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가상공간에서 끓인 라면이 현실에 등장했습니다. 농심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식당을 성수동에 재현했습니다. '신라면 분식점' 현실판입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이색 요소를 담았습니다. '국민 라면'을 넘어 1020에게 '핫한 라면'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입니다. 9일 농심(대표 박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에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약 280㎡(85평) 규모로 이날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운영합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걸으면 신라면을 닮은 직사각형 모양의 매장이 눈에 띕니다. 팝업스토어 입구에서부터 신라면의 수출 현황이 적힌 벽면을 따라가면 가장 먼저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보입니다. 신라면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친필사인이 새겨진 유니폼과 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앞에서 방문객들은 카페테리아 입장 전 인증샷 찍기에 바쁩니다. 지난해 10월 농심은 제페토 내에 신라면 분식점을 개설하면서 참여자들이 취향대로 옵션을 선택해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체험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고기매콤꼬들계란라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현대 N e-페스티벌’로 가상의 무대에서 모터스포츠 축제를 이어갑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모터스포츠 대회 현대 N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모터스포츠는 기존 모터스포츠의 물리적 장벽을 허물고 공간적, 금전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자동차 경주 대회입니다. 현대 N e-페스티벌은 만 12세부터 16세까지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컵과 디지털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세계 주요 12개국의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현대차는 유소년 선수 양성을 목표로 주니어컵을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내년 초 글로벌 리그로 무대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7일까지 PC기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세토 코르사’를 활용한 주니어컵 예선전이 펼쳐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웹사이트 ‘사이드바이사이드’로 접속 후 본인 기록을 업로드하면 됩니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국내 정상급 모터스포츠팀 ‘아트라스BX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언택트 설날을 즐겁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혼합현실(MR)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 ‘오큘러스 퀘스트2’ 뜨거운 인기..집에서 생생한 가상현실 체험 SKT가 페이스북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 2일 국내 공식 출시한 VR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이하 퀘스트2)’는 연휴 기간 집에서 생생한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퀘스트2를 구매한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Beat Saber)’,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Population One)’, 국내 사업자가 개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얼 VR 피싱(Real VR Fishing)’ 등 오큘러스 플랫폼의 대표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어, 설 명절 기간동안 실감나는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퀘스트2는 출시 첫날인 지난 2일 하루에만 4000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1차 물량이 3일만에 완판되며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천재교육과 손잡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 실감형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으로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맞춰 실감형 서비스를 개발해 향후 기업간거래(B2B)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와 천재교육은 27일 서울 중구 광화문KT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실감미디어 기반 교육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VR과 AR 등 실감미디어 기술에 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차세대 서비스 출시가 목표입니다. KT는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과 교육용 솔루션 개발을 총괄합니다. 천재교육은 교육 과장을 기획하고 학습 콘텐츠 개발을 맡습니다. 서비스는 우선 KT ‘슈퍼 VR’ 단말을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 및 기관 대상 사업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KT는 “학교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교육 분야의 B2B 시장 활성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 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이 5G 가상형 실감음악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지니뮤직(대표 조훈)이 10일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형 실감음악 ‘버추얼 플레이 (Virtual Play, 이하 VP)’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버추얼 플레이(Virtual Play)는 지니뮤직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최첨단 ICT 기술과 음악 콘텐츠를 융합해 제공하는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지니뮤직은 이 같은 초고화질 실감 콘텐츠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공략할 계획인데요. 지니뮤직은 KT 슈퍼VR과 콜라보 프로젝트 일환으로 10일 세계 최고화질 360도 3D-8K VR 기술로 구현한 마마무의 가상형 실감 음악 VP 앨범을 출시했습니다. 이 앨범에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주목 받는 아이돌 ‘마마무’의 공연 콘텐츠 5곡이 수록됐습니다. 