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 설비투자를 기존 계획대비 15%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3분기부터 DRAM, NAND 수급은 공급축소와 재고감소 효과로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재고 정점을 기록한 시점의 직전 분기부터 주가 반등이 나타났다”며 “재고 정점은 올해 2분기로 추정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번 메모리 다운사이클 재고조정을 1년으로 예상했다. 재고 축소에만 주력중인 북미 서버 업체와 중국 모바일 업체들의 하반기 메모리 구매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다운사이클 우려가 선반영된 상태”라며 “내일(6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이 부진할수록 올해 메모리 투자축소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면서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타비트는 ‘메타비트 앱’ 론칭 기념으로 진행한 멤버십 NFT ‘댄싱 메티’가 완판됐다고 4일 밝혔다. 메타비트는 지난해 12월 28일 팬 참여형 F2E(Fan-to-Earn) 플랫폼 ‘메타비트 앱’ 출시를 기념해 ‘댄싱 메티’ 프리 미팅을 진행했다. 댄싱 메티 NFT 이벤트는 화이트리스트 라운드와 퍼블릭 라운드를 거쳐 6시간 만에 모두 완판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댄싱 메티는 초기 가입 유저들을 위해 마련된 200점 한정 메타비트 첫 멤버십 NFT 프리 민팅 이벤트다. 이번 프리 미팅으로 댄싱 메티를 소유한 유저는 1년간 페이백 리워드, 더블 리워드, 인사이더 리워드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얻게 된다. 댄싱 메티NFT의 멤버십 유효기간은 민팅일로부터 1년이며, 오는 28일부터는 마켓 플레이스에서 유저들끼리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 역시 양도된다. 메타비트 관계자는 “댄싱 메티의 완판은 K-POP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K-POP를 사랑하는 유저들이 더욱 활동적이고 즐겁게 정보를 나눌 수 있는 NFT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앱코는 스마트 단말기 충전보관함 분야에서 지난해 누적 수주액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의 사업 진행계획을 고려할 때 올해에는 400억원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앱코는 충청남도, 전라남도, 강원도, 부산, 대전 등 전국의 여러 초∙중∙고등학교에 스마트기기 충전보관함 ‘패드뱅크(PadBank)’를 공급 중이다. 최근 울산, 부산, 경남 지역에서도 추가 수주를 따내며 지난해 누적 수주액 기준 200억원을 달성했다. 앱코의 충전보관함 브랜드 ‘패드뱅크’는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 레퍼런스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과충전 방지 및 자동 충전 솔루션 기능으로 교실 내 다수의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안전하게 충전 및 보관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 FDA 의료기기 등급 등록 코로나 살균 기능이 적용돼 있어 교육 현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앱코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규모가 큰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이 더욱 더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인 연 400억원 수주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4일 비올에 대해 소모품 매출 비중 증가와 신제품 출시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비올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5억원, 8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021년 실적을 상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피부미용기기의 해외 판매 성장세와 소모품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가 성수기라는 점에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5%, 103.3% 증가한 285억원, 1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따. 유안타증권은 비올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누적 판매량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비올은 올해와 내년에 2개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신제품을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4일 자화전자에 대해 폴디드 카메라 시장 확대로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애플이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손떨림보정부품을 자화전자와 LG이노텍에서 공급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개, 내년 2개 모델에 폴디드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화전자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이 각각 4726억원, 8114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할 것”이라며 “폴디드 카메라 시장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차별화 요인은 고배율 줌이 가능한 폴디드 카메라로 프리미엄 영역에서 중요한 기능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애플은 지속적으로 카메라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애플이 올해 아이폰에 폴디드 카메라를 적용하면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프리미엄 모델이 기본적으로 폴디드 카메라를 채택할 것”이라며 “엔코드 기술, 삼성전자와 애플을 고객으로 확보, 경험을 보유한 자화전자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4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8.8%, 7.6% 증가한 2996억원, 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장세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을 견인했던 나보타 수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과 연구개발비 및 마케팅 비용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며 “나보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0.9% 고성장했지만 전분기 대비 15%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대웅제약의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보타 중국 진출과 북미 지속성장 및 유럽 지역 판매 국가 확장, 펙수클루 실적 성장 본격화 등이 실적 성장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나보타와 신약 출시를 통한 실적 성장 포인트는 유효하다”며 “다만,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증가한 비용 수준이 올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한뉴팜은 이원석 부사장이 전날(2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원석 신임 사장은 1977년생으로, 2004년도에 입사해 해외사업팀, 재무팀,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지난해까지 경영관리본부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2023년 시무식과 함께 진행된 취임식을 통해 ‘장기근속상’과 ‘올해의 대한뉴팜인상’을 수여하고, 취임사로 경청, 실천, 책임을 키워드로 하는 향후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원석 대한뉴팜 신임사장은 취임사에서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새롭게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각 사업부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가슴 뛰게 일할 수 있고 성과를 인정받고 보상받아 대한뉴팜의 소속됨을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티이엠씨가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반도체 특수가스 부문에서의 진정한 국산화를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시설 확장과 해외 지점 진출을 통한 외형 확장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는 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특수가스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100% 수입에 의존하던 희귀가스를 성공적으로 국산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이엠씨의 제품별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엑시머 레이저는 반도체 포토 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혼합가스로, 네온(Ne)을 주재료로 만들어진다. 