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유와 석유화학 업황의 온도차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와 원료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구간에서는 같은 에너지·화학 업종 안에서도 정유사와 석유화학사의 실적 방향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유안타증권이 9일 발간한 'Chemicals Monthly Data'에 따르면 6~8월 정유·화학 업종의 핵심 변수는 크게 세 가지로 꼽았습니다. ▲정제마진 강세 지속 여부 ▲나프타 가격 급락에 따른 NCC업체의 역래깅 부담 ▲국내 석유화학 구조조정과 대형 설비 가동 전환입니다. 정유업계는 높은 정제마진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실적 환경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반면, 석유화학업계는 원료 가격 하락이 단기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입니다. 정유업황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정제마진입니다. 원유를 사들여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석유제품으로 정제해 판매할 때 남는 수익성을 뜻합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올해 2월 배럴당 5.7달러에서 3월 13.8달러, 4월 36.2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5월에는 21.2달러로 낮아졌지만 6월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손익분기점으로 보는 4~5달러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글로벌 해운·조선 시장의 환경 변화가 국내 운송·조선 기업의 실적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운임은 조기 성수기 진입과 할증료 부과 영향으로 급등했고, 벌크선 시장은 보크사이트와 석탄 물동량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탱커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화물 부족과 중국 원유 수요 둔화로 운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1일 발간한 '글로벌 조선·해운 Weekly' 리포트에서 컨테이너 운임 급등, 벌크선 운임 상승, 탱커 운임 약세, LNG선 수요 회복, 특수선 발주 확대 가능성 등을 주요 변수로 제시했습니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선종별 시황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각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따라 수혜와 부담이 갈릴 전망입니다. 컨테이너 운임 급등…HMM에는 긍정적 환경이나 지속성은 변수 컨테이너 시장에서는 운임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5.9% 오른 25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주 서안과 동안, 유럽 노선이 모두 큰 폭으로 오르며 조기 성수기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운임 급등의 배경으로는 조기 피크시즌 수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 수출이 5월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쓴 가운데 하반기에도 수출 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이 수출 총액을 끌어올렸고, 반도체를 제외한 품목에서도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1일 발간한 매크로 리포트 '5월 한국 수출: 압도적인 반도체'를 통해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 강세가 이어졌고 여타 품목 수출도 양호했다"며 "반도체 수출단가와 글로벌 제조업 반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수출도 상방 리스크가 더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5월 한국 수출은 877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608억달러로 20.8% 늘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4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0.7%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4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무역수지는 269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고유가 영향으로 수입액이 늘어났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폭이 이를 웃돌면서 흑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반도체 수출, 단가 상승이 주도 5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하나증권이 국내 방위산업의 실적 개선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일부 기업에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주요 방산 기업의 수주잔고와 하반기 인도 일정을 고려하면 중장기 실적 업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입니다. 하나증권이 26일 발간한 올해 하반기 방위산업 리포트에서 "실적 업사이클 4년 차로 높은 실적 기저는 성장률에 단기 부담이지만, 4사 합산 수주잔고 90조원을 고려하면 업사이클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리포트가 분석한 주요 방산 4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 D&A, 한국항공우주입니다. 하나증권은 방산 4사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성장 속도가 더 빨라져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7% 증가한 3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의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64.2%, 130.9%로 추정됐습니다. 1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방산업계의 성과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1분기 방산 4사 가운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곳은 LI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가 '자동차산업 자율주행 시대 개막전'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업계의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이 본격적인 상용화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 상용화의 병목이 기술뿐 아니라 제도적 규제였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안전 기준이 정비되면서 선진국 시장에서 기술 도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자동차가 피지컬 AI 기기로 진화하면서 인지·판단·제어 밸류체인 전반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열리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만든 새로운 모빌리티 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은 크게 두 축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독자 생태계입니다. 테슬라는 자체 차량에서 축적한 방대한 주행 데이터, 자체 AI 반도체, 슈퍼컴퓨터, 차량 운영체제, FSD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폐쇄형 수직계열화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카메라 기반의 '비전 온리' 전략을 고수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한 축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개방형 연합군입니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반도체, 운영체제, 시뮬레이션, 센서 아키텍처, AI
