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5일 간의 황금연휴’ 추석을 3주일 앞둔 유통가가 추석 선물 ‘비대면 마케팅’ 경쟁으로 뜨겁습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수 식품회사들이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비대면’을 꼽았습니다. 올해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맞는 세 번째 ‘언텍트 명절’이 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으로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외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번 추석도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선물로 대체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식품사들은 추석 선물세트 VR 행사장·라이브방송을 확대해 선보이거나 간편 문자 선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콕·1인 가구 맞춤 상품을 내놓는 등 비대면 선물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디어푸드(대표 강용수)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이 간편 결제 시스템 을 마련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동원디어푸드는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 ‘동원페이’를 구축해 구매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고객은 동원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 연동계좌를 등록하면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결제할 때마다 카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집니다. 지난해 6월 론칭한 ‘밴드플러스’도 개편했습니다. 밴드플러스는 연회비 3만원을 내고 가입한 회원에게 1년간 전용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데요. 개편을 통해 매월 ▲동원 제품 최대 15% 할인 ▲동원그룹 계열사 브랜드 ‘더반찬&’, ‘미트큐’ 제품 50% 할인쿠폰 제공 등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제품 25% 할인 쿠폰도 증정합니다. 또 밴드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동원의 신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신제품 체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매월 동원샘물 교환권, 무료배송 쿠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원디어푸드는 동원그룹이 운영하는 다양한 식품 브랜드를 각각의 전문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동원디어푸드(대표 강용수)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의 PC와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동원디어푸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상시 운영 특가 행사관 ‘D-day’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For You’ 등을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운영 중인 13만종의 다양한 제품들을 PC와 모바일 앱 각각의 환경에 맞게 카테고리별로 나누는 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동원디어푸드는 하반기 내 2차 개편을 통해 회원 제도와 유료 멤버십 서비스 ‘밴드플러스’의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해 선보일 예정인데요. 정기구독 서비스와 동원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 시스템,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 서비스 등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동원디어푸드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다음달 9일까지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개편된 동원몰을 이용하고 후기와 축하 댓글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합니다. 동원디어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온라인 서비스를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동원디어푸드(대표 강용수)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이 동원F&B의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동원 브랜드위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 브랜드위크는 동원참치와 리챔을 비롯해 한식 가정간편식(HMR) ‘양반 수라 파우치 죽’·‘양반 수라 국탕찌개’,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등 다양한 상온, 냉동·냉장식품들로 구성됐습니다. 동원몰은 기획전 상품과 동원몰에 입점한 코스트코·이케아 등 대형마트의 1만여 가지 식품·생활용품들을 함께 묶어서 배송하는 ‘밴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밴드 배송은 브랜드에 상관없이 필요한 상품만 소량 구매하더라도 합배송 받을 수 있어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동원디어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을 비롯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여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이 3월 7일 참치데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동원참치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참치데이는 참치와 발음이 비슷한 매년 3월 7일로 해양수산부와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국내 대표 참치캔 회사인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은 고단백 저지방 수산식품인 참치캔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이후 매년 참치데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동원몰은 올해에도 참치데이를 맞아 3월 한 달간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더드, 고추참치, 야채참치 등 다양한 종류의 동원참치캔을 25% 할인된 특가로 선보입니다. 또한 동원참치캔 구매고객에게는 캔햄 ‘리챔’, 프리미엄 한식 가정간편식(HMR) ‘양반 수라’,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 등 다양한 상품을 매주 선정해 최대 30% 할인된 특가로 판매하며 2가지 이상 상품 주문 시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동원몰은 참치데이를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동원참치캔을 활용해 가장 높거나 참신한 모양으로 탑을 쌓은 사진을 소셞미디어(SNS)에 공유하는 ‘동원참치 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금천미트가 운영하는 B2C용 신선육 브랜드 ‘미트큐(meat Q)’가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에 입점해 B2C 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18일 금천미트에 따르면 회사는 가입 고객 100만명을 보유한 동원몰을 통해 B2C용 신선육 브랜드 ‘미트큐’의 국내산 냉장육과 수입육 20여 종을 1인 가구 맞춤용으로 소단량 포장해 판매합니다. 이 곳에서는 구이용, 수육용, 찌개용 등 다양한 용도와 부위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선육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우대갈비 등 인기 부위를 이달 중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대량의 고기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용도와 가격에 맞게 고기를 맞춤 주문하는 ‘미트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미트 큐레이션 서비스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각각 최소 2kg, 5kg 이상 대량 주문 시 전화 상담을 통해 원하는 부위, 용도, 중량, 가격에 맞춰 고기를 추천하는 서비스입니다. 축산 전문가가 엄선한 1++ 등급의 한우부터 한돈, 수입육 등 80여 종의 축산물을 원하는 대로 주문하고 필요한 날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