티이엠씨는 네온과 헬륨을 분리, 정제하는 설비를 자체 개발하고 고순도 네온을 국산화했다. 티이엠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40억원, 4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신규 고객사 확보와 세계적인 희귀가스 가격 폭등이 실적 성장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는 “티이엠씨는 기술특례상장으로 지금까지의 매출과는 큰 상관 없이 기술을 인정받아 상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볼리비아 리튬광물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K-OTC 상장사 인동첨단소재의 현 대표가 구속 수감됐다. 지난달 19일 이사회에서 돌연 해임을 발표했다가 곧이어 해당 내용을 정정한 뒤, 열흘만에 대표의 구속 소식이 알려진 것. 3일 인동첨단소재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성운 회장이 구속 수감됐다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에 따르면 유 회장은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협의로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됐다. 회사 측은 “현재 유성운 회장은 본인의 혐의에 관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인동첨단소재의 대표이자 최대주주로 인동첨단소재의 볼리비아 리튬 사업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돌연 지난달 19일 이사회에서 유 회장을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조한석, 최은완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는 당시 명확한 해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고 이틀 뒤 해당 공지를 수정했다.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접수된 소송에 따른 법적 환인 절차 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 해당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내용을 블라인드 처리한다는 것. 업계에서는 경영권 분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해 전규 아파트 신규 분양계획이 줄어들면서 미분양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월 이후에 건설업종의 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 계획이 약 26만 8954세대로 전년 대비 28.6%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최근 5년 평균 물량의 76%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국 신규분양 축소로 오히려 미분양 리스크는 감소할 것”이라며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를 고려했을 때 준공 후 미분양이 축적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이후 건설사들의 주택 실적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대비 신규주택 분양 비중이 높은 중소형 건설사들이 분양 축소 타격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택 외 사업부문으로 전사 실적을 방어할 수 있는 업체들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며 “건설사 실적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는 2월 이후 주택 지표 개선, 정부의 주택 규제 완화 등으로 건설 업종의 주가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덴티움에 대해 중국 VBP(중앙집중식) 정책의 우호적 결론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25% 증가한 946억원,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치과 휴업으로 중국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4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성수기에 다소 아쉬운 상황이지만, 정상화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덴티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1%, 33% 증가한 4301억원, 16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속적은 성장 속에서 올해 바로 생산 가능한 라인 추가를 목적으로 CAPEX 투자 300억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최종 공개된 중국 VBP의 수요 예측 결과도 무난하다”며 “국공립에 우선 공급될 경우 시장 추정을 넘는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3일 삼성SDI에 대해 수요 둔화 우려에도 EV향 전지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4% 감소한 50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재로 부문 실저 부진과 연말 재고 조정 등의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및 판가 하락, 전자재료 부문 전방 산업 둔화에 따라 실적 추정을 소폭 하향한다”며 “다만,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인 EV향 전지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에너지 부문에서의 4분기 영업이익이 38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형전지의 출하량이 확대될 것이고 중대형 EV에서 Gen5 비중이 지속적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글로벌 EV 수요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BMW의 BEV 판매 증가로 Gen5 출하가 확대되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OEM 업체들의 셀 다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추가 고객사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최대주주와 계열사들이 동시에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며 그간 구축해 놓은 지배 구조에 균열이 가고 있는 양상이다. 최대주주인 한국이노베이션은 최근 보유 지분에 대해 잇달아 반대매매를 맞았다. 또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고, 데이원자산운용은 펀드를 이관하는 등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자금 상황에 구멍이 뚫린 상태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한국테크놀로지 주가는 한달여 만에 70% 넘게 폭락했다. 최대주주 지분 잇단 반대매매..자금 조달은 ‘첩첩산중’ 2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 한국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에 걸쳐 약 1016만여주가 반대매매됐다. 한달여 전 1350원까지 찍었던 주가가 돌연 방향을 바꿔 300원대까지 수직낙하하는 과정에서 연거푸 반대매매가 발생한 것. 