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의 선봉장이 됐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밝혔는데요. 정부는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2025년 수소전기차 20만대 보급 등 글로벌 미래차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국민 보고대회를 주재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양대 축으로 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친환경차 개발 현황과 그린뉴딜에 대한 의견을 화상으로 전달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고양 모터스튜디오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등을 직접 소개하며 약 5분간 친환경차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그는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방향인 그린뉴딜은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판 뉴딜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어 정 수석부회장은 “1회 충전으로 450km를 달리는 차세대 전기차 NE가 출시되는 내년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도약 원년”이라며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백영재 신임 대표가 공식적으로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추구하는 ‘정도 경영’을 지속할 것으로 다짐했습니다. 7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확대 계획, 신제품 소식, 식품의약품안전처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 회사 비전 등 13개의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Q1.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점유율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앞으로 점유율 확대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아이코스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전체 담배시장에서 비연소 제품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점유율 확대 측면은 과학과 검증, 안전성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도 경영’이 정답이다. 성인 흡연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과학적 팩트에 기반을 둔 차별적 규제를 제시해야 하고, 사회 전반으로 팩트에 기반을 둔 토론이 필요하다. Q2. 경쟁사가 일 년에도 몇 개씩 새로운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한국필립모리스의 신제품 출시가 상대적으로 적지 않냐는 지적이 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권성동 무소속 의원이 검찰의 수사심의위원회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과거 법사위원회에 있을 때 검찰 내 수사팀과 검토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권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못된 수사를 통제하고, 검찰신뢰 확보를 위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와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며 “이곳에서 내린 결론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권성동 의원 수사심의위 필요성 강조..“위원회 결정 모두 따랐다” 최근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채널에이 기자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대검 수사심의위는 지난주 이 부회장의 ‘불법 경영승계’ 의혹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 권고로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권 의원은 이번 수사심의위가 검찰의 기소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 제도는)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고, 문재인 정부하에서 문무일 검찰총장 때 처음 만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검차의 수사, 특히 특수수사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수사검사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인과 가족들의 이스타홀딩스 주식 전량을 회사 측에 헌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이 의원은 직원 임금체불과 편법 승계 및 증여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이 의원은 관련 의혹에 선을 긋는 한편,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조속한 M&A를 촉구했습니다.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무는 29일 오후 2시 이스타항공 본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의 입장문을 대독했습니다.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모두를 회사 측에 헌납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이 의원은 입장문에서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과 정차는 적법했고, 관련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치 못한 점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지연되면서 무분별한 의혹제기 등으로 이스타항공은 침몰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스타항공의 창업자로서 번민과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고, 가족이 희생을 하더라도 회사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임영웅이 광고모델인 G4 렉스턴은 올해 처음으로 월간(5월) 1000대 판매를 돌파했는데요. 특히 쌍용차가 계약고객들을 위해 제작한 ‘임영웅 화보’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 쌍용차는 미스터트롯의 우승자인 임영웅에게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1호차를 선물했는데요. 임 씨는 72만 명이 구독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G4 렉스턴의 언박싱 영상을 올렸는데, 조회수는 현재까지(12일 기준) 151만 회에 달합니다. 임 씨는 해당 영상에서 “이 차를 타면 평생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쌍용차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차량의 시트비닐을 직접 제거하고 시승하면서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는데요. 단순 차량 홍보가 아니라 ‘생애 첫차’에 대한 들뜬 마음을 전달했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도 넘쳐났습니다. 특히 임영웅의 G4 렉스턴 TV광고는 지난달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광고로 조사됐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임 씨가 맺은 10여 개의 광고계약 가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삼성은 총수 공백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앞서 삼성은 지난 일주일 동안 수사심의위원회 신청과 검찰의 기습 구속영장 청구, 이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등 냉탕과 온탕을 오갔는데요. 이 부회장이 구속을 피하게 되면서 잠시 멈췄던 삼성의 경영 현안을 적극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삼성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대외적인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9일 삼성 변호인단은 “(이 부회장 구속영장 관련)법원의 기각 사유는 기본적 사실관계 외에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등 범죄혐의가 소명되지 않았고, 구속 필요성도 없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검찰 수사 심의 절차에서 엄정한 심의를 거쳐 수사 계속과 기소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삼성 내부, 안도 분위기..“수사심의 절차 등 긴장의 끈 놓을 수 없어” 일단 삼성 내부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한 숨 돌렸다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일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당혹스럽…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포스코가 탄력적 휴업에 돌입합니다. 포스코는 다음 주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가동을 부분적으로 중단할 계획인데요. 유휴 인력에 대해서는 희망퇴직 등의 구조조정 대신 평균 급여의 70%를 지급할 방침입니다. 포스코는 오는 16일부터 포항·광양제철소의 유휴설비를 대상으로 탄력적 유급휴업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습니다. 유급휴업 대상 설비는 한동안 제대로 가동이 안 된 공장들인데요. 이달 대수리할 예정이었던 포항제철소 제2 열연공장과 지난달 대수리를 끝낸 광양 3고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는 이달 16일 이후 사흘 이상의 휴업이 발생한 공장 직원들에게 평균 급여의 70%를 지급할 방침입니다. 희망퇴직 등의 인력 구조조정 대신 교육과 유급휴업 등 고용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입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수요에 맞춰서 탄력적으로 휴업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휴업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글로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완성차업계의 5월 판매 실적이 내수와 수출에서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내수 시장에선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선방한 반면, 해외 시장에선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생산 차질로 위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1일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5월 내수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는 1만대를 가뿐히 넘기며 7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습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아반떼와 쏘렌토는 각각 1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신차효과’를 누렸습니다. 