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개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동탄점은 지난해 8월 20일 문을 열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의 3040세대 매출 구성비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으로 서울 권역 백화점의 평균 매출 구성비보다 20%P 가량 높습니다. 3040세대의 구매 고객 평균 나이도 롯데백화점의 전점 3040세대 구매 고객 평균 나이보다 약 5살 이상 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온라인 맘카페 회원수가 약 40만명에 이르는 동탄지역에서 패션·뷰티·명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프리미엄 패션 상품군 등 MD 강화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 부모와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동탄점은 1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롯데 자체 캐릭터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열고 ‘벨리곰 시그니처 시팅 인형’과 ‘벨리곰 얼굴 쿠션’을 판매합니다. 오는 20일부터 3층에 ‘미니 벨리곰’을 전시할 예정이며 대형 벨리곰도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3층 '더테라스'에서 공개합니다. MZ세대를 겨냥해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도 선보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경기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제너시스BBQ 그룹대전’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합니다. 팝업 스토어는 푸드코트 형태로 100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BBQ치킨을 포함해 우동·돈카츠 전문 브랜드 ‘우쿠야’,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 이자까야 ‘와타미’, 토종닭 숯불구이 전문점 ‘닭익는마을’과 BBQ몰에서 판매되는 HMR(가정간편식)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 방문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매일 선착순 100명 한정 ‘BBQ 치즈맛 시즈닝’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전 매장과 BBQ앱 주문 시 사용 가능한 ‘BBQ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구매 고객 중 ‘딹 멤버십’ 가입 인증 고객에게는 닭가슴살 육포 2종을 증정합니다. BBQ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너시스BBQ 그룹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 메뉴들을 선보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30일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트레이더스 동탄점(21호점)을 정식 오픈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오는 29일까지 프리 오픈을 기간을 거치며 영업시간은 프리 오픈 기간 10시~19시, 정식 오픈 후 10시~23시입니다. SRT 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동탄 1·2 신도시 뿐만 아니라 용인·화성·수원·오산시와 인접해 있고 반경 10㎞ 이내 약 132만 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동탄점은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총 4개층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 매장은 1만2297m²(3720평) 규모입니다. 옥외 주차장을 포함해 865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지상 1층에는 테넌트 매장을 구성해 컬처클럽(문화센터)과 16개의 브랜드 및 F&B(식음료) 매장을 유치했습니다. 30~40대 인구 구성비가 전국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신도시 상권 특성을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클럽 오리지널스', '리틀 클럽' 등을 들을 수 있는 컬처클럽을 443m²(134평) 규모로 엽니다. 토니오 셰프의 '이탈리안 한 끼 쿠킹 클래스', 서수경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여름 스타일링' 등 강좌도 준비했습니다. 오는 8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동탄점 1층 ‘에이트스퀘어’에서 전 세계 세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라스팅 임프레션즈’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너비 18m, 높이 4m의 국내 최대 크기의 3D 스크린을 통해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네와 르누아르, 반 고흐와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화 104점을 선별해 공개합니다. 대중에게 익숙한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모네의 ‘수련’이 대표 작품입니다. 10명의 3D 엔지니어들이 각각의 작품당 160시간 이상을 들여 디지털 영상으로 새롭게 구현했습니다. 관객들은 3D 안경을 착용하고 편안히 앉아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매일 11시부터 19시까지 정각에 시작되며, 러닝타임은 45분입니다. 예매는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오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잔여 수량에 따라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만원입니다. 에이트스퀘어는 약 552㎡(167평) 규모의 전시 공간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3D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백화점업계의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의 올해 3분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신세계는 명품 판매 증가와 공간 혁신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벌크업’에 성공했지만, ‘체질 개선 중’인 롯데는 희망퇴직 및 신규점 오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부진했습니다. 