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사업방향성과 기술을 발표하는 행사로 투자유치를 위한 역량을 확인하고자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롯데건설이 지난 5월 창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3개 기관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선발한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합니다. 3개 기관은 스타트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실제 건설 현장에 스타트업 PoC(기술검증)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7개 기업은 ▲디플리(음향 AI 활용 소리 분석) ▲팀워크(모바일 기반 도면, 사진이력 관리) ▲텐일레븐(AI 기반 건축설계 솔루션) ▲로민(AI 기반 광학문자인식 및 문자 데이터화) ▲제이피이엔씨(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수평재인 띠장 모듈화) ▲어밸브(AI 자동환경제어 스마트팜) ▲마이띵스(미세조류 활용 탄소저감형 스마트팜)입니다. 각 기업 대표들은 직접 회사의 기술력에 대한 발표시간을 가지며, 롯데건설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날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오는 11월까지 '핀테크 성장지원 사업'을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보이스피싱 예방이나 대체신용평가, 포용금융 모델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운영비 등 사업단계별로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포용금융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 '해커톤'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소외계층 지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양측은 투자자와 핀테크 스타트업을 이어주는 '데모데이' 행사도 마련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들 사업에 총 12억원 규모로 기부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커짐에 따라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사회적 책임 활동의 최우선순위로 정했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건설업계 최초로 데모데이를 열었습니다. 호반건설은 자사 엑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와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하이 데모데이 2022: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M&A,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의미합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건설업계가 개최한 첫 데모데이입니다. 행사에서는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가 투자 및 육성하는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로드맵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호반건설과 서울산업진흥원과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습니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은 ▲텐일레븐(인공지능 건축설계) ▲플럭시티(디지털 트윈) ▲에이올코리아(흡착소재 및 공기정화 솔루션) ▲라오나크(디지털도어록) ▲뷰메진(자율주행 AI 드론 품질검사) ▲로위랩코리아(메타버스·VR 콘텐츠) 총 6개사입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건설은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를 설립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혁신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의 2022년 상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데모데이는 IBK창공의 4개 센터(마포·구로·부산·대전)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혁신 창업기업들이 벤처캐피탈(VC), 유관기관들과 투자·협업을 논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데모데이 기간과 참여기업 규모를 확대했다"고 알렸습니다. 행사는 ▲1일차 딥테크 ▲2일차 플랫폼 ▲3일차 바이오헬스 순으로 진행됩니다. 기업은행은 업종별 세션을 구분해 각 산업의 미래와 사업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올해 상반기 육성기업 중 40개사가 피칭에 참여해 신제품,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기업홍보를 진행합니다. 행사 이후에는 신사업 진출, 투자를 원하는 대·중견·중소기업과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이 IBK창공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기업 관계자와 일반인들을 위해 'IBK창공 메타버스'를 운영합니다. 기업은행은 메타버스 공간에 각 기업의 부스를 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는 지난 14일 ‘2021 CJ 오벤터스 데모데이’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벤터스’는 CJ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입니다. ‘데모데이’는 오벤터스의 최종 마무리 행사이자 향후 우수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지난 6월부터 오벤터스 4기로 참여한 푸드테크·로지스틱스·엔터테인먼트 3개 분야 스타트업 7개 업체가 프레시웨이·대한통운·ENM과의 협업 성과 등을 소개했습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빅뱅엔젤스·스파크랩 등 대표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투자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4기로 참여한 스타트업은 푸드테크 분야의 ▲래식(가상주방 기반 키친레스 서비스 ‘쿡썹’) ▲식신(직장인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바이오브레인(생체신호 계측 분석 솔루션) ▲스팍랩(주문형 PPL 교체 플랫폼)입니다. 로지스틱스 분야의 ▲모션투에이아이(AI 기반 물류센터 이동자원 관제 및 최적화 솔루션) ▲오이스터에이블(AIoT 자원순환 분리수거 참여 솔루션 ‘오늘의 분리수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최종 우수업체로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오비맥주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협업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열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2020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에서 최종 선발된 3개 스타트업이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했습니다. ‘라피끄’·‘미스테리코’·‘마린이노베이션’ 세 스타트업은 각각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 솔루션 ▲AI 소셜 모니터링 플랫폼 ▲맥주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패키징 개발 솔루션을 혁신 아이디어로 내세웠습니다. 세 업체는 이번 행사에서 시제품 공개, 솔루션 도입 후 성과 등을 포함한 ‘PoC(Proof of Concept·콘셉트 증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PoC는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 형태로 개발해 사업에 도입하거나 개발 과정을 완료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오비맥주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세 업체와 PoC를 진행했습니다. 오비맥주는 PoC 성과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라피끄를 우승 업체로 선정하고 상금 2000만원과 사업화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SPC그룹(대표 허영인)의 디지털 사업 전문 기업 섹타나인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으로부터 협업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스타트업과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섹타나인은 첫 프로젝트 주제를 ‘핀테크’로 정하고 지난 27일과 30일 양일간 SPC그룹 매장 플랫폼 관련 사업 계획을 제안하는 데모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데모데이는 핀테크 기업 보육 기관인 서울핀테크랩과 핀테크큐브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50여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진행해 최종 선정된 15개사가 온라인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섹타나인은 데모데이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SPC그룹 차세대 POS(판매관리시스템) 개발을 섹타나인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제공하며 투자 유치 등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섹타나인은 SPC그룹의 푸드테크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오픈 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 2기에 참가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7월 선발된 스타트업 5곳은 데모데이를 통해 각 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협업 방안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이노스테이지 2기로 선발된 뒤 스타트업 육성업체인 크립톤과 함께 액셀러레이팅(신생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과정을 거쳤습니다. 우선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서비스하는 프렌트립은 온라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과 협업해 프립 액티비티 전용 보험을 내놨습니다.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타임은 교보생명 현업부서와 만든 중소기업 인사관리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여성 생활 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관리 솔루션 씽즈는 교보생명의 통합 고객서비스 앱인 ‘케어(Kare)’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스타트업 로민은 보험금청구 자동화 서비스 인식률 향상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데모데이 우승은 자녀 성장 영상 제작 플랫폼인 제제미미가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은행은 11일 ‘NH디지털Challenge+’ 3기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데모데이는 혁신기업 육성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제품, 사업모델 등을 외부인에게 공개해 사업성장, 투자지원을 가속화하는 행사입니다 행사는 1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한국금융솔루션(스마트 자산관리 플랫폼) ▲에스앤피랩(마이데이터 플랫폼) ▲텐일레븐(AI건축설계 플랫폼) ▲페이플(문자인증 간편결제 플랫폼) 등 10개사가 참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달 4기를 모집한 NH디지털Challenge+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혁신기업 협업·육성 프로그램입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224억원에 달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농협계열사와 협업하고 공동사업을 하는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강태영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NH디지털Challenge+를 참여한 기업에게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농협은행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가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2개 스타트업을 선정했습니다. 1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한 6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KB국민카드 실무 직원 40여명이 서류 심사와 면접에 참여해 ▲사업 계획서 ▲공동화 사업 모델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 ▲기술 혁신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 프로그램 담당 실무팀과 개별 집중 워크숍을 진행해 제안한 내용 이외의 협업 아이디어를 발굴합니다. 또 4분기 중에는 참가 스타트업들의 프로그램 성과와 협업 사례를 전문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내달 2일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추가 모집합니다. 이번 모집은 ▲여행 ▲커머스 ▲정기구독 ▲신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