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기업 bhc그룹(회장 박현종)은 해외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bhc그룹은 bhc치킨, 창고43 등 그룹 내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그동안 해외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와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투 트랙 전략을 세웠습니다. 우선 bhc치킨은 오는 11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오픈합니다. 쿠알라룸푸르 내 고급 주택단지와 대형 쇼핑몰이 몰려있는 몽키아라 지역 종합 쇼핑몰에 입점하며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현지 대형 물류 회사가 운영합니다. 싱가포르 시장 개척에도 나섭니다. 최근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2023년 4월 1호점 개점이 목표입니다. 지난 2018년에는 홍콩을 테스트 시장으로 결정해 직영점인 ‘몽콕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홍콩에서만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bhc치킨은 내년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국내 주요 비즈니스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왔으며, 추후 해외 진출을 통해 현지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은 자사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추석 명절을 맞아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명절 동안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직접 마련한 팥앙금과 한천가루를 버무려 틀에 담아 팥양갱을 만들었습니다. 봉사단은 수제 팥양갱과 손편지, 견과류를 담은 복주머니를 복지단체에 전달했고 추석 명절 기간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전해졌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직접 만든 먹거리와 손주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hc치킨 봉사단은 지역 사회 내 소외된 계층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바라기 봉사단 6기는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레시피 공모전 ‘Great Steak Challenge' 본선을 열고 소비자 투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총 7일간 아웃백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시피 공모전 본선 진출 3개 팀을 대상으로 소비자 투표를 실시합니다. 공모전 주제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가니쉬 메뉴로 구성된 레시피입니다. 앞서 지난달 24일까지 한 달간 아웃백 홈페이지 등에서 레시피 접수가 이뤄졌으며 본사 평가단은 140여개 레시피 중 상위 3개 팀을 최종 발탁했습니다. ‘텐더로인 스테이크’, ‘한우 안심&채끝등심 피티비에’, ‘본 매로우 스트립 스테이크’ 등 3개 메뉴가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최종 순위는 소비자 투표(30%)와 내부 심사(70%)를 거쳐 결정됩니다. 최종 1위에 오른 1개 팀에게 500만원, 2위는 200만원(1개팀), 3위는 100만원(1개팀)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예선에 함께 오른 7개 팀에게도 각각 30만원의 참가상이 주어집니다. 본선 결과는 오는 16일 발표됩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평가 항목을 고루 충족시키는 수준 높은 레시피가 많아 본선 진출팀 선정 과정이 쉽지 않았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중복(7월 26일)을 맞아 이날 오후 7시부터 80분간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카쇼라 방송을 통해 신메뉴 2종, 인기 메뉴 2종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 4종의 모바일 상품권을 정상가 대비 4000원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세부 상품은 치퐁당 후라이드·치퐁당 콤보·골드킹·맛초킹 등으로 각각 콜라 1.25ℓ가 포함된 세트 메뉴입니다. 카카오톡의 쇼핑·더보기 탭에 있는 쇼핑하기의 라이브 카테고리를 클릭한 후 하단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교환권은 2만개 한정 판매되며 인당 최대 2매 구매 가능합니다. 유효기간은 발행일(구매일)로부터 최대 5년간 연장됩니다. 또 오는 26일까지 총 4일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복전야’ 프로모션 사전 이벤트를 엽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내 해당 콘텐츠에 bhc치킨을 좋아하는 이유를 댓글로 기재하면 됩니다. 당첨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명 발표될 예정이며 경품으로 '뿌링클+콜라 1.25ℓ'를 증정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해 카쇼라 시작 후 단시간에 모바일 교환권이 완전 소진돼 조기 종영되는 등 호응도가 높아 올해 2만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는 초복을 앞두고 지난 11일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 폭염철 복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초복(7월 16일)을 맞아 bhc는 큰맘할매순대국에서 계절메뉴로 선보이는 삼계탕 550인분을 마련했습니다. 집에서도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형태로 준비된 후원 물품을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의 가정방문을 통해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고병환 bhc그룹 이사는 "폭염철을 맞이하는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늘어난 냉방비와 더불어 식비에 대한 고민이 크다"며 "bhc에서는 이런 취약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한 끼의 식사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을 드실 수 있도록 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을 통해 해외 저소득층 아이들·교통 취약자 등 지역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의로운 일을 행한 시민 영웅들을 찾아 감사함을 전하는 ‘bhc 히어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오는 10일까지 요기요 앱에서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 메뉴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요기요에서 bhc치킨 메뉴를 선택한 뒤 결제 화면에서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를 통해 결제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됩니다. 