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6일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수상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입니다. 과거 DBS·Caixa 등 해외 은행이 독식하던 사회적채권과 ESG 관련 대출 분야에서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기업은행은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아시아·대한민국 전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양성평등채권 발행, 금융권 최초 RE100펀드 주선, ESG경영 성공지원 대출 등 혁신적 상품 출시,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지원 무료 맞춤형 컨설팅,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 등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의 ESG 경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치금융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27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2년연속 생명보험산업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전체 산업을 통틀어 150개 후보 기업 가운데 상위 30곳을 일컫는 '올스타(All Star)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철학에 따라 차별화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환경(E) 부문에선 임직원 대상 환경인식 교육과 함께 지난해 환경경영체계 국제인증(ISO14001)을 획득했습니다. 탈석탄 금융 선언, 지속가능투자 정책 수립, 지속가능채권 발행도 실행 중입니다. 또 국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고 다양성·형평성·포용성에 대한 임직원 인식과 경험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이사회에 '지속가능ESG위원회'를 운영하고 별도의 ESG협의회와 ESG실무협의회도 설치했습니다. ESG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려는 의지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해관계자에 더 존경받는 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7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21년연속 은행부문 1위와 함께 올스타(전체기업 중 상위 30위) 기업으로 20회째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는 기업의 전사적 역량과 가치를 종합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증권가 애널리스트, 산업계 종사자, 일반소비자 등 1만20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인증제도가 시작된 이후 21년간 매년 은행부문 1위를 수상하며 고객중심경영과 상생금융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전담부서 신설,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 패밀리 상생적금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더 책임감있게 수행하기 위해 고객이 체감하는 상생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 추진으로 차별화된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23일 서대문 본사에서 금융·경제 교육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할 대학생봉사단 'N돌핀' 12기 발대식을 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전국 21개팀 총 126명으로 이뤄진 N돌핀 12기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농업·농촌 가치 홍보, 소외지역 청소년 금융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합니다. 활동우수자에게는 은행장명의 표창,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1회 면제(5·6급 제한없음),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N돌핀 대학생봉사단원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는 등 ESG경영 실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8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소공로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지원을 비롯해 ESG경영, 해외사업, 자금관리 등 4개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수자원공사 협력중소기업지원제도를 활용해 협력기업에 대출한도와 금리우대를 지원합니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해외사업 진출지원이나 ESG경영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분야별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금융과 물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협약식에서 "반세기 넘는 기간 대한민국 수자원 관리와 물산업을 진두지휘한 수자원공사와 우리금융이 협력하게돼 뜻깊다"며 "기업금융에 강점을 보유한 우리금융과 수자원공사의 합심이 중소기업 성장과 물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은 지난 19일 세종교육원에서 윤해진 대표이사와 본사·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영목표 달성 추진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며 구성원과 소통·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각 부문별로 전년도 성과와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지속성장체계 확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중장기 재무전략 기반 경영관리체계 선진화 ▲영업의 중추적 기능으로서 마케팅부서 역할 강조 ▲전략적 자산운용 및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신사업 영역 확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내재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본업이 바로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뜻의 '본립도생' 정신을 강조하면서 "보험 본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했다"며 "2024년 사업추진계획과 성과목표 도전 의지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임직원을 향해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라는 새해 화두를 던졌습니다. 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신년사에서 "기본가치를 고객에 두고 기본이 바로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마음가짐으로 '고객신뢰'라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중점과제로는 ESG경영 체계 확립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지목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사회구성원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만이 성장하고 장수할 수 있다"며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ESG경영은 그래서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ESG 특화상품 신규출시 등 경영 전반에 ESG경영을 적극 접목하고 정교한 리스크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한계기업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생존과제로 판단합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도약, 데이터 활용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핵심기술 내재화를 통해 우리가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NH올원뱅크는 일상생활과 금융을 연계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해 11월 정몽익 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탈바꿈한 KCC글라스가 올해 ESG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CC글라스는 2020년 1월 출범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해 기후변화 및 물 관련 관리 현황을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과 경영활동 전 과정에 ESG를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고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습니다. 정몽익 회장은 올해 ‘ESG 중심 경영’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ESG보고서를 통해 ‘2025, ESG Leading Company’라는 목표하에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고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방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친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일 "농협금융이 온오프(On-Off) 어디서든 고객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해 '일상 금융회사'에서 '인생 금융회사'로 진화하는 탄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더 이상 농협이라는 특수성에 머물거나 안주하지 않고 '특별한 인생 금융회사'로 거듭나는 농협금융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새해 농협금융이 가야할 방향으로는 '리스크 관리'를 손꼽았습니다. 이석준 회장은 "기존 예측범위를 넘어선 다양한 잠재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선제적·시스템적이고 촘촘한 그물망식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며 "이를 토대로 고객자산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립해야만 고객으로부터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은 AI(디지털)와 ESG라고 판단합니다. 이석준 회장은 "AI를 활용해 고객이 기대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는 금융뿐 아니라 곧 다가올 모든 산업과 서비스의 대전환에서 생존을 결정지을 핵심요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농협금융은 올해부터 사업과 서비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6일 "하나금융은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 회장은 이날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친환경을 위한 일상속 작은 실천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며 환경보호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캠페인 참여 인증사진과 게시글을 공식 SNS에 올려 적극 홍보하는 한편 그룹 임직원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지난달부터 SK텔레콤 친환경 활동 '해피해빗 프로젝트' 협업의 일환으로 명동사옥내 사내카페에 재활용 가능한 다회용컵을 도입해 일상속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지난 2월 시작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의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함 회장은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 추천을 받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구자용 E1 회장과 황인규 씨엔씨티에너지 회장을 추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