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담은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를 22일부터 판매합니다. 신제품은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세탁건조기입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입니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 및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가 탑재돼 있습니다. LG전자는 기존 제품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DD모터가 탑재되어 내부 드럼의 회전속도를 조절해 6모션 세탁과 건조를 구현합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세탁이 끝나면 자동으로 건조를 시작하며 LG 씽큐(ThinQ) 앱 또는 제품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건조가 끝나도록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은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갖췄습니다. 신제품의 딥러닝 AI 기술은 의류 재질에 따라 세탁·건조를 진행하며 세탁물을 넣고 문을 닫으면 무게를 감지해 3~6초 안에 세탁·건조 예상 시간을 알려줍니다. 또한, '스마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대규모 주거단지 세대에 세탁기와 건조기 일체형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공급하며 기업 간 거래(B2B) 가전시장을 공략합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에서 입주를 시작한 주거형 생활숙박시설 1100세대 모두에 ‘트롬 워시타워 ‘공급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워시타워 첫 번째 대규모 B2B 공급 사례입니다. 트롬 워시타워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입니다. 최근 아파트 주방과 발코니가 넓어지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들일 공간이 줄어들면서 해당 제품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별도 받침대를 쓰지 않아도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동급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했을 때보다 높이가 약 87mm 낮습니다. LG전자가 내세우는 ‘트루스팀’ 기능도 특징입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증기로 세탁물을 살균합니다. 세탁기가 옷감에 맞는 세탁방식을 찾아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트롬 워시타워에 탑재된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통해 재질을 확인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매뉴얼을 도입하는 등 접근성을 강화했습니다. 4일 LG전자(대표 권봉석)에 따르면 해당 매뉴얼은 시각장애인을 배려해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만지면서 도어를 여는 방향, 조작부, 버튼 위치 등을 연상할 수 있도록 설명해줍니다. 또 전원 버튼이나 세탁·건조 선택 버튼을 누르면 제품 작동 상황별 소리도 함께 안내합니다. 음성 매뉴얼은 서울특별시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서 공동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음성서비스에 적용됐습니다.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설명서 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업체는 국내에서 LG전자가 처음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제품 조작부에 붙이는 점자 스티커도 제작했습니다. 트롬 워시타워 조작부 전면 패널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면 전원, 세탁·건조 코스, 옵션 등 버튼 위치를 사용자가 점자로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은 신청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원바디 세탁건조기’를 해외 시장에 출시합니다.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LG전자가 지난 4월 국내에 선보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다음 달부터 해외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10개 국가에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워시타워는 국내에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기록한 인기 제품입니다.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세탁건조기입니다. 고온 증기를 활용한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 등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공지능(AI) 세탁 기능도 있습니다. 인공지능DD(Direct Drive)세탁기가 의류 무게를 감지해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최적 코스를 스스로 선택합니다. 건조기 또한 세탁 코스에 맞는 건조를 진행합니다. LG전자는 다음 달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차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에너지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비 일부를 돌려주는 환급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LG전자도 이를 겨냥한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LG전자가 3일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원바디(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연간 에너지비용은 표준코스 기준 세탁기 2만 3000원, 건조기 4만 4000원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사업에 따라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제품 구매가 1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세탁기와 냉장고 등이 대상이었으나 건조기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환급사업 예산을 기존 1500억 원에서 4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상 품목에 건조기를 포함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세탁기에 해당하는 가격 10%만 환급됐던 트롬 워시타워도 신제품 구매 비용 전액 중 10%를 돌려받게 됩니다. 트롬 워시타워는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습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증기로 탈취와 살균 효과를 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친 LG전자 세탁건조기가 출시 초기 좋은 시장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체형 설계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설치할 때보다 조작이 간편하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운 제품입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출시한 ‘트롬 워시타워’가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2015년 선보인 ‘트롬 트윈워시’가 1만 대 판매에 12주가 걸렸던 데에 비해 트롬 워시타워 판매 속도는 3배 이상 더 빠르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LG전자는 기존 ‘스페이스 블랙’과 ‘릴리 화이트’에 이어 ‘샌드 베이지’, ‘코랄 핑크’, ‘포레스트 그린’ 등 새로운 색상 3종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세탁건조기입니다. 동급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mm(밀리미터) 낮습니다.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조작부를 제품 중앙에 뒀습니다.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로 세탁기와 건조기 조작부가 통합된 형태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세탁기와 건조기간 연결이 쉽다는 점입니다. 별도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