 연설에 나선 정기선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 등 인류에게 닥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다가 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며 "퓨처빌더로서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을 의미하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인류 영역의 역사적 확장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에 따르면,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지구 자원의 보고이자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인 바다를 대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접근 방식을 의미합니다. HD현대가 지난 CES 2022에서 밝힌 퓨처빌더로서의 역할과 방향성을 구체화한 비전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부문의 기술력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안전하게 운송 및 활용하는 밸류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