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과 오는 27일까지 캐스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벤트를 통해 캐스퍼 디 에센셜 경품 차량, 캐스퍼 할인 쿠폰, 캐스퍼 시승권과 올리브영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리브영 회원에게는 캐스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할인 쿠폰을 적용 받아 차량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 10만원권을 증정합니다. 할인 쿠폰은 올리브영 앱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캐스퍼 홈페이지에서 차량 구매 시 적용 가능합니다. 쿠폰은 오는 27일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31일까지 쿠폰을 이용해 차량을 계약할 경우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 외에도 캐스퍼 차량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고객은 구매상담 신청을 통해 전문 상담원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리브영 첫 구매 고객은 캐스퍼 디 에센셜 경품 차량 추첨에 응모 가능합니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캐스퍼 디 에센셜 차량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또, 올리브영 앱에서 3만원 이상 구매 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올리브영 첫 구매 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프렌즈 스크린 매장에서 진행한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출시기념 춘식이컵 스크린골프 대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대회에는 3만8000여명의 골프 마니아들이 참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대회는 스코어와 상관 없이 참여만 해도 행운순위 번호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행운순위 번호 추첨 결과 '더 뉴 티볼리 에어'는 송해석 씨가 받았으며, 이벤트 참가자 중 별도 추첨을 통해 총 9명에게 써닝포인트CC 라운드권을 전달했습니다. 송해석 씨는 "평소 아버지와 골프 치는걸 좋아해 라운딩을 즐기고 있으며, 재미 삼아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뜻밖에 1등에 당첨돼 너무 놀랐다"며 "사실 더 놀라운 일은 현재 티볼리 에어를 운행하는 오너인데, 이번 대회 행운상을 통해 새롭게 출시된 더 뉴 티볼리 에어를 경품으로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이벤트 참가자중 골프 라운드권 당첨자들은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CC에서 라운딩을 펼쳤으며, 당첨자들에게는 골프 용품 및 쿨링박스 등의 경품을 제공했습니다. KG모빌리티 관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6월 18일까지 티스테이션, 더타이어샵, 티스테이션닷컴 등 오프라인 서비스 매장 및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에서 '해피 패밀리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프로모션을 통해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엄 상품군인 벤투스 및 아이온 브랜드 전 제품과 다이나프로 HPX 중 동일 상품 4개 구매 시 콜맨 캠핑용품 5종 중 1종을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경품은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달되는 구글폼 신청서를 제출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타이어 제품군인 '키너지' 브랜드 전 제품, '다이나프로 HL3' 중 동일 상품 4개 구매 시에는 이마트, GS칼텍스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됩니다. 이와 더불어, 캠핑 후기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한국타이어와 함께한 캠핑 후기를 SNS에 사진 및 해시태그와 함께 남긴 후, 구글폼을 통해 SNS 게시물 URL을 제출하면 참여 가능합니다. 구글폼 참여 주소는 프로모션 타이어 4개 구매 고객에게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되며, 참여 기간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자사 타이어 서비스 전문점인 티스테이션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임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오는 6월 4일까지 '2023 스마트페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스마트페이는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회원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바이' 서비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고객의 타이어 구매 부담을 낮춰주고자 12개월 또는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무료 타이어 펑크 수리 및 위치교환 쿠폰 등도 제공합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스마트페이로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다이나프로, 아이온, 키너지 등 4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오는 6월 11일까지 타이어 장착 완료 시 '스타벅스 1만원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티스테이션닷컴 회원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티스테이션 홈페이지에 게재된 스마트페이 이벤트 페이지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한 회원은 하루 최대 2번까지 룰렛 이벤트 참여가 가능합니다. 경품으로는 백화점 상품권, 커피교환권, 엔진오일 할인 쿠폰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티스테이션은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일본 여행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25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는 오는 2월 3일까지 열흘간 운영되며, 3월 25일까지 진에어를 이용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프로모션의 경우 7% 항공운임 할인과 복주머니 이벤트 등으로 구성됩니다. 7% 항공운임 할인 혜택은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카나와 ▲부산~후쿠오카 등 5개 노선이 대상입니다.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할인코드 활용 시 적용되며 한국발 오후, 일본발 오전 스케줄 등을 포함해 이벤트 대상 운항편에 한해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모든 할인운임에도 무료 위탁수하물 15kg은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복주머니 할인 이벤트는 일본행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일 경우 오는 2월 3일까지 이벤트에 응모 가능합니다. 이벤트에 당첨될 경우 50만원 상당의 일본 호텔 숙박권, 인천공항 이용객 대상 2만원권의 외식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진에어는 B777-200ER 대형기로 운항하는 인천~오사카 예매 고객이 지니플러스 좌석 탑승 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인 ‘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디지니 캐릭터 곰돌이 푸를 활용한 굿즈를 한정 출시합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1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언택트 고객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티다 디즈니 스페셜 에디션’과 ‘T다이렉트샵 Big5 혜택 페스티벌’을 선보입니다. ‘티다 디즈니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해 굿즈 돌풍을 일으켰던 레디백(다용도 가방)으로 패키징한 한정판 상품입니다. 