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 14일 수성동 본점에서 황병우 은행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ESG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탄소감축 성과가 있는 중소기업에 탄소가치평가 및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양측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기업경영 확산과 녹색성장 촉진을 위해 협업하고 대구은행은 6억원을 특별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산업기업, 자체 감축기업, 외부감축기업은 대출시 보증한도, 보증비율, 보증료율 등을 우대받습니다. 대구은행은 일정부분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줍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녹색금융 관련 금융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8일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술금융 평가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 보유 기술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하는 빅데이터 기반 기술력 자가진단서비스를 통해 보증 가능여부를 쉽게 파악하도록 안내합니다. 케이뱅크는 50만건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평가하며 쌓은 신용평가 노하우를 토대로 보다 정교한 대출심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1인창업자와 벤처기업이 100% 비대면 실행가능한 보증서대출 상품개발을 추진합니다. 기술보증기금 보증시스템과 케이뱅크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영업점 방문없이 케이뱅크앱에서 보증신청과 대출실행이 한번에 가능하도록 구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으로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테크금융 혁신에 나서게 됐다"며 "테크·혁신이라는 비전 아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기술금융을 활성화하고 기업 혁신성장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이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의 하나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은행연합회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은행권은 공동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앞으로 4년간 2400억원을 신규 출연해 3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협약보증에 1600억원(신보 1280억원, 기보 320억원)을 특별출연합니다. 매출액이 감소하거나 이자비용 총액이 증가한 중소기업에 총 1조8000억원을 공급하고 600억원의 보증료를 지원합니다. 소상공인 맞춤형 특별출연 협약보증에는 800억원(신보) 특별출연합니다. 소상공인(가계형 업종을 제외한 연매출 10억원 이하 개인기업), 소기업 중 성장 유망한 벤처·창업기업에 총 1조1700억원이 지원됩니다. 은행연합회는 각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우대혜택이 주어져 실질적인 금융비용 경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약보증부 대출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총 1조30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상생지원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체결한 '정책금융 활성화 협의체' 운영협약의 후속조처입니다. 세부적으로 장기·저리 특별자금(7500억원)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원금의 30%만 분할상환하도록 해 부담을 완화합니다. 소상공인에게는 10년만기 장기대출 방식으로 지원하고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해 이자부담을 낮췄습니다. 사전구조조정 특별자금(1500억원)은 기업은행·보증기관의 구조조정 프로그램과 구조개선을 위한 신규자금 지원을 병행해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촉진합니다. 설비투자 특별자금(4000억원)은 기업의 신규 시설투자를 위한 보증부대출 지원시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합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속한 정책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정책금융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 기술 거래·보호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전날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태 기업은행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기술이전이나 양산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가 핵심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총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저리로 100%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합니다. 양측은 장기·저리 보증 지원, 경영정상화 보증 지원, 시설투자 촉진을 위한 보증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6일 자금조달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에 총 6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연은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산업 분야 중소기업 특별출연 40억원,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 특별출연 10억원, 보증료 지원금 10억원으로 이뤄집니다. 12대 국가전략기술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등을 말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은 특별출연 재원으로 이들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 지원을 위해 전용 대출상품을 별도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2대 국가전략기술산업 중소기업과 상생하도록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술보증기금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정부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한국판 뉴딜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NH농협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협업해 ▲친환경경영기업 ▲디지털뉴딜기업 ▲지역균형뉴딜기업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NH농협은행은 30억원의 특별출연금과 2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했습니다. 이를 재원으로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85%→100%)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0.2%포인트, 최대 3년간) ▲보증료 지원(0.2%포인트, 최대 3년간) 등을 통해 총 3933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권준학 농협은행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 경영·한국판 뉴딜 기업의 자금지원은 확대되고 금융비용은 감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ESG경영 선도은행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어 주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은행은 테크밸리기업에 최대 2년간 연 0.4%포인트 보증료를 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테크밸리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습니다. 테크밸리기업은 대학, 연구기관, 대기업 연구소 등 기술보증기금 협약기관에서 개발한 우수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을 의미합니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해 이들 기업이 금융지원 뿐 아니라 컨설팅, 해외 진출지원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먼저 보증료는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세무, 재무 등 분야별 전문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되고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시 해당국가의 현지금융을 지원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테크밸리기업이 기술개발에 매진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보증료 지원을 통한 보증서 대출의 금융비용 절감, 전문 컨설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5일 기술보증기금과 ‘혁신기업 스케일업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총 20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실시합니다. 보증 대상기업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비롯 일자리창출, 혁신성장, 사회적기업 등 입니다.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40억원을 재원으로 기업은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고, 대출도 최장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같습니다.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년 간 매년 0.4%포인트의 보증료를 기업에 지원하고, 기보도 3년간 매년 0.2%포인트의 보증료를 기업에 지원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보와의 협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대구·경북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 NH농협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창업활성화 및 혁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창업과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농협은행이 총 50억원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해 농협은행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창업기업과혁신성장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기술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특별출연 협약보증서 발급 상담 및 협약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보증 적용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R&D기업, 스마트공장·스마트팜 보급사업 신청기업 등이 해당된다. 기술보증기금은 금차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최대 100%) 과 보증료(0.2%p, 최대 5년간)를 우대하고 농협은행에서는 대상기업의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1.5%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보증기한도 최대 10년(3년+3년+4년)으로 운용하고 상환방식은 일시상환과 분할상환을 혼합해 중소기업의 초기 대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