르노삼성의 신차 XM3도 5000대가 넘게 팔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대차와 한국지엠은 전년 동월 대비 반토막난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쌍용차는 700대를 간신히 넘기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르노삼성(-83.2%)과 기아차(-44.0%)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현대차 그랜저, 7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수출은 ‘반토막’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 증가한 7만 810대를 판매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완성차업계 노동조합들이 ‘광주형 일자리 반대’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생산공장을 더 늘리면 ‘공멸’한다는 게 노조의 일관된 주장인데요. 특히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3권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서라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1일 오후 서울 정동에 위치한 금속노조 대회의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정형택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이상수 현대차지부장, 최종태 기아차지부장, 김성갑 한국지엠지부장이 참석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공장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노조 지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날 각 지부장들은 각자 마이크를 잡고 광주형 일자리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완성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과잉생산에 따른 부작용과 노동3권의 훼손인데요. 문제점이 뚜렷한데도 인기영합…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오리온 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지난 3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시민사회모임이 회사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19일 가졌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고 양측 관계자들 간 면담도 진행됐습니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오리온 본사 앞에서 ‘오리온 익산공장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모임’(이하 시민사회모임)은 “생전에 직장 괴롭힘으로 고통받고, 죽으면서까지 유서로 호소한 고인과 그 유가족에게 사과하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은, 물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라”고 밝혔습니다. 시민사회모임은 이날 “고(故) 서모씨(22세)는 지난 3월 17일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고인은 사내 유언비어와 부서이동 등으로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며 괴로움을 호소했었고, 죽기 얼마 전에는 상급자로부터 업무 시간 외 불려 다니며 시말서 작성을 강요당했다. 최근에는 성희롱까지 당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유가족과 언론 취재진과의 면담 자리에서 ‘자체조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LG화학의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공장의 자체 소방대 및 응급차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는데요. LG화학은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19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촉매운영팀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 있던 직원 1명이 숨지고, 화상을 입은 2명은 서산중앙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LG화학은 “현장에서 작업 종료 후 철수 시점에 파우더가 분출, 자연발화되면서 화재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화재는 진압됐지만 해당 시설은 가동이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화학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추가적인 사고 및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는 게 LG화학의 설명입니다. LG화학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원인 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30% 수준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수요절벽에 따른 매출감소로 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인데요. 부품업체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해외공장 정상가동을 위해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코로나19 기업애로지원센터’의 3차 조사 결과 일부 완성차 국내 공장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수출량 감소와 일부 공장 가동중단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진행한 1·2차 실태조사에서는 국내 완성차 공장 가동률이 80%대를 유지했지만, 5월 들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완성차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국내 부품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1차 협력업체는 가동률이 평균 60% 이상 유지되고 있는 반면, 2차 협력업체는 30% 수준까지 떨어진 곳도 있었습니다. 매출액도 1차 협력업체는 25~50%, 2차 협력업체는 60%까지 급감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5월에는 유동성 문제로 존립이 어려운 회사들도 속출할…
인더뉴스 이슈팀ㅣ지난 2000년대 초 ‘가습기살균제’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SK케미칼이 당시 가습기살균제의 ‘가습기메이트’의 흡입독성 원료 교체를 검토했다는 내부 보고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함께 SK케미칼 내부에서 제품의 안전성을 우려했다는 정황도 밝혀졌다. 이 회사는 원료의 유해성을 인지 못 했다는 이유로 “형사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13일 경향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습기살균제’ 원료 유해성, SK케미칼은 알고 있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7월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등 34명을 기소한 뒤 압수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2003년 SK케미칼의 연구팀이 작성한 PPT 파일과 엑셀 보고서를 발견했다. 보고서에는 가습기메이트 흡입독성 원료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교체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2003~2004년 무렵에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기는 SK케미칼이 제품 리뉴얼 없이 돌연 ‘헌팅턴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저독성을 인정받은 항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광주형 일자리 불참을 선언했던 한국노총이 복귀한 가운데, 당사자인 현대차 노조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일자리 창출만을 바라보고 억지로 생산을 늘리면 자동차산업의 공멸로 이어진다는 주장인데요. 노조는 사측에 광주형 일자리 불참을 요구하는 한편,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실패할 수밖에 없는 광주형 일자리를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추진단에 노동계 대표로 나섰던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지난달 2일 불참을 선언했다가 27일 만에 복귀했는데요. 현대차 노조가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셈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가 추진되기 시작한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반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뚜렷하게 줄어드는 시장 수요를 무시한 정치적 결정이라는 입장인데요.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이미 문을 닫았는데도 광주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리하게 1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국내 경차 시장은 연간 12만대 수준에 불과한데도 광주형 일자리에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가 별다른 설명 없이 하루종일 중단돼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온라인 채널로는 항공권의 예매가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휘청거리던 대한항공이 또 한 번 악재를 맞았습니다. 대한항공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은 8일 오전부터 현재(오후 5시)까지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시스템 점검으로 사이트 이용이 일시 제한된다”며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잠시 후에 다시 접속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IT부서에서 홈페이지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홈페이지 서비스가 중단된 구체적인 이유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는 이용이 어렵지만 한진그룹과 진에어는 정상적으로 접속되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권 예약은 현재 콜센터(예약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한데요. 대한항공 측에서 홈페이지 서비스 중단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아 일부 고객들의 혼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서버 다운에 따른 항공편 지연 사태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