가령, ‘데칼코마니’, ‘고고베베’ 등 마마무의 대표 곡들이 1인칭 시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나만을 위한 콘서트’로 새롭게 연출, 제작됐습니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과거부터 음악 플레이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일제 강점기였던 1915년에 강제 철거됐던 돈의문이 104년 만에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복원됐다. 우미건설은 돈의문 터인 정동사거리에서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등으로 돈의문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는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과 함께 민관협력으로 진행된다. 우미건설이 프로젝트의 예산을 지원하고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프로젝트의 총괄적인 기획과 지원을, 제일기획은 증강현실 복원 작업과 체험관 기획·제작 등을 담당했다. 이번에 개발한 돈의문 AR 애플리케이션을 정동사거리 주변에서 실행하면 돈의문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시간대별로 감상할 수 있다. 인도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서도 AR로 재현된 돈의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돈의문의 역사와 복원 과정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함께 돈의문 AR 체험 앱 설치 안내 정보 등을 제공한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의 초입 대로변 3층 건물에는 돈의문 체험관이 마련됐다. 1층에는 돈의문 디오라마(축소 모형)와 과거 사진 등이 전시되고 돈의문의 역사와 복원 과정이 담긴 영상도 상영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KT가 지역 축제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콘텐츠로 지역 축제 알리기에 나선다. KT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한국관광공사와 ‘5G VR 콘텐츠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Customer&Media부문장 사장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은 VR 콘텐츠로 지역 명소와 축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KT는 ‘K-트래블 5G VR 어드벤처’(가제)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지역 문화 행사와 주요 여행지를 VR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우선 KT는 ‘춘천 국제마임축제’나 ‘화성 뱃놀이축제’ 등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주요 축제를 이달부터 360도로 촬영해 VR 콘텐츠로 제작한다. 전국 41개 지역 축제가 대상이다. 전남 담양, 강원 인제, 전남 보성 등 인기 여행지 VR 투어와 액티비티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행사에서
경기 파주시 대성동 마을에서 개소식 열어..군사분계선 인접 지역에 네트워크 구축 ICT 기술 활용 주민 생활편의 높이는 솔루션 제공..AI 코딩 교육·VR 체험 시설 설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KT가 비무장지대(DMZ·Demilitarized zone)에 있는 대성동마을에 5세대(5G) 이동통신과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구축했다. 민간인 접근이 제한된 구역에서도 첨단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27일 경기 파주시 대성동 마을에서 ‘DMZ 대성동 5G 빌리지’ 개소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황창규 KT 회장 등 회사 임직원들과 마을 주민, 유엔사령부 JSA 장병 등 220명이 함께했다. 대성동마을은 군사분계선 인접 지역이라 네트워크 구축이 어렵지만 KT는 2001년 지역 인터넷 개통을 시작으로 마을과 관계를 맺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5G 빌리지는 유엔사령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협조를 받아 조성됐다. ◇ 5G 기반 ICT 솔루션 설치해 주민 생활 편의 높여 KT는 마을회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1층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5G IoT 통합관제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서 업무협약..5G와 AR·IoT 경쟁력 융합 현실 사물 AR에서 구현하는 기술 활용..트랙터 유지·보수 지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트랙터를 증강현실(AR)에 구현해 부품 수리와 유지·관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이 개발된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가진 5세대 이동통신(5G) 역량이 투여되며 농업 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적용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미국 PT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농업 서비스 ‘트랙터 원격진단’ 등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PTC는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AR) 분야 전문성을 가진 회사다. 시장조사기업 가트너가 올해 10대 전략기술로 선정한 디지털 트윈은 현실 사물을 가상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가상에서 장비 상태를 검수하고 관리할 수 있다. 두 회사는 농업 분야에서 시작해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에서도 사업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트랙터에 설치한 IoT 센서에서 ▲차량·엔진·소모품 정보 ▲실시간 운행 데이터 ▲운행·정비·수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는 주목도가 높은 아이돌이 주로 등장한다.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아이돌 콘텐츠를 중심에 내세우는 와중에 KT가 한국 아이돌 일본 공연영상을 VR로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KT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 기획사 JW2B와 K-POP 일본 공연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 제작하고 웹툰 서비스 케이툰 MD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JW2B는 일본에서 한국 아이돌과 배우가 여는 공연을 주최해 온 공연 기획사다. 지난해부터는 KT와 일본 공연 콘텐츠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KT는 JW2B가 일본에서 여는 K-POP 아티스트 공연 영상을 VOD로 제공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용 AR∙VR 영상을 제작해 유통한다. 공연 기획력을 갖춘 JW2B와 정보통신기술(ICT)이 있는 KT가 새로운 K-POP 콘텐츠를 창출하게 된다. AR∙VR로 구현된 일본 K-POP 공연을 GiGA Live TV와 올레 tv 모바일 등 5G 실감 미디어 전용 플랫폼에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