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삼송의 첫 번째 자이, 더 특별한 마을”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상품 ‘블록형 단독주택’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들어선다. 2017년 김포한강도시에 공급된 ‘김포 자이더빌리지’에 이어 GS건설이 선보인 두 번째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GS건설은 6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43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2배 이상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삼송 자이더빌리지는 총 10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84A1 81가구 ▲84A2 66가구 ▲84B1 38가구 ▲84B2 59가구 ▲84D1a 23가구 ▲84D1b 23가구 ▲84D2a 35가구 ▲84D2b 35가구 ▲84S1 36가구 ▲84S2 36가구다. 삼송 자이더빌리지의 예상 분양가는 공모 당시 가격이 7억 1000만원이라 해당 금액의 5% 내외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관리비는 15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비비고 국물요리 시장점유율 1위 비결은 맛과 품질, 안전검증시스템, 다양한 메뉴에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자사의 ‘비비고 국물요리 공장’(이하 논산공장)에서 ‘CJ제일제당 Voyage(봐야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논산공장의 생산 설비 시설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그간의 비비고 국물요리 실적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먼저 기술팀의 안내로 생산공장 투어가 시작됐다. 입장 전 긴 머리는 묶어야 했고, 머리망·위생모·마스크·방진복에 별도의 실내화가 주어졌다. 이후 손세척과 소독·건조, 에어샤워(Air Shower) 등으로 이물질 제거까지 마친 후 본격적인 공장 내부 입장이 가능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 공정은 육수 내는 일부터 시작된다. 이후 ▶국물요리에 들어가는 부재료 전처리 ▶충전 ▶실링(Sealing; 밀봉) ▶고온고압 살균 ▶포장 순으로 진행된다.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익숙한 냄새가 났다. 학창시절 경험한 ‘급식실 냄새’였다. 각종 야채와 육수 냄새를 맡자 비로소 ‘식품 공장에 왔구나’하는 실감과 함…
[인더뉴스 편집국] 김정기 교수가 쓴 일본이야기1. ‘섬으로 세상을 보는’ 소-다케유키의 시 눈길 우리들은 일본에 대해 언제부터인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부른다. 이를 두고 진부한 스테리오타입(고정관념)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엔 한국인이 일본인이나 일본에 대해 느끼는, 연관된 관념을 떨쳐 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이 반드시 일제 35년 동안 조선을 강점한데서 만 온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나그네가 아는 몇몇 일본인 친구들은 친절하고 상냥하고 예의바른 ‘가까운’ 이웃 일본인이다. 그러나 역사에 나타난 광기 어린 집단화한 일본인은 이런 개개인 일본인과는 한참 ‘먼’ 일본인이다. 그렇게 ‘먼’ 일본인 상은 1923년 9월 관동대지진(關東大震災) 때 6000명 이상의 무고한 재일조선인을 집단 학살한데서 잘 드러난다. 나그네는 이런 관념을 염두에 두면서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쓰시마(対馬)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고자 한다. 쓰시마는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한반도와 친근한 이웃 섬이다. 쓰시마는 고대로부터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를 잇는 징검다리 몫을 한 섬이다. 이 섬을 통해 먼 옛날 야요이(弥生) 시대(기원전 3세기~기원후 2, 3세…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 국내 산업정책은 지난 수십 년간 규제 일변도의 포지티브 정책이 주를 이뤘다. 역대 정권들은 이 같은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이번 정부도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규제 샌드박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는 것을 뜻한다.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해 시장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정부는 미리 제출된 대표적인 규제정책 가운데 20건을 개선해 발표한 상황이다. 규제 정책 탓에 국내에서 사업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세금은 높고 노동법도 경직돼 있는 상황에서 흐름 속에서 기업이 투자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다양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산업구조에서 규제 샌드박스 정책은 환영할 만하다.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1호는 ‘도심 수소차 충전소 설치’다. 수소 충전소를 올해 86개, 2022년까지 310개로 늘려 수소차의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한 가지 우려는 있다. 현재 정부가 하루에 심의하는 규제 안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농협손보 대전지역총국을 방문했다. NH농협손보는 지난 16일, 오병관 대표이사가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대전지역총국을 찾아, 총국 임직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2019년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농협손보에 따르면, 오 대표는 14일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의 지역총국 13곳을 방문하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오 대표는 대전지역총국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고충과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아울러, 회사의 올해 경영목표와 핵심 추진과제는 물론 임직원 개개인의 목표와 포부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오 대표는 “지난해 여러분들이 보여준 발빠른 현장 대처 덕분에 최악의 폭염 등 기록적인 자연재해 속에서도 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 할 수 있었다”며 “직원에게는 행복한 일터·농업인에게는 고마운 동반자·고객에게는 믿고 찾는 보험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설계사는 아줌마만 하는 직업인줄 알 정도로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어느새 제가 이 일을 하고 있네요.” 보험의 ‘보’자도 몰랐던 오은별 FC는 이제 햇수로 3년 차에 접어든 15차월의 신입 보험설계사다. 기해(己亥)년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1995년생 돼지띠인 오은별 FC를 만나봤다. 