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이 전국 각지에 신선한 빵을 배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새벽빵’ 서비스 범위를 기존보다 넓혀 전국 81개 PP센터를 통해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새벽빵은 신세계푸드에서 개발한 베이커리 상품을 이마트 매장에서 구워낸 뒤 당일 쓱배송으로 고객에게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생산자로부터 소비자까지 상품 이동시간을 줄여 신선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지난 9월 이마트 자양점·가든파이브점 등 11개 매장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아침에 갓 구운 빵’을 표방해 매일 아침 7시부터 이마트 베이커리 코너에서 미리 생지를 반죽해 저온 숙성한 뒤 고객이 주문하는 순간부터 오븐에 굽기 시작하는 ‘오더 투 베이크’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빵은 SSG닷컴이 바로 집품해 오전 10시부터 첫 배송을 시작합니다. 고객은 온라인 주문으로 원하는 시간에 빵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만 판매해 남은 물량은 전량 폐기한다는 설명입니다. 새벽빵 쓱배송은 권역별로 배송 가능 지역에 차이가 있으며, 배송이 불가한 경우에는 상품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서비스 확대에 맞춰 판매 상품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으로 ‘99딜’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99딜이란 SSG닷컴이 선정한 상품 6종 중 1종을 선택해 최대 99%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SSG닷컴은 처음 이용하는 신규 고객 및 지난 7월 1일 이후 구매 이력이 없는 휴면 고객, 일명 ‘쓱린이’(쓱+어린이)를 대상으로 최대 99% 할인쿠폰을 발급합니다. 고객은 쓱배송이 가능한 딸기·계란·치즈돈까스·모듬어묵·스파게티 소스·물티슈 6개 상품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가로 구매할 경우 8000~9000원대에 판매하는 상품들을 쿠폰 적용 시 10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고객이 쓱배송·새벽배송을 경험할 수 있도록 100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 3장도 함께 제공합니다. SSG닷컴은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스테디셀러 상품과 최대 99%까지 극대화한 할인율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 및 하반기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을 확보해 연말 장보기 수요를 가져온다는 방침입니다. 이경준 SSG닷컴 e프로모션팀 팀장은 “2030 연령층이 선호하는 상품 및 반복 구매가 많은 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이 PP센터 확장을 통해 자체 당일 배송인 쓱배송 물량 늘리기에 나섭니다. 온라인 스토어 ‘네오’와 더불어 전국 단위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의 일환입니다. SSG닷컴은 지난 9월 중순 리뉴얼 공사를 마친 이마트 이천점 PP센터(Picking & Packing)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본격적으로 하루 최대 3000건의 온라인 주문 배송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PP센터는 전국 110여개 이마트 매장을 활용한 SSG닷컴의 ‘온라인 물류 처리 공간’을 의미합니다. 각 PP센터는 규모에 따라 하루 최소 200건에서 최대 3000건에 이르는 온라인 장보기 주문량을 소화합니다. 이천점 PP센터는 전체 면적 1190㎡(약 360평)로, 규모를 16배 확장했습니다. 내부에는 ‘자동화 소터’와 ‘DAS(디지털분류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도 구축했습니다. 이 설비들은 ‘피커(집품 작업자)’가 상품을 기계에 넣으면 자동 분류해서 ‘패커(포장 작업자)’에게 이동시켜 줍니다. 이외에도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 선별에 최적화된 ‘DPS(디지털피킹시스템)’, 132㎡ 규모 콜드체인 시설을 마련해 입·출고 과정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올해 상반기 연 매출 100억원 이하의 중소협력사 및 소상공인 수가 단독 법인으로 출범한 2019년보다 42%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65% 성장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SG닷컴은 취급 품목 수를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입점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상생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를 비롯해 전국 유명 패션 로드샵 브랜드 입점, 가락시장 당일 경매 농산물 판매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 중에서도 신선상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중소협력사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SSG닷컴은 당일 배송 서비스 ‘쓱배송’은 물론, 지난 2019년부터는 새벽배송도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일·정육·수산물 등 1차 상품 납품 업체 뿐 아니라 밀키트·HMR(가정간편식)·베이커리·즉석식품 등 신규 입점이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지난해부터 보편화된 ‘비대면 쇼핑 트렌드’로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SSG닷컴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자사에 입점한 신선상품 취급 소상공인과 중소협력사의 전체 매출은 올해 227% 늘어났습니다. 