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가 상급 종합병원, 대학병원, 국공립 병원 등에 이어 종합/중소형 병원 및 일반 영상의학과의원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사용자보다 30% 증가했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국내 최초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으로, 설치형은 물론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분과별 의학용어를 학습하여 98% 이상의 높은 인식 성능을 자랑한다.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KSSR 2023(제10차 대한영상의학회 춘계종합심포지엄)에서도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에게 '셀비 메디보이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셀비 메디보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특히 종합/중소형 병원 및 일반 영상의학과의원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월정액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의료진 PC에 설치하여 원하는 장소 및 시간에 판독 기록이 가능하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음성인식에 대한 기술 친숙도가 높아지면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법무부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이하 ‘KICS’) 내 ‘지능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사환경에서 조사자-피조사자 간 조사 내용을 화자 분리해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환해 조서 작성 절차를 디지털로 전환한다. KICS는 형사사법절차의 완전 전자화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 상용화 될 예정이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 및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는 이미 조서 작성에 특화돼 있다. KICS 내 지능형 음성인식 기술 적용을 통해 셀바스AI 음성인식의 사용 환경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경찰, 보건복지부, 특허청에 이어 법무부 KICS 사업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AI 기반 조서 작성 등 음성인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은행 등 금융권 대면 상담 시장, 로펌 등 법률 시장으로의 고객 확장 중이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다양한 에듀테크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교육혁신 방안에 발맞춰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교육현장에 오는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 분석해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하면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셀바스AI는 이번 교육부 발표에 발맞춰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단계별 AI 교육과정을 추가 개발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교수 학습도 지원할 예정이다. 셀바스AI Edu-Tech Lab은 지난 2019년부터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의 ‘지능형 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학습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교과서 학습활동으로부터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진단과 처방을 제공해 자기주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셀비 노트’를 특허청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셀비 노트는 수사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음성 진술을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해 기록 및 저장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AI 조서 작성 솔루션이다.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관은 특허, 영업비밀, 디자인, 상표 침해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수사 시, 셀비 노트를 활용한다. 셀비 노트는 증거수집, 진술조서 작성 등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녹음 파일을 셀비 노트에 업로드해 AI 조서를 작성할 수 있는 ‘비 실시간 작성 방식’과 말하는 즉시 화자가 구분돼 음성기록이 작성되는 ‘실시간 작성 방식’ 모두를 지원 중이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그룹 폴더 업로드 기능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듣고 필요한 기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며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관에 적용을 시작으로 타 기관의 특별사법경찰관에도 공급을 확대해 조사업무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 공공기관 AI 음성기록 제품 점유율 1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 AI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AI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국내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 의료법상 의료기관 등의 수요기업들은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3억원 규모까지 공급기업의 솔루션을 구매해 디지털 전환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이달 30일 오후 3시까지이며, 오는 16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셀바스AI는 지원사업 시행 이후 계속 AI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참여 중이며, 매년 수요기업과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바우처 수행 경험 및 다양한 분야의 사업화, 제품화 경험을 토대로 AI솔루션 도입 필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핵심 인공지능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셀바스AI가 AI바우처 지원사업으로 공급 예정인 인공지능 기술은 음성인식(Selvy STT), 음성합성(Selvy TTS), 필기인식(Selvy PEN), 광학문자인식(Selvy OCR), 헬스케어 솔루션(Selvy Checkup, OnFit), 에듀테크(Edu-tech) 솔루션 등이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기업 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 노트 2.0’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IT 상품과 서비스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이번 등록을 통해 가격 투명성을 확보했고 합리적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편리하게 셀비 노트 2.0을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비노트 2.0은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AI 음성기록 솔루션이다. 셀비노트 2.0 ‘고정형’은 조사실, 상담실, 회의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이동형’은 노트북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해 다양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실시간 작성 방식과 비실시간 작성 방식 모두를 지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조달 등록을 위해서는 GS인증 획득, 시험결과서 제출 등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을 검증하기 위한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최근 급증하는 아동학대 현장조사 등 신속한 조사 업무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셀비 노트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노트 2.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셀바스AI는 새롭게 출시한 셀비노트 2.0이 고정형과 이동형 제품으로 구분된다고 전했다. 고정형은 조사실, 상담실, 회의실 등의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고 이동형은 고성능 노트북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한 일반 계정과 관리자 계정 분리, PC 내부 음성기록 저장을 통한 데이터 유출 방지 등 제품 보안 기능도 향상됐다. 메모, 북마크 기능, 음성 리스트를 검색해 음성기록을 검토하고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셀비 노트는 이미 전국 경찰서 조사관들을 통해 조서 작성 업무량의 30% 이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며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시한 셀비 노트 2.0으로 기록 작성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보안은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BPM엔터)와 함께 ‘아이돌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셀바스AI가 보유하고 있는 ‘음성지능’ 기술력과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보이스 데이터’를 결합해 ‘디지털트윈’을 제작할 계획이다. 셀바스AI는 자사가 보유한 음성합성(TTS) 등 음성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 중 VIVIZ와 하성운이 디지털트윈화 될 예정이고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메타버스 서비스, 팬 사이트 등 가상공간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항섭 셀바스AI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티스트와 똑같은 모습과 목소리를 가진 디지털트윈을 만날 수 있어 팬덤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가 맞춤형 AI 음성기록 제품으로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셀바스AI의 AI 음성기록 ‘셀비 노트’는 다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국내 최고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말하는 대화 내용을 정확하게 문서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서 및 상담록을 실시간 작성할뿐만 아니라 내용 녹음 후 필요할 때 작성이 가능하도록 비실시간 기능도 지원해 시간·장소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록 데이터에 대한 보안 및 접근 권한 관리도 가능하다. 셀바스AI는 ‘셀비 노트’가 다양한 상용화 경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조사실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시스템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선박용 이동형 AI 음성기록 솔루션 등에 AI 음성기록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셀비 노트의 사용으로 조사관들의 업무 부담 감소와 피해 진술 부담 최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AI 음성기록 솔루션 공공시장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매년 증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6% 증가한 48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등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헬스케어 등 AI 융합 사업의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HCI 기술은 물론 AI 융합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관련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바스AI의 연결 종속기업 셀바스 헬스케어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셀바스 헬스케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1억 원, 영업이익은 3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셀바스AI의 연결 실적도 증가할 전망이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지난해는 셀바스AI 사업 정상화 원년으로 음성인식, 음성합성 솔루션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제품 매출 확대는 물론 AI R&D 강화를 통한 성장과 메타버스 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