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3월까지 1분기에만 공공주택 1만31가구를 공급합니다. 15일 LH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파주운정3 A16BL 공공분양주택 1498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총 공급물량 가운데 수도권에는 5331가구를, 지방권에는 4700가구를 공급합니다. 월별로 공급물량을 살펴볼 경우 1월 2679가구, 2월 4913가구, 3월 2439가구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701가구로 가장 많으며 인천(1670가구), 대전충남(1670가구), 세종(1641가구), 서울(898가구) 순입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분양주택 4238가구, 건설임대주택 5793가구입니다. 건설임대주택은 행복주택(2371가구), 통합임대(1181가구), 국민임대주택(1112가구), 영구임대주택(613가구), 신혼희망타운(516가구)로 구성됩니다. LH는 1분기 1만31가구를 비롯해 올해 공공주택 1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LH가 공급한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민간주택 사전청약 물량까지 합할 경우 공급물량은 약 18만가구 수준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아울러, 2월 말부터는 공공분양주택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3지구에 공공분양주택 1498가구가 공급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16일부터 파주운정3 A16BL 공공분양주택 1498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59㎡, 74㎡, 84㎡ 3개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 별 세대 수는 ▲59A 531세대 ▲59B 280세대 ▲59C 269세대 ▲74A 142세대 ▲84A 276세대입니다. 공급되는 1498가구 중 1269가구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229세대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됩니다. 단, 주택형별 특별공급 전체 신청물량이 미달될 경우에는 남은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됩니다. 주택은 파주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 비중으로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됩니다. LH에 따르면, 분양가는 59㎡은 3억~3억3000만원, 74㎡은 3억7000만~4억1000만원, 84㎡은 4억2000만~4억6000만원 수준입니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공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만 18세가 넘어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가구가 공급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보호종료아동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 400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24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 등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는 주택입니다. LH는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택 유형은 청년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가전제품을 갖춘 청년 매입임대 주택이며, 거주는 최대 6년 간 가능합니다. 주택 보증금은 100만원이며 임대 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입니다. 신청은 아동복지법 제16조에 따라 가정위탁을 포함한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보호종료아동일 경우 가능합니다. 주택은 전국 LH 주거복지지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주택 신청은 해당 주거복지지사에 방문하면 됩니다. 해당 지역에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이 없을 경우에는 예비입주자로 등록할 수 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공전세주택 264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습니다. LH는 10일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지방권에서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오는 13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별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경기 155가구, 서울 39가구, 인천 8가구, 광주 9가구, 대구 53가구, 경남 김해 1가구입니다. 경기권의 경우 부천 원미(88가구)를 비롯해 수원 조원(48가구)과 안양, 의정부에서 공급이 진행됩니다. 서울은 노원구 상계동(25가구), 서초구 방배동(8가구), 강동구 천호동(6가구)에서 청약을 받습니다. 공공전세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 임대보증금을 납부할 경우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 간 거주 가능한 전세주택입니다. 지난해 9월 진행된 공공전세 476가구 모집에서는 총 7503명이 청약접수를 해 평균 경쟁률 16대 1을 나타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전세의 가구 면적은 55.19~116.87㎡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 3000만~4억 20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신청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일 경우 2순위 자격으로 신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매입약정 방식으로 민간이 짓는 주택을 매입해 총 4만 34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합니다. LH는 올해 매입약정 사업계획 등을 담은 ‘2022년도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매입 사전 공고’를 지난해 12월 31일 실시하고, 구체적 주택매입 기준을 담은 공고를 지역본부에 순차적으로 돌려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LH에 따르면,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건축 중이거나 계획에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준공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준공되면 이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입니다. 민간사업자 입장에서는 LH가 지급하는 약정금액을 통해 자금조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매입 지역은 전국 민간주택 건축지며, 매입 대상은 세대 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세대·아파트·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입니다. 