4분기에도 신세계가 호조를 이어갈지, 롯데가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올 3분기 매출액 50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같은 기간 81.3%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이어 국내 백화점 매출 2위인 신세계백화점은 몸집을 빠르게 불리며 롯데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가을에 웃지 못했습니다. 올 3분기 매출에서 656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액 규모는 주요 백화점 3사 중 가장 많았지만, 신장률은 5.9%에 그쳤습니다. 신세계백화점(15%)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명품 매출 증가’와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로 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먼저 가보는 새로워진 롯데백화점’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신규 및 리뉴얼 점포 5곳을 소개하고, 해당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9월에는 경기도 의왕시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를 오픈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부산 기장군에 리빙 전문관인 메종 동부산을 여는 등 신규 점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어 롯데백화점 본점 남성 명품관, 롯데몰 여수점 등 기존 점포를 리뉴얼했습니다. 이에 롯데온은 거리상의 이유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새로워진 롯데백화점을 온라인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행사 기간에 각 점포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경우 배우 함연지와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고객이 동탄점에서 보낸 하루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공개합니다. 선착순 1만 명에게는 동탄점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아울러 롯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 1층에 ‘올가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매장 오픈은 언택트 쇼핑 트렌드 확산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수요를 반영해 소비자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 젊은 부부의 구성 비율이 높은 동탄의 지역 특성을 감안했습니다. 올가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지속가능성을 담은 차별화된 올가만의 로하스 마켓’을 콘셉트로 ▲지속가능성 ▲동물복지 및 ASC·MSC ▲에코 리빙 존에 집중했습니다. 지속가능 존에서는 올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지속가능 가치를 지닌 과일·채소·육가공 제품 등을 소개합니다.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인증 과일을 비롯해 다양한 채소 제품이 벌크로 판매됩니다. 비닐 대신 100% 유기농 면으로 제작하거나 코팅을 하지 않은 친환경 프로듀스백을 제공합니다. 또 경북 영주 사과 트레이 등 국내 산지의 집기를 재활용해 인테리어에 적용했습니다. 올가는 ASC·MSC 인증 수산물도 도입했습니다. 이는 사육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서 위생과 동물복지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야외 테라스 분위기랑 3D 가상 전시관이 인상 깊었어요. 아울렛처럼 널찍한 공간도요.” 백화점을 둘러본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방문객의 답변은 간단하고 명쾌했습니다. 테라스·전시·아울렛. 모녀는 반나절 동안 매장 이곳저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백화점 문을 나섰습니다. 이들의 대답을 옆에서 관계자가 들었다면 아마 흐뭇한 미소를 짓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단어에는 ‘휴식’과 ‘예술’ 그리고 ‘공간’이라는 키워드가 함축돼 있는데요. 이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지향하는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롯데의 ‘롯데답지 않은(?)’ 모던함, 7년간의 기다림 끝에 ‘경기 최대 규모 쇼핑몰’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지난 20일 문을 열었습니다. ◇ 공간에 머물게 하는 힘..“강렬하거나, 편안하거나” 사람을 한 공간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는 두 가지가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는데, 편안함도 더해져 있는 것. 동탄점은 지하 2층~지상 6층 총면적이 24만6000㎡에 달합니다. 이처럼 넓은 공간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롯데카드가 롯데백화점 동탄점 이용 고객과 인근 소상공인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0일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동탄점 오픈을 기념해 동탄점 주변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여는 등 주변 상권 활성화에 나섭니다. 우선 9월 30일까지 총 1만5000개 경품이 걸린 ‘롯데백화점 동탄점 X 롯데카드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매주 금요일(8월 27일~10월 8일) 룰렛 응모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며, 문자에 있는 응모쿠폰으로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만원 이상 결제 건당 응모쿠폰 1매를 받을 수 있으며, 기간 중 여러 번 응모가 가능하다. 경품은 ▲명품백 ▲세라젬파우제 안마의자 ▲드롱기 전자동머신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삼성 비스포크 큐브냉장고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5층 롯데카드센터 방문 시 여행용 파우치를 1만개 한정으로 증정해 주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웰컴 기프트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이밖에 롯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이 롯데백화점 동탄점 오픈을 축하하며 1억원을 쏩니다. 