사흘간 6.46%에 달하는 대주주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주가 하락을 가속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이노베이션은 보유하고 있던 한국테크놀로지 주식 대부분을 담보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상태였다. 최근 한국테크놀로지 주가가 급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디콕스는 나스닥 상장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Oramed Pharmaceuticals, 이하 오라메드)와 지난달 29일 ‘경구용 인슐린 캡슐(ORMD0801) 임상 현황’ 설명회에서 양사 간 투자 및 한국, 미국 기관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상호 투자와 더불어 한국과 미국 각 기관 투자 유치를 위해 협력하며, 경구용 인슐린(ORMD0801) 외 오라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파이프라인의 상용화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라메드는 경구 투여용 의약품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이스라엘 기반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07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주사제로 전달되는 약물에 대한 경구 전달 솔루션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POD(Protein Oral Delivery)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경구용 인슐린 FDA 임상3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당뇨 치료제인 경구용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 캡슐도 개발했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은 양사 간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관계가 아니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 파라텍은 공시를 통해 소방산업의 고도화에 따라 사업경쟁력 강화 및 경영효율성 개선을 위해 설비부문사업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분할 후 제조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설비부문은 비상장법인 ‘휴림엔지니어링’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파라텍은 스프링클러, 소방벨브 등 소방설비를 제조하는 제조부문사업과 이러한 소방설비를 활용해 시공하는 설비부문사업을 영위해왔다. 파라텍은 이번 분할을 통해 제조부문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설비부문사업의 수주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소방설비 제조시장은 원가경쟁 및 최저가 입찰로 인한 열악한 이윤구조 때문에 신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조달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설비사업부문은 전기·전자기술이 집약된 대규모 ESS시설,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대형 물류창고와 초고층 건물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난이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텍은 이러한 소방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두 사업부를 별도 기업으로 분할해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확보하면서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할 후 파라텍은 ▲도로터널형 물분무헤드 ▲창고시설용 대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비아트론을 상대로 주주행동에 나섰다. 고부가 패키지기판(FC-BGA) 시장 고성장에 따른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주주 환원율을 높여달라는 주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비아트론을 상대로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골자로 하는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비아트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왔고, 현재 6.55%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까지 이뤄져야 주식의 내재적 가치 상승으로 진정한 주주가치 실현이 가능해진다”며 “자사주 매입 이후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주가는 매입 당시와 비슷해 주주가치 제고라는 목적이 무색해졌고, 이에 지금이 진정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을 할 시점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면서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활용하고 있는 것. 그 일환으로 지난해 51개사가 총 3조5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했다. 18%가 넘는 지분을 소각한 기업도 나왔다. 박 대표는 “미국 기업들의 경우 자사주 소각은 매입 후에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여기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으로 이어가는 흐름을 더욱 활성화해 진정한 주주가치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비아트론의 경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현금배당을 확대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작년에는 주당 100원 배당)을 제안하며 “기업이 영업활동의 결과로 발생한 성과를 주주들에게 공유하는 것은 ‘주식회사의 약속’이다”고 말했다. 비아트론의 작년 배당수익률은 0.90%로 코스닥 평균 배당수익률인 1.44%(2021년 기준)에 미치지 못해 배당금 상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비아트론의 이익 규모와 현금흐름을 감안했을 때 코스닥 상장사 평균 배당수익률 이상의 배당금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비아트론은 디스플레이 장비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1년 1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MIT 전자재료공학 박사 출신의 김형준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비아트론은 FC-BGA 핵심 장비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 개발에 성공한 뒤 최근 국내 제조사에 장비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FC-BGA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전기 신호가 많은 고성능 반도체 칩을 메인보드 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이다. 최근 전기차,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면서 FC-BGA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기도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FC-BGA 캐파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재작년부터 FC-BGA용 오토진공라미네이터 납품업체로 선정돼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그 외 차세대 반도체 증착, 레이저 본딩 등 반도체 장비를 국산화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말 기준 약 16만주(1.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독보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저평가돼 있어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1998년 종잣돈 4500만원으로 시작해 현재 1000억원대의 자금을 굴리는 ‘큰 손’ 투자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현대투자연구소, 대신증권, 국제투자자문 펀드매니저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투자회사인 스마트인컴을 설립했다. ‘좋은 회사에 장기 투자해 기업의 주인이 돼라’는 것이 그의 핵심 투자 철학이다. 