업체당 반기 평균 매출액은 2억6000만원을 기록, 동기 대비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이 ‘쓱배송’의 주문 마감 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온라인 장보기 고객의 쇼핑 편의 증진에 나섭니다. SSG닷컴은 이마트 성수점 PP(Picking & Packing)센터 배송권역의 당일 쓱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까지 6시간 더 늘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PP센터는 이마트 점포 안에 있는 별도의 ‘온라인 주문 처리 공간’을 의미합니다. 이마트 성수점 PP센터 쓱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 가능한 배송 시간대는 기존 ‘16시~20시 사이’ 외에 ‘18시~21시 사이’와 ‘21시~24시 사이’ 두 가지 선택지가 추가됐습니다. 성수점을 시작으로 이달 중 자양점·왕십리점 PP센터를 비롯, 오는 10월까지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20개 매장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SSG닷컴은 주문 마감 시간 연장으로 배송 가능한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 이마트 점포 리뉴얼을 통해 10곳 이상의 PP센터 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마감 시간도 순차적으로 늘려 연말 기준으로 하루 최대 15만여 건의 주문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도 쓱배송의 경우 주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초복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삼복 중 첫 번째인 오는 11일 초복을 맞아 ‘삼복’ 단어의 앞글자를 활용한 ‘삼계탕’과 ‘복숭아’를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습니다. SSG닷컴은 오는 8일과 9일 ‘쓱찬스’ 행사를 진행합니다. 쓱찬스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쓱배송·새벽배송으로 식품 카테고리 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신선식품을 반값에 제공하는 행사입니다. 이번주는 복숭아를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복날엔 계이득’ 기획전도 선보입니다. ‘하림 두마리 영계’·‘하림 냉장 백숙용 생닭’ 등 삼계탕용 닭을 최대 40% 할인합니다. 완도 활전복도 40% 할인, 손질 민어와 민물장어는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황기·대추 등이 들어간 ‘건강한 삼계탕 재료’, ‘능이버섯 삼계탕 재료’ 등 각종 삼계탕용 부재료도 함께 구성했습니다.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상품인 ‘피코크 진한삼계탕’과 ‘피포크 진한반계탕’을 3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8일 오전 11시에는 SSG닷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에서 ‘초복의 모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SG닷컴이 미처 선물세트를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 당일 배송을 실시합니다. 명절 전날인 30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받을 수 있게끔 한 것인데요. 더 빠른 배송을 위한 ‘퀵배송’도 함께 운영됩니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 26일 오후 1시에 택배사 물량 증가와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 택배발송 상품 주문을 마감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자체 보유 물류망인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마지막 추석 선물세트 수요까지 함께 잡는다는 전략입니다. 28일 SSG닷컴에 따르면 명절 전날까지 배송하는 상품은 과일, 정육, 수산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 인기 상품 200여종입니다. 새벽배송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30일 새벽 6시 이전에 받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회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당일 퀵서비스로 상품을 전달하는 퀵배송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과일, 정육 등 일부 신선식품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상품별 배송 가능 지역과 배송비는 상세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SSG닷컴이 ‘쓱배송’ 무료쿠폰을 1주일 간 무제한 제공한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쓱배송 무료쿠폰을 무제한 발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몰 쓱배송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때 사용 가능하며 기존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무료배송 적용 금액은 4만원 이상이다. 이번 무료배송 쿠폰은 기간 내 무제한 다운로드 가능하다. 온라인 전용 센터 네오(NE.O)와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하는 ‘쓱배송’ 가능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적용된다. 또한, 트레이더스 쓱배송 무료쿠폰도 무제한 발급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 쓱배송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때 사용 가능하다. 기존 정책은 10만원 이하 구매 때 배송비 3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때 배송비 1000원을 내야 한다.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쓱배송 첫 구매 고객에게는 상품 반값 쿠폰을 추가로 발급한다. 커피믹스, 라면, 휴지, 습기제거제 등 장바구니 인기 품목 8종을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무료 배송 쿠폰과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