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윤석열 정부가 의대생 증원과 비수도권 의대 육성을 발표하자 발 빠르게 '의대 마케팅'에 돌입한 건설사가 나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지방의 아파트 분양 홍보에 의대 증원과 지역인재젼형 등이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남 광주 일곡지구에 공급하는 단지인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을 진행 중인 라인건설은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 교육사업가 초청강연을 오는 4월 광주 현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이 공급되는 전남 광주의 경우, 전남대 의대 정원 125명에 75명이, 조선대에는 125명에 25명이 증원되는 등 총 100명이 신규 배정되면서 '의대생 증원'이 가시화 되면서 학부모와 의대 지망생들이 입시 정보에 목마른 상황입니다. 강연 참가자는 오는 4월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며, 강연은 4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1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광주 일곡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임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에쓰오일)[010950]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에 따라 S-OIL은 해당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S-OIL에 따르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일관되게 진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S-OIL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긍정의 힘과 응원에너지를 전달하고자 중장기 캠페인 슬로건인 '구도일 캔 두잇' TV광고를 제작했습니다. 또한, 유튜브 'GooDoil TV' 채널을 통해 크리에이터 '구도일'이 주유소, 공연장 등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등 디지털 트렌드를 활용한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리사이클 자재를 활용해 주유소 사이니지를 제작하고 쾌적한 주유 공간을 조성했으며, 전기차 보급 증가로 충전시설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 마케팅 활동을 일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구독자 30만명, 누적 조회수 2400만회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오케롯캐'를 통해 단순한 아파트 분양시장 마케팅에서 벗어나 웹 예능, 아트필름, 뮤직비디오 등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했습니다. 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거, 부동산,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 중입니다. 지난 2021년 7월 리뉴얼 오픈 이후에는 약 6개월 만에 10만명의 구독자를 달성해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오케롯캐'는 셀럽과의 협업 등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콘텐츠를 비롯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수 이무진이 윤수일 노래인 '아파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해 부른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영상은 서울 동작구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그 안에서의 삶과 사람들의 이야기, 다양한 감정들을 전달했다. 해당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255만회를 기록했으며, 이 영상으로 이무진은 '2023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 CF스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업계 최초로 뮤직드라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혼다코리아는 배우 송진우를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의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차량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송진우는 향후 1년간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참여해 올 뉴 파일럿 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송진우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지리산', '힘쎈여자 강남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신스틸러'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기와 더불어 예능, 라디오DJ 등으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공간, 편의, 성능, 안전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올라운더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송진우 배우와 이미지가 잘 부합해 새로운 혼다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올 뉴 파일럿은 지난 8월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상품입니다. V6 3.5L 직접분사식 DOHC i-VTEC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을 갖췄으며, 부드러운 가속감으로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혼다코리아 측의 설명입니다. 혼다의 자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영국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2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000270]·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1~10월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7만3428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0.8%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영국서 올린 역대 연간 최대 판매량은 지난 2017년 기록한 18만6625대입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 성장률이 연말까지 유지할 경우 올해 연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현대차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별로 살펴볼 경우 현대차는 올해 10월까지 누적 7만5456대를 판매해 45개 이상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영국 시장에서 8위를 기록했습니다. 준중형 SUV 투싼은 올해 1~10월 2만9990대가 판매돼 영국 베스트셀링카 6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아는 같은 기간 영국에서 9만6784대를 판매해 4위에 랭크했습니다.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올해 1~10월 3만1575대가 판매돼 영국 자동차 판매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편안하고 쾌적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고, 탑승객들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기내 음악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전 항공기 대상으로 기내 음악 변경 작업을 마친 후 승객 탑승 및 목적지 도착, 기내 엔터테인먼트 진행 등 기내 서비스 운영 시 신규 음악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신규 제작된 음원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활용될 계획입니다. 진에어는 지난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기내 음원 공모전과 김포문화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뮤지션 참여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에 적합한 총 24개의 곡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곡인 ‘구름’에 대한 음원 제작 및 유통도 지원해 재능 있는 음악가들이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새롭게 바뀐 기내 음악은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 진에어를 떠올릴 수 있는 밝고 경쾌함을 주제로 선정됐다"며 "지역 음악가 및 음악을 좋아하는 고객들의 창작곡을 선정 및 활용함으로써 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 고객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우리동네 사장님 응원 챌린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우리동네 사장님 응원 챌린지는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창구·포스터·전광판 등을 활용해 영업점 인근 자영업자의 가게를 홍보하고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캠페인입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을 이용하는 고객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우리동네 사장님 응원 챌린지와 연계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자영업자 고객이 신한 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가게 홍보 글을 작성하고 고객들이 홍보글에 좋아요와 응원 댓글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한은행은 이벤트 기간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자영업자 30곳에 일상회복지원금 1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원하고, 응원 댓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비지원금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고객에게 신한 쏠과 영업점 홍보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2월8일 [“MZ세대 모셔라”…보험사, 너도나도 ‘맞춤형 상품’ 출시]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MZ세대를 향한 보험사들의 러브콜이 계속되지만 MZ세대의 보험 가입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의 MZ세대 마케팅 전략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980년대초~2000년대초에 출생한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며, 자신만의 이색적인 경험을 우선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MZ세대의 성향때문에 기존의 장기보험으로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약관이 복잡하고 보장영역이 넓은 상품으로는 이들의 주목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보험설계사와 오프라인 미팅을 갖는 절차도 MZ세대에게는 부담입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는 자기 필요에 따라 보험 정보를 얻는 경향이 강하며 보험설계사의 권유·광고는 가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 연구위원은 “MZ세대는 일상생활에서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비에 익숙하다”며 “온·오프라인 채널간 유기적인 연결이 없는 현재 보험상품 제공은 MZ세대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신 부작용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보험은 일명 ‘백신보험’으로 홍보되고 있어 백신접종으로 인한 모든 부작용을 보장하는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 소비자들이 상품에 무료로 가입한다면 보험사와 제휴한 업체를 통해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향후 원치 않는 마케팅에 사용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 보험에 가입하기 전 소비자들의 몇 가지 유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코 보장 보험은 지난 3월 최초 출시된 후, 개발사의 배타적사용권이 종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생명보험사 6개, 손해보험사 7개 등 총 13개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당 계약 건은 현재까지 약 20만 건으로 금감원은 조사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약제·음식물·곤충·꽃가루 등 외부자극으로 가려움증·두드러기·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부작용 중 하나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무료 외식업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에 참여한 외식업 자영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서울 송파구 소재 교육센터에서 강의 및 실습 방식의 오프라인 교육으로 시작됐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지난해 7월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한 후에도 7만1337명이 수강했습니다. 배민아카데미는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나 예비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육 콘텐츠는 음식 조리·메뉴 구성부터 세무·법무 등 식당 경영 전반까지 총 250여개에 이릅니다. 이중에서도 ▲스마트폰 음식 사진 기획과 촬영 ▲블로그 마케팅으로 잠재 고객을 매장까지 오게 하는 방법 ▲쉬운 방법으로 손익관리를 실천하는 방법 ▲뜨거운 음식 배달 포장 노하우 ▲위생 검사 단속 사례 등 5개 ‘현장실무형 콘텐츠’들이 자영업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배민아카데미는 초보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한 업력의 자영업자들이 프로그램을 찾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1년 이상 3년 미만 수강생은 29.6%, 5년 이상 자영업자 비율은 전체의 35%를 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