배달 및 포장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소 주문 금액은 매장별로 다릅니다. 동기간 진행되는 요기요 할인 쿠폰 이벤트를 통해 중복 할인도 가능합니다. 쿠폰은 요기요 접속 후 메인 화면 최상단에 노출되는 ‘7% 할인 쿠폰’ 배너를 클릭해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결제 시 적용하면 뿌링클 등을 최대 4000원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매년 2회 이상 신메뉴가 출시되는 만큼 고객들의 메뉴 선택 폭을 넓혀 본격 무더위 속 활력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고객들이 만족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대한민국 육상 발전을 위한 ’육상 꿈나무 유망주 경기력향상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아웃백은 지난 14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대한육상연맹에서 육상 꿈나무 유망주 오소희(인화여자중학교 3학년), 최명진(이리동중학교 2학년) 선수에게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오소희 선수는 지난 4월에 열린 ‘제51회 전국종목별육상선수권’에서 멀리뛰기와 단거리(200m) 두 종목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명진 선수는 지난 ‘제50회 추계전국중고육상대회’ 100m, 200m 단거리에서 각각 1,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가 더욱 운동에 집중하면서 대한민국 육상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꿈나무 유망주들이 경기에서 최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웃백은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선수와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에 격려금 전달을 비롯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과 족발 브랜드 ‘족발상회’는 창업박람회 참가를 통해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과 족발상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컨벤션센터 '세텍'에서 열리는 ‘제일창업박람회 in 서울’에 부스를 엽니다. 박람회 기간 두 전문점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창업 제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 시 가맹비를 비롯해 교육비, 보증금 등 1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합니다. 족발상회는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 등 2000만원 상당의 비용 지원 등 박람회 특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지난 2020년 8월 첫 선을 보인 족발상회는 ‘전통과 뉴트로’ 콘셉트로 개발된 ‘마초족발’과 ‘뿌링족발’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마케팅 강화로 가맹점 매출 증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업계 최초 배달 플랫폼에 입점한 바 있습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문 창업 컨설턴트와의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라며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증가하는 딜리버리 수요를 잡기 위해 자사앱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아웃백은 올 초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배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자사앱 내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앱을 통한 매출은 론칭 약 3개월 만에 전체 배달 매출의 10%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아웃백은 자사앱 이용 고객 확충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펼칩니다. 먼저 지난 1일부터 캠핑과 피크닉 시즌에 각광받는 폴딩백 굿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굿즈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이한’과 협업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자사앱 내 딜리버리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자동 종료됩니다. 지난 5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딜리버리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해당 회차에서는 출연자들에게 딜리버리 서비스로 아웃백의 프리미엄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샐러드 등의 대표 메뉴를 제공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 자사앱은 직관적인 디자인과 손쉬운 사용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서비스 이용 고객의 만족을 위해 꾸준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프로모션 외에도 딜리버리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시즌 한정 세트 메뉴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는 이달 1일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아웃백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며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뒤 친구를 태그하고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를 즐기고 싶은 순간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됩니다. 응모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아웃백 공식 SNS 채널을 팔로우한 계정으로만 응모 가능합니다.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아웃백 기프트 카드를 증정합니다.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는 메인 메뉴에 곁들이기 좋은 새우와 브로콜리니, 방울토마토 등 가니시가 함께 제공되며 홈메이드 수프 등 풀코스 정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세트 메뉴 출시로 토마호크 스테이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상승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아웃백에서 함께한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