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베트남 그라파이트 그룹 (Vietnam Graphite Group, 이하 VGG)과 천연흑연 독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VGG가 생산하는 순도 99.97% 천연흑연에 대한 수입 및 국내 판매 독점권을 획득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천연흑연 유통 및 수출입 관련 업무협약(MOU) 이후 세부 조건 논의 및 합작투자 등 준비를 마치고 이번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베트남에서 채굴·가공·정제 완료한 흑연(배터리용, -100mesh, 99.97%)의 수출입 관련 합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VGG는 기존 보유한 흑연광산 및 가공공장을 기반으로 연간 최소 2만톤 규모의 천연흑연을 디에이테크놀로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VGG에서 채굴 및 분쇄, 정제 등을 마친 흑연중 순도 99.97%에 달하는 천연흑연에 대한 독점 수입권과 국내 판매 독점권을 부여받아 국내 유통을 진행하게 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천연흑연의 중국 의존도는 96.4%로 최근 5년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12월 흑연의 해외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올해 신규 비즈니스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70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이어진 계단식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사 IT 서비스 투자 확대에 따른 SI, SM 사업 부문 매출이 확대됐다”며 “데이터 센터 성장 지속과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정보통신이 올해 신규 비즈니스 매출 발생으로 사업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CES에 참가해 전기차 충전, 업그레이드된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전기차 충전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80% 성장이 기대된다‘며 ”IT 서비스 매출 다변화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얀센 마일스톤, 국내 렉라자 유상 공급으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03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렉라자 무상공급의 빠른 확대로 1회성 비용이 확대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누적 무상공급 환자는 900명으로 올해부터 유상 공급이 시작된다”며 “유한양행의 위험분담률은 65%로 보수적으로 가정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 2137억원, 13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얀센 렉라자 1차 치료 출시에 따른 미국, 유럽 마일스톤은 12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렉라자 추가 시장 증명과 알레르기 치료제 성과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여기에 유한화학도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일 대동에 대해 올해 로봇주로의 본격적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2만 3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대동이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기존 주력제품인 중소형 트랙터 지배력을 강화하면서도, 중대형 제품군 판매를 늘리며 성장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북미 중대형 트랙터 수출이 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유럽 매출액이 627억원으로 유럽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며 “중대형 트랙터로의 중심축 변화는 ASP(평균판매단가) 상향과 더불어 매출 및 수익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대동이 자율주행, 작업 및 정밀농업 기술 개발에 따른 ‘온디바이스AI’ 관련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4단계 완전자율주행 트랙터에 적용될 클라우드AI 및 엣지 컴퓨팅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파악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6%, 34% 증가한 1조 7773억원, 12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북미 중대형 트랙터 판매 증가와 유럽 지역 매출 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메모리 감산폭 축소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9만 4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 2조 4000억원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매출 극대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DS 부문 영업손실이 전분기 3조 7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MX 부문 영업이익은 3조 3000억원에서 2조 300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DRAM 감산폭을 줄여 나가는 것으로 추정했다. P2/3 라인에서 1znm를 중심으로 웨이퍼 투입량을 늘리며, 감산폭은 35%에서 올해 1분기 15%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감산폭 축소에서 오는 고정비 분배 및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이 종료된 가운데, 실적 개선 가시성 회복에 기반한 신규 주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여의도 증권가는 반도체 업종이 2024년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 조선, 게임 등의 업황 개선도 주목받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증시 주도주로 반도체를 뽑았다. 