롯데온은 20일 롯데백화점 동탄점 오픈을 맞아 배우와 함께하는 동탄점 스페셜 투어, 동탄점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등 총 1억원 규모의 혜택을 준비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24일까지 ‘인기 배우와 함께하는 동탄점 스페셜 투어 콘텐츠’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 ‘동탄점에서 경험해보고 싶은 쇼핑 리스트’를 댓글로 달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 중 1팀에게 스페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쇼핑지원금 최대 500만원을 지급합니다. 동탄점 직접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오는 31일까지 롯데온 앱에서는 선착순 1만명에게 동탄점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쿠폰을 지급합니다. 동탄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해 총 2000명에게 엘포인트 최대 2만점을 증정합니다. 아울러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7% 할인 행사를 선보입니다. 해외명품부터 화장품·패션·가전·가구 등 70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아디다스 런팔콘 2.0’, ‘에고이스트 구스다운 퀼팅 점퍼’, ‘온앤온 와이드카라 핸드메이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년 글로벌 가전시장의 최대 화두는 'AI'(인공지능)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가전 시장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일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자사의 AI가전 브랜드 '비스포크'의 2024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전 가전에 적용해 가정 내 AI 초연결 생태계를 조성으로 AI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066570] 역시 AI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C'를 자체 개발하여 글로벌 AI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DQ-C'를 연말까지 8가지 제품군 46개 모델(국내 기준)로 늘리고 인공지능을 넘어선 '공감지능' 구현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과 수량 점유율에서 각각 21%, 1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LG전자는 각각 19%, 16%를 차지하며 2위, 3위에 오르며 두 기업 모두 경쟁 선두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우에는 중국의 성장세가 매섭습니다. 중국 최대 가전제품 업체인 '메이디그룹'은 2023년 매출 3737억위안(약 70조2700억원), 순이익 337억위안(약 6조3300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8.1%, 14.1% 증가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23년 5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감소한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LG전자 역시 2023년 매출 44조3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중국 중견업체들 역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2023년 매출 86억위안(약 1조6200억원), 순이익 20억위안(약 3767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31%, 73% 급증했습니다. 세계 4위 점유율의 중국 가전제품 기업 '하이센스' 역시 가전 부문에서 매출 856억위안(약 16조1244억원), 순이익 28억위안(약 5274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체 개발한 AI프로세서를 선보이며 AI가전의 주역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먼저,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 'TCL Technology'는 AI프로세서 'TCL AiPQ 울트라'를 탑재한 '115형 퀀텀닷(QD)-미니LED TV'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하이센스도 자사 TV용 AI칩셋 '하이 뷰 엔진 엑스(X)'를 장착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시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이센스는 AI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OS '비다(VIDDA)'도 소개하며 AI 기반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중국업체의 성장에 대해 국내 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보안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사의 AI가전 '비스포크' 제품 중 로봇청소기와 냉장고 제품이 글로벌 인증 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3일 열린 비스포크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AI가전에 달려있는 카메라가 보안의 핵심이며 가장 큰 취약점이다"라며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로봇청소기와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으며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라고 제품의 보안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AI가전에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 기능이 탑재되며 수집된 데이터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자사의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을 강조하며 ▲사용자의 안전·보안·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실시간 생활지능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율·지휘지능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책임지능의 요소를 내세웠습니다.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는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AI를 테마로 한 신제품 컨퍼런스를 중국에서 개최했으며 LG전자도 지난 3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에 참가하며 중국 내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입지는 강하지만 언제든 중국에 역전당할 수 있다"라며 "온디바이스 AI, 보안성 등 중국의 AI가전에 밀리지 않는 차별성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