인더뉴스 이종현식 기자ㅣ네이버[035420]는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기적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IP를 연계해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 게임 IP, 커뮤니티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는 치지직 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중계, 리그 파트너십 등 라이브 시청 경험 강화를 통해 콘텐츠의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스트리머 생태계와 연계해 치지직에서만 제공하는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리그와 연계해 네이버 생태계 기반의 콘텐츠 노출과 이용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이벤트를 추진해 e스포츠 팬 접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 치지직 스트리머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구조를 마련합니다. 치지직 스트리머들이 IP를 활용해 각자의 개성과 팬덤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는 협업 기반을 넓히며 치지직만의 커뮤니티형 시청 문화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신슬기 네이버 게임 콘텐츠 제휴 리더는 “이번 업무협약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보유한 글로벌 IP 경쟁력과 치지직의 스트리밍·커뮤니티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 중심의 e스포츠 시청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크래프톤과 긴밀히 협력해 스트리머와 이용자, 게임 IP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차별화한 e스포츠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국내 상위 50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23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 LG전자, 네이버가 브랜드 가치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습니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11일 제14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6 콘퍼런스를 열고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은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같은 평가 기준을 적용해 2013년부터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의 가치 총액은 231조100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1.6%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브랜드 가치가 7.4% 줄었지만 113조2061억원을 기록하며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처음으로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체계를 본격화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2018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올해 아홉 번째 보고서를 선보이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핵심 사업회사로서 책임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약품은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베스트 인 클래스(DJBIC)’ 코리아 지수에도 2년 연속 편입됐습니다. 또한 공급망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상위 15%에 해당하는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각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 기준인 GRI를 비롯해 ISSB, ESRS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반영해 작성됐습니다. 영향 중대성과 재무 중대성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기반으로 기업 활동 및 외부 요인을 종합 분석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처음 발간된 한미사이언스 ESG 보고서는 지주사를 중심으로 한 그룹 차원의 ESG 관리 체계를 반영해, 한미약품 및 주요 계열사(온라인팜 등)를 포함한 통합 ESG 전략과 성과를 함께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개별 회사 중심의 ESG 활동에서 나아가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통합 제시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 ESG 보고서는 총 12개 이슈를 대상으로 글로벌 공시 기준에 기반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해 종합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장 안전보건, 고객 안전, 윤리·준법경영, 정보보안 등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각 이슈별 리스크 관리 전략과 실행 체계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그룹은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ESG경영위원회 중심 의사결정 구조를 새롭게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 인권경영 강화, 안전보건 체계 고도화, 윤리경영 정착 등을 핵심 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보고서 후반부 ‘ESG 팩트북(ESG Fact Book)’에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영역별 주요 성과 지표를 수록해 ESG 경영의 정량적 성과를 구체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PDF 버전으로만 제공되던 기존 방식뿐 아니라 웹사이트 형태로도 구현돼 이해관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한미사이언스 및 한미약품 ESG 보고서 사이트와 각 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기존 한미약품 중심으로 발간해오던 ESG 보고서를 한미사이언스까지 확대 발간함으로써 제약산업 전반의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ESG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G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Fund Advisors)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회사 지분을 6.15% 취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블랙록은 KT&G 지분 5.01%를 확보했으며, 이후 약 4개월 만에 46만 7350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비율은 1.14%p 오른 6.15%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미국 대형 운용사 캐피털그룹이 7.21%까지 보유 지분을 늘리는 등 KT&G에 대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지분 확대가 이어지면서 KT&G의 외국인 지분율은 10일 기준 51.24%에 달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 확대 배경에는 해외 호실적과 주주환원 확대가 꼽힙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방경만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지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