디즈니 레디백은 ▲아이폰 12 미니 128G 화이트 ▲곰돌이 푸 맥세이프 충전기 ▲곰돌이 푸 커스텀 스티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곰돌이 푸 굿즈는 티다 디즈니 스페셜 에디션을 위해 특별 제작됐습니다. SKT는 6월까지 신한 파인애플카드로 티다 디즈니 스페셜 에디션을 24개월 할부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5만원 캐시백 등 최대 41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SKT는 ▲티다팩 최대 10배 지급 ▲1억원 상당 경품 추첨 이벤트 ▲롯데텔로카드 신규 발급 혜택 ▲쓰던 폰 최대 보상 ▲한정판 콜라보 T기프트 등 다섯 가지 혜택이 준비된 ‘T다이렉트샵 Big5 혜택 페스티벌’도 내놨습니다. 티다팩은 지난 5월 출시한 온라인 전용 무료 혜택입니다. 티다팩에 가입한 고객은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카드분야 오픈뱅킹 서비스 시작을 맞아 다음달부터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먼저 신한카드는 다음달 신한페이판 앱에서 오픈뱅킹에 가입하는 선착순 10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합니다. 또 이벤트 기간동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g 골드바, 맥북에어와 같은 다양한 경품을 총 678명에게 증정합니다. 아울러 6월 한달간 신한페이판 오픈뱅킹을 통해 송금을 진행할 경우, 송금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창훈 신한카드 DNA사업추진단 본부장은 “앞으로도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라이센스 획득 등을 통한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30일까지 'KB골든라이프X(엑스)' 신규가입회원을 대상으로 ‘경품 받아 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KB골든라이프X'는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중·장년층을 위한 웹기반 온라인 서비스로, 헬스케어·라이프정보·금융등의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KB골든라이프X' 신규회원 가입자 중 가입 순서가 숫자 4로 끝나는 회원 400명에게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하며, 또 설문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BBQ치킨세트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골든라이프X'의 회원 중 ‘골든카드’를 처음으로 만든 고객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골든카드 어워드’ 이벤트도 오는 12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골든카드는 '골든라이프X'의 참여항목에서 나만의 사진과 글귀로 만드는 메시지 카드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X에 회원가입하는 고객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골든라이프X'는 누구나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년 글로벌 가전시장의 최대 화두는 'AI'(인공지능)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가전 시장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일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자사의 AI가전 브랜드 '비스포크'의 2024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전 가전에 적용해 가정 내 AI 초연결 생태계를 조성으로 AI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066570] 역시 AI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C'를 자체 개발하여 글로벌 AI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DQ-C'를 연말까지 8가지 제품군 46개 모델(국내 기준)로 늘리고 인공지능을 넘어선 '공감지능' 구현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과 수량 점유율에서 각각 21%, 1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LG전자는 각각 19%, 16%를 차지하며 2위, 3위에 오르며 두 기업 모두 경쟁 선두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우에는 중국의 성장세가 매섭습니다. 중국 최대 가전제품 업체인 '메이디그룹'은 2023년 매출 3737억위안(약 70조2700억원), 순이익 337억위안(약 6조3300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8.1%, 14.1% 증가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23년 5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감소한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LG전자 역시 2023년 매출 44조3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중국 중견업체들 역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2023년 매출 86억위안(약 1조6200억원), 순이익 20억위안(약 3767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31%, 73% 급증했습니다. 세계 4위 점유율의 중국 가전제품 기업 '하이센스' 역시 가전 부문에서 매출 856억위안(약 16조1244억원), 순이익 28억위안(약 5274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체 개발한 AI프로세서를 선보이며 AI가전의 주역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먼저,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 'TCL Technology'는 AI프로세서 'TCL AiPQ 울트라'를 탑재한 '115형 퀀텀닷(QD)-미니LED TV'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하이센스도 자사 TV용 AI칩셋 '하이 뷰 엔진 엑스(X)'를 장착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시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이센스는 AI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OS '비다(VIDDA)'도 소개하며 AI 기반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중국업체의 성장에 대해 국내 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보안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사의 AI가전 '비스포크' 제품 중 로봇청소기와 냉장고 제품이 글로벌 인증 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3일 열린 비스포크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AI가전에 달려있는 카메라가 보안의 핵심이며 가장 큰 취약점이다"라며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로봇청소기와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으며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라고 제품의 보안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AI가전에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 기능이 탑재되며 수집된 데이터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자사의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을 강조하며 ▲사용자의 안전·보안·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실시간 생활지능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율·지휘지능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책임지능의 요소를 내세웠습니다.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는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AI를 테마로 한 신제품 컨퍼런스를 중국에서 개최했으며 LG전자도 지난 3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에 참가하며 중국 내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입지는 강하지만 언제든 중국에 역전당할 수 있다"라며 "온디바이스 AI, 보안성 등 중국의 AI가전에 밀리지 않는 차별성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