감산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과 전방 산업의 회복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한국 수출에서도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조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 미국 내 투자를 견인하는 주체도 IT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은 향후 5개월 변동성 구간 이후 15개월간 상승할 것”이라며 “DRAM 가격 전망치와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회귀분석하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내년 3분기 8조2000억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주와 더불어 조선, 바이오, 게임 업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들은 대부분 2022년과 2023년 수익률 하위에 포진했고, 올해 이익 개선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주도 테마 등극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은 주요 기업들의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LNG선, 컨테이너선 등 신규 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 내년 국내 증시 흐름을 예측하는 증권사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금리, 미국 대선 등 대내외 변수들이 혼재하는 가운데 증시의 상승과 하락 시점이 다를 것이란 분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는 2200포인트~27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올해 초 최저 2218.68포인트를 기록하고, 8월 최고 2667.07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2500포인트선을 유지하다가 상승세를 보이며 2600선을 넘어섰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1900포인트부터 2950포인트까지 내다봤다. 코스피 하단을 가장 낮게 예상한 증권사는 교보증권으로 1900포인트를 예상했고, 코스피 상단을 가장 높게 예상한 증권사는 DB금융투자로 2950포인트를 예상했다. 내년 국내 증시 흐름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은 하반기 반등을 기대하는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했고,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상반기 상승후 하반기 하락하는 ‘상고하저’ 흐름을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는 물가 수준,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뒤섞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운 흐름을 보일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 ◇상무보 승진 ▲재무관리부 김태일 ▲압구정PB센터 류상수 ▲IPO2담당 방한철 ▲GWM전략담당 신경애 ▲서초PB센터 심동규 ▲프로젝트금융1부 안성진 ▲글로벌전략기획부 이철호 ▲인천PB센터 장창수 ▲커버리지1담당 채승용 ◇부장 승진 ▲포항PB센터 강병락 ▲대치PB센터 강유진 ▲제주지점 고유경 ▲신촌PB센터 공현아 ▲리스크전략부 김규태 ▲디지털전략부 김동성 ▲해운대PB센터 김성희 ▲패밀리오피스부 김승은 ▲안산PB센터 김우식 ▲연금영업3부 김원중 ▲Biz개발2부 김진영 ▲기획실 김진욱 ▲해외채권트레이딩부 노진엽 ▲PF전략부 문승현 ▲데이터인프라부 박순용 ▲감사실 박종배 ▲IT전략부 박종철 ▲M&A/인수금융1부 박준영 ▲명동PB센터 박현철 ▲업무혁신부 변수연 ▲부동산금융3부 신주용 ▲커버리지1부 심동헌 ▲정읍PB센터 윤영일 ▲연금영업1부 이송용 ▲투자공학1부 이재성 ▲마케팅부 이주호 ▲소비자지원부 임난희 ▲기업금융3부 장우석 ▲고객센터 조성달 ▲평촌PB센터 조성욱 ▲글로벌산업분석부 최문선 ▲사모펀드운용부 최인호 ▲부동산금융1부 최현일 ▲투자공학2부 한우준 ▲부동산금융2부 홍승호 ◇담당 신임 ▲법인영업담당 김기애 ▲IPO1담당 김해광 ◇부서장…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 ◇부사장 승진 ▲변화혁신지원실장 서성철 ◇전무 승진 ▲투자금융본부장 이성준 ◇상무 승진 ▲투자공학본부장 김우식 ▲WM사업본부장 김상규 ▲준법감시인 이재오 ◇이사 승진 ▲소비자보호본부장 김철우 ▲인사부장 이경민 ▲디지털채널부장 장준수 ◇전무 신규 선임 ▲리스크관리본부장 한수동 ◇본부장 신임 ▲정보보호본부 양병수 ◇담당 신임 ▲신사업담당 신희진 ◇부서장 신임 ▲투자솔루션2부 전승훈 ▲구조화금융4부 육명환 ▲디지털시스템부 남기훈 ▲총무지원부 김현희 ▲상품전략부 전인봉 ◇센터장 신임 ▲WM-BIZ센터 신성원 ▲디지털금융센터 박병진 ◇본부장 이동 ▲리스크심사본부 김관철 ◇부서장 이동 ▲투자솔루션1부 김영신 ▲상품개발부 정종인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업체 큐라티스가 내년 중 결핵백신 임상 2b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27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본사에서 만난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상장 후 6개월 간의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 ▲상장 6개월, 소회 및 성과는 상장 이후 첫 3개월은 현재 진행 중인 결핵 백신의 임상 계획을 체크하고, 신규 도입한 주혈흡충증 백신 관련해서도 내부적으로 어떻게 방향성을 가지고 갈 것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적인 부분에서는 한-이라크 우호재단과 함께 이라크 백신 협력사업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며 주요거래조건에 대한 합의서(Term-sheet)를 체결했고, CPHI Korea나 Bio Europe 2023 등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L/O나 CDMO관련된 논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부족한 임상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추가적인 투자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잠재적 투자자들을 물색하던 중 필리핀 소재 ICT 전문기업인 린프라 코프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진행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제조 판매하는 이엘에바타는 독일, 튀르키예, 사우디, 인도 등에 추진 중인 LFP 배터리 제조 기반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는 등 내부조직 정비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엘에바타 관계자는 "LFP 국내 생산시설 구축과 향후 설비투자의 확대 등을 고려해 상장사와의 연계를 추진해 