오 FC는 지난 2017년 11월, 처음으로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 입사했을 때는 모든 것이 막막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학창시절 아픈 기억으로 인해 대인기피증 수준으로 새로운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웠던 그녀에게 계속 고객들을 만나야 하는 보험영업은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고객과 통화하면서도 덜덜 떨었어요. 한편으로는 보험 상담을 위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서도, 동시에 받지 않기를 기도하기도 했죠. 모르는 사람과 통화한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너무 어려웠거든요.” 그랬던 그녀가 1년 이상 이 일을 계속해오고, 심지어 이제는 일이 재미있단다. 오 FC는 그 비결로 ‘좋은 동료들’을 꼽았다. 동료들은 직접 보험영업 현장에 동행하면서 그녀가 공포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왔다. 뿐만 아니라, 고객을 대하는 자세나 영업기법, 보험 관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대산보험대상 수상자로 김성태 연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이사장 손봉호)는 김성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2018 대산보험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산보험대상은 한국 보험산업 발전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던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상이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보험이론 연구와 보험산업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산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발해 오고 있다. 보험학술연구 부문과 보험산업발전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보험학술연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태 교수는 지난 36년간 보험법 분야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국내 보험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교수는 80여편의 보험법 논문과 ‘보험법강론’, ‘보험법’ 등 저서를 통해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보험법리를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한, 프랑스보험 법전 번역을 비롯해 외국의 보험법제 비교연구를 통해 국내 보험법학계의 연구 지평을 넓혔다. 또한, 법무부, 공정위, 금감원 등 보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임 보험연수원장에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한 정희수 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선임됐다. 보험연수원은 30일 오전 임시총회를 개최해 정희수 전 국회 기재위 상임위원장을 제17대 보험연수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보험연수원장은 내달 3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원장은 1953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7, 18,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임된 정희수 신임 원장은 다년간의 경제·금융 관련 의정활동과 민간연구소,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며 “앞으로 보험산업의 발전과 보험연수원이 산업연수기관으로서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보험연수원은 지난 196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보험교육 전문기관이다. 보험회사와 관계단체 임직원의 자질향상과 보험에 관한 전문지식의 보급으로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더케이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로 임영혁 이사가 선임됐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출자한 더케이손보는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임영혁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임영혁 신임 대표이사는 1962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대성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8년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입사해 총무과·개발과·경영지원부·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12년 9월에는 더케이손보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그 후, 한국교직원공제회 감사실장·대체투자부장을 거쳐 더케이손보 대표이사에 이르게 됐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교직원공제회에서의 자산운용 경력과 더케이손보 경영지원본부장 근무 경험이 더케이손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취임식은 오는 30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신임 임영혁 대표는 “임직원과 하나돼 투명한 기업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 받는 기업, 수익성이 높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제가 인생에서 10년에 한 번씩은 꼭 큰 사고를 쳐왔습니다. 보험설계사가 되기로 마음 먹은 때가 수의사 일 시작하고 10년쯤 됐을 때인데요. 때 맞춰 대형 사고를 치게 됐습니다. 하하.” 한 가지 일도 제대로 해내기 어려운 시대에 무려 3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생명보험사에서 보험설계사로 10여년 간 일하고 있는 박대곤 FC가 주인공이다. 그는 기자와 만나 명함 3장을 건냈다. 각각의 명함에는 수의사·보험설계사·스타트업 CEO라고 적혀 있었다. 박 FC는 그 전에도 계속 일을 벌여 왔다. 대표적인 게 동물 인터넷 카페인데, 컴퓨터가 흔하지 않던 시대에 그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해 다른 수의사나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했다. 한때는 동물용품 인터넷 쇼핑몰도 두 개나 운영했다.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태생이 가만히 있질 못한다”며 웃으며 답했다. ◇ 잘 나가던 수의사, 보험 영업에 뛰어든 이유는? “정말 바쁠 때는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동물용품 쇼핑몰 2개와 수의학 관련 아카데미 3개를 동시에 운영했어요. 25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있었으니 말 다했죠. 