우량하지만 주주환원에 소극적인 상장사를 찾아 적극적으로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박 대표는 “최근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계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요인이 되고 있는 낮은 배당 성향,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등이 해소돼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성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8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42조5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고 순이익은 7조9836억원으로 40.2%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연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각각 140조원, 9조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4분기 매출은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9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습니다.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1359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조3592억원으로 전년보다 119.6% 신장했습니다. 현대차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4분기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비지배분 포함)은 143.8% 증가한 1조7099억원을 기록했고 경상이익은 2조738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는 도매판매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874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8.1%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만2049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에서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나타나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84만6825대가 팔렸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은 모습으로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반도체 장비회사 피에스케이가 올해 신규 수주 모멘텀을 바탕을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상반기 수주 공백보다 하반기 업황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한다는 전망이다. 피에스케이는 피에스케이홀딩스에서 전공정 장비 부분만 독립해 설립된 반도체 장비회사다. 국내외 글로벌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 구성은 반도체 공정장비류 70%, 기타 30%로 이루어져 있다. 피에스케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90% 증가한 1421억원, 453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수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환율 상승에 따라 실적이 성장했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구조 및 재무구조로 업황 개선 시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 등 매출 채권을 제외한 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 약 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투자사이클 도래 시점까지 충분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모리 업계 전반적인 Capex 축소에 따른 수주 감소 우려에도 피에스케이는 올해 신규 수주 모멘텀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향 수주는 감소하겠지만, 삼성전자의 P3 투자와 북미 고객사 투자 수혜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 확정된 양사 합산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삼성전자의 P3 추가 투자와 테일러 팹 셋업 일정에 따라 수주 규모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480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0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 투자 일정에 따라 현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긍정적인 수주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최고 2만 5700원(수정주가 기준)을 기록했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1만 38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일부 회복하며 현재 1만 7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신사업 추진을 공언했던 화장품 제조업체 아우딘퓨쳐스가 잇따른 암초를 만나 휘청이고 있다. 채권자들로부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피소를 당한데 이어,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됨에 따라 주가가 일주일 새 반토막 이하로 추락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는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소송이 제기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신청인은 리오, 진재승, 김찬우, 김종대, 김정숙 씨 등이다. 이들은 아우딘퓨쳐스가 진행 중인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에 대한 발행 금지를 청구했다. 또 아우딘퓨쳐스가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추진한 메콕스큐어메드 지분 취득에 대해서도 효력 정지를 청구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등 준비해 왔던 신사업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같은날 한국거래소는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공시 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지정 여부는 다음달 13일까지 결정된다. 거래소는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 당해 부과벌점이 8.0점 이상이면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누계벌점 15점 이상이 되면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앞서 아우딘퓨쳐스는 지난달 19일 관령인터내셔날 인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당초 회사는 지난해 6월 면세품 수출업체인 관령인터내셔날 지분 51%를 3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실사기간 추가 연장에 따라 일정이 연거푸 늦춰지다가 결국 이번에 최종 무산된 것. 이같은 잇단 악재가 들려오자 아우딘퓨쳐스 주가는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연일 내림세를 보이면서 6000원 부근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순식간에 2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이 회사 주가는 신사업 기대감 등으로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한달여 만에 두배 이상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아우딘퓨쳐스는 지난해 8월에도 CB 발행 관련 지연 공시로 인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양수도 계약을 공시한 뒤 해지해 800만원의 제재금을 납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