왔지만,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완성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설립된 이엘에바타는 독일 기술로 개발된 LFP 배터리의 제조설비를 튀르키예로 이전, 생산을 준비해 왔고 내년 2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0% 자회사로 지난 5월 독일에 EL “B” GmbH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7월에는 100% 자회사로 EL Watt Plus Enerji Limited라는 법인을 튀르키예 카이세리 지역에 설립하고 공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에는 사우디 SKIV에 이엘비앤티의 전기차와 함께 사우디 정부와의 합작법인을 통한 배터리 공장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인도에서도 합작법인 방식으로 배터리 공장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8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내년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5%, 97% 증가한 1821억원, 3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까지 호실적을 지속했지만 연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성수기인 F/W 시즌으로 진입하는 9월부터 12월 초까지 날씨가 예년 대비 따뜻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 특성상 F/W 시즌 판매량이 연간 매출액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따뜻한 날씨는 악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이 내년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상해 타이구이 매장에 첫 점포가 개설됐고 파트너사의 영업력, 유통망 등 여러 가지 리소스를 활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전년 대비 50%가 넘는 고성장을 보여줬다”며 “향후 날씨 상황이 변하게 되면 내년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이어질 수 있어 현 시점에서 펀더멘털 약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보다 내년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456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37%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 TV, 노트북 등 주력 아이템 모두 지난 2분기~3분기 재고 보충 후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조 40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의 핵심인 VS(전장) 사업부의 이익 기여 확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LG전자의 VS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 179% 증가한 12조 2000억원, 5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운임비 상승 우려가 제기되는 H&A는 B2B 매출 비중 확대와 볼륨존 공략 가속화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했다. 양 연구원은 “종합적으로 내년은 상반기 계절적 실적 반등이 나타남과 동시에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 자본조달, 4분기 실적 둔화 등 모든 리스크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디콕스는 최대주주인 소니드 대상 8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소니드의 지분은 11.63%에서 30.05%로 증가했다. 메디콕스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이오셀(EOCELL)과 합작법인을 통한 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동력을 확보했으며, 최대주주 지분 확대에 따른 경영권 안정,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업체 대상의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메디콕스는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셀의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다임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PHEV) 및 배터리 전기차(BEV)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는 “최근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이 낮아지고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니즈가 더욱 커진 만큼, 이오셀의 맞춤형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배터리 셀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농협물류의 BPR 금융물류시스템 가운데 TMS(배송관리시스템) 리뉴얼 개발을 시스템통합(SI) 방식의 턴키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이란 비용, 품질, 서비스와 같은 핵심적 성과 향상을 위해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영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데 효과적이다.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운송물량을 통합해 물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출범한 농협물류는 농산물물류, 마트물류, 사료/양곡, 금융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농협물류가 2007년 최초로 구축한 금융물류시스템은 농협 영업점의 중요문서, 전/장표, 용도품을 수송하는 중요문서수송과 원화 및 외화 자금을 수송하는 현금수송으로 나뉜다. 투비소프트는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현금수송 서비스를 위해 배차, 운영, 정산 등 TMS 시스템 부문을 넥사크로 N v24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리뉴얼할 방침이다. 배송 기사용 PDA 시스템 작업 내역을 TMS에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운행 내역에 대한 알림 기능을 강화한다. 세부적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