그 때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선친인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대를 이어 문화훈장을 받는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오는 24일 오후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훈장을 수훈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친인 신용호 창립자가 지난 1996년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데 이어 신 회장이 은관문화훈장을 받게 된 것이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신 회장은 25년간 대산문화재단을 이끌며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힘썼다. 또한, 교보문고와 광화문글판 등을 통해 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받는 문화훈장을 기업 경영인이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특히,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수훈하는 진기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 입사에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던 1993년부터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경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돈을 잘 버는 것보다 잘 쓰는 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선친의 뜻을 따른 것이었다. 그가 26년째 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오늘(9일) 전국에서 ‘제 572돌 한글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세종대왕의 주도로 1443년에 완성된 훈민정음(한글)은 1446년에 반포된 후 600년 가까이 쓰이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자입니다. 만든 사람과 창제 원리가 명확하게 밝혀져 있는 유일한 문자라거나,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한글을 향해 “가장 과학적인 문자, 문자의 사치”라고 표현할 정도로 한글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도 뚜렷한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미국에 있을 때 외국인 친구에게 한글 읽는 법을 가르쳐 본 적이 있는데요. 자음과 모음의 표를 그려주고, 1시간정도 투자를 하니 더듬더듬 읽어 내려가는 걸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는 “원더풀, 뷰티풀, 그레잇, 엑셀런트” 등의 감탄사를 더 많이 쏟아내기는 했지만요. ‘우리 한글이 얼마나 우수한지 알겠지?’ 굳이 말은 하지 않았는데, 충분히 그런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표정을 지었던 기억이 선합니다. (한국)대학에서 국문학을 배우고 있었던 저는 약간의 불만 혹은 짜증스러움도 있었습니다. ‘P와 F, L과 R, B와 V’ 등의 발음
[황대희 변호사] 전세 제도는 외국에는 없는 대한민국의 주거제도 중 하나다. 일부 사람들은 전세 제도가 마치 임대료없이 공짜로 집에서 살 수 있거나 세입자에게 유리한 제도로 알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잘 못 알고 있는 것이다. 전세 제도를 잘 못 알고 있는 경우 무리한 부동산 투자에 노출될 수 있다. 우선, 전세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전세 제도’란 부동산에 관한 금융 제도(부동산을 담보로 한 저당권 설정계약, 부동산 PF 등과 같은)의 일부분이다. 제대로 된 정의는 “전세금을 지급하고 타인의 부동산을 용도에 따라 사용·수익하는 관계”다. 쉽게 설명하면, 집주인에게 무이자로 돈 빌려주고 대신 그 집에 공짜로 들어가 사는 것이다. 채무 이자와 월세를 서로 퉁쳐서 0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사실 비슷한 제도가 다른 나라에도 있다. ‘전세’라는 공식 이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집 계약 방식이 활용되고 있는 것. 예를 들어, 세입자가 대출을 금융기관이 아닌 집 주인으로부터 빌리고, 이자를 지급하는 대신 살 집에서 머물도록 해준다. 전세 제도의 본질은 임차인이 목돈을 집주인에게 빌려주는 것이며, 그에 대한 이자를 대신해 임차인이 그 집에서…
[배성철 3040투자연구소 소장] “당신이 만약 감옥에서 10년 살고 100억을 번다면? 15년 더 살고 1000억을 벌 수 있다면?” 감옥에서도 돈을 번다니 무슨 소리일까?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감옥행도 마다하지 않은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 바로 투자 사기꾼들이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부로 감옥에 갈 것까지 계산하고 사기를 친다. 투자 사기꾼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개인적인 얘기부터 먼저 해보려고 한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때가 있었다. 그 역사적인 이벤트가 있었던 때부터 지금까지 투자연구소라는 걸 운영해 왔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줄어드는 데 일조하고픈 마음에서였다. 사실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직접 사기를 당해본 경험이 있다. 연구소를 하는 동안 투자사기를 둘러싼 수법들을 파악했다. 때문에 위험한 투자사기의 유형들을 어느 누구 못지 않게 잘 안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수법의 핵심은 교묘한 ‘멘트’에 있었다. 그들의 ‘멘트’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치밀하고 상상 이상의 계획이 담겨져 있다. 아래 멘트들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속기 쉬운 뻔한 말들’이다. 이 말 속에 담긴 사기계획을 풀어…
[신재철 컨설턴트] “OO아, 지금 너는 보장이 전혀 안돼 있다니까. 너는 나중에 하겠다고 하지만 지금 아무보장을 받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떤 재무설계도 무의미 하단 말이다. 지금 결혼준비 때문에 경황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보장은 갖추고 가는 게 좋지 않겠냐?” “난 괜찮다니까. 한 1~2년 사이에 결혼을 하게 되면 그때 함께 할 거야. 지금은 결혼자금 모으는 데 집중하고 싶어. 그리고 지금 가입하고 나중에 또 하고 싶지 않아 할 때 한 번에 해야지.” 얼마 전 평소에 아끼고 좋아했던 그리고 나를 무척이나 따르던 지인과의 상담 내용 중 일부다. 이쪽(보험) 일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만나게 된 친구는 건강보험 외에 그 어떤 보장도 받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었다. 내겐 어떤 소명의식이 있었나 보다. 지금까지 이 친구를 대했던 마음 그대로 무언가 좋은 말을 해줘야 하고 좋은 길을 안내해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것. 하지만 친구는 내 제안을 정중하게 거부했다. FC일을 하면서 지인을 대상으로 일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고민을 했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지인들에게 아쉬운 말을 하기 싫다’였다. 아무리 분석을 통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제안을 하더라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