접수된 민간주택은 서류심사, 매입심의 등을 거쳐 최종 사업구역으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단, 매입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LH 재직 직원 및 가족이 소유한 주택, 5년 이내 퇴직 직원 및 가족의 주택은 접수할 수 없습니다. 부정 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1366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매입한 주택을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시중 시세 70~80% 수준으로 임대 공급하는 주택으로 입주할 시 보증금(80%)과 월 임대료(20%)를 납부해야 합니다.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청약 신청은 지난해 12월 23일을 기준으로 사업대상지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일 경우 누구나 가능합니다. 이후 경쟁이 발생할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순위를 정해 입주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거주 기간은 무주택 자격 유지 시 최대 4년이며, 해당주택에 예비 입주자가 없을 경우 추가 2년이 더해져 최대 6년 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6일까지 접수를 시작으로 10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 11일부터 17일까지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접수, 2월 17일 예비입주자 순번 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은 방문 및 우편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은 방문 신청이 불가해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은 3일 신년사 발표를 통해 “주택공급 등 정부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지속해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년사 발표에서 김 사장은 올해 LH의 혁신 경영방향을 ▲주택공급 확대 등 성공적 정책수행에 역량 결집 ▲새로운 도시·주택 사업모델 조성 ▲국민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향상 등 4가지로 요약해 제시했습니다. 김 사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를 안착시키기 위해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매입임대 등을 활용한 전세형 주택공급에 매진할 것”이라며 “K-스마트도시, K-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민간 해외진출도 지원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구·사회적 환경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탄소중립 등 전환을 담아낼 수 있는 미래형 도시와 주택 모델을 만들어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도심 역세권 청년 대안주택 및 디지털트윈·도시개발 BIM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국민이 만족할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전세형 임대주택 총 5975가구를 공급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LH·SH공사와 함께 오는 23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서울 등 전국에 공급하는 전세형 임대주택 총 5975가구에 대한 입주 희망자를 받는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전세형 임대주택은 LH에서 3957가구, SH공사에서 2018가구를 공급합니다. 국토부는 기존 공공임대 공실, 공공전세주택 뿐 아닌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신축 매입임대 유형도 전세형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H가 공급하는 3957가구는 공공임대 공실 3090가구(건설임대 1718가구, 매입임대 1372가구), 공공전세주택 264가구, 신혼부부용 신축 매입임대주택 603가구로 구성됩니다. SH공사는 공공임대 공실 1061가구(공공임대, 행복주택), 청년용 신축 매입임대주택 957가구 입주자 모집에 나섭니다. 공실 임대주택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시세의 80% 이하 저렴한 임대료로 기본 4년, 최대 6년 간 거주 가능합니다. 공공전세주택의 경우 방 3개 이상의 중형 전세주택으로 무주택 세대구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해 도입한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 업그레이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습니다.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은 입주자가 하자부위에 QR 스티커를 부착 후 이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접수하면 보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LH는 지난 3일 부산명지 행복주택 284가구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은 바로 개선 조치해 내년부터 공공주택 건설과정에 본격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손쉽게 하자를 비대면 접수할 수 있게 됐으며 LH는 더욱 체계적으로 하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하자예방 등 주택품질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해 4분기 행복주택 공급물량 6893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1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들의 안정적 주거환경을 위해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입니다. 각 유형별 입주자격과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합니다.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행복주택 6893가구는 전국 14개 지구에서 공급됩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개 5745가구, 지방권 7개 1148가구입니다. 특히, 이번 청약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과, 중소기업 전용 행복주택에 대한 접수도 받습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수원당수A4지구 204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해당 단지 내에는 육아·보육을 위한 시설을 조성해 신혼부부의 생활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중소기업 전용 행복주택은 여주역세권 3BL과 충북 음성 맹동 2개 지구에서 각각 705가구, 300가구씩 공급됩니다. 여주역세권 3BL의 경우 경강선 여주역 및 고속도로 IC와 인접한 곳에 단지를 공급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성을 고려했습니다. 음성맹동 단지 또한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공급해 생활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