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중국 진출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34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 18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적자 추정치 152억원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키런:오븐브레이크> 매출은 견고했지만 <쿠키런:킹덤>의 하향 안정화는 지속됐다”며 “전반적인 비용통제는 진행되고 있어 인건비는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쿠키런:킹덤>의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데브시스터즈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텐센트가 한국산 게임을 정상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중국 SNS 마케팅도 진행되면서 출시 불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다양한 신작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출시될 예정”이라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탄탄한 스토리로 IP 세계관을 확장하는 것이 중장기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글로벌 캐주얼 수요 증가로 신작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2000원에서 7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한 371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1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븐브레이크>는 업데이트 효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킹덤> 업데이트는 지난달 말 진행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1년 <킹덤>의 글로벌 흥행을 통해 인력을 두 배 이상 늘리고 2년간 대형 개발사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그 과정에서 적자 전환을 겪었지만 준비한 작품들을 통해 수확할 시점이 임박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킹덤>이 4분기 중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자판호를 받은 한국 모바일 게임 중 최상위 성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 상승으로 EPS(주당순이익) 성장과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중국 진출을 통한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20일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쿠키런:킹덤>이 텐센트와 창유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을 맡는다고 전했다. 지역/유저 가리지 않는 대중성을 보였던 <쿠키런:킹덤>이 모바일 캐주얼 게임의 인기가 높아진 중국에서의 큰 성과를 기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키런:킹덤>의 중국 성과는 연평균 일매출 1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며 “한국에서만 첫 분기에 12억원의 일매출을 기록했었기 때문에 중국 시장 규모를 고려했을 때, 공격적인 숫자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한 496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6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진행했던 BTS 콜라보 관련 마케팅비가 사라지고 인건비도 일부 부서 인력 효율화를 통해 통제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1월 진행된 <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데브시스터즈가 내년 신작을 통한 실적 및 주가 반등이 가능할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작인 <데드사이드클럽>, <쿠키런:오븐스매시> 등의 흥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게임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007년 설립돼 <쿠키런>의 성장을 바탕으로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기존 <쿠키런> IP 관련 게임과 더불어 앞으로는 신작들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51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3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하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확장으로 인한 인력 충원이 지속되며 인건비가 증가했다”며 “마케팅비는 디즈니 IP 콜라보 영향으로 증가했고 BTS 콜라보 비용이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상반기 신작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데드사이드클럽>이 내년 1분기 스팀을 통한 글로벌 론칭이 확정됐고 <브릭시티> 또한 출시 예정이다. 가장 큰 기대를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김종흔)의 개발 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킹덤(대표 조길현,이은지)이 개발한 신작 ‘쿠키런:킹덤’이 출시 하루 만에 국내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2위 안착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그랜드 오픈한 쿠키런: 킹덤이 출시 12시간도 채 안 된 밤 10시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2위를 기록하면서 대흥행의 궤도에 올랐다. 앞서 인기 순위의 경우에도 이미 진행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출시 전부터 1위에 올라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구글 플레이 순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쿠키런 IP가 강세를 보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태국 1위, 대만 3위, 홍콩 3위, 일본 24위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석권을 기념하기 위해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 전원에게 크리스탈 1000개를 지급한다. 해당 보상은 오는 28일까지 우편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데브시스터즈(194480)는 대표 IP(지식재산권) 쿠키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들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IP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 16일 출시한 3매치 퍼즐 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이 서비스 시작 반나절 만에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 게임은 데브시스터즈가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쿠키런 IP 게임이다. 지난해 총 8개국에서 소프트런칭을 진행, 약 7개월 간의 폴리싱 작업을 거쳐 16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게임은 기존 쿠키런 시리즈와 동일한 IP를 사용하는 만큼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한 쿠키들과 함께 퍼즐 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퍼즐 장르 고유의 재미와 쿠키들을 수집하는 즐거움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출시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 차트 3위를 차지한 이 게임은 초반 인기를 매출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게임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4년차에 접어든 ‘쿠키런: 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