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를 1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32GS95UE ▲39GS95QE ▲34GS95QE ▲27GS95QE ▲45GS96QB로 총 5종입니다. 이중 '32GS95UE'은 세계 최초로 한 대의 모니터에서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240Hz)를 전환하며 즐기는 '듀얼 모드'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모드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패널에 적용된 필름 부품이 진동해 소리를 내는 '픽셀 사운드 테크놀로지'를 LG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화면 앞 사용자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 입체적인 음향을 들을 수 있습니다. 32형 4K(3840×2160) 올레드 패널에는 빛 반사를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Reflection)를 적용해 최대 0.03ms GTG(Gray to Gray)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의 주사율을 일치시키는 'VESA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게임용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34형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169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신제품은 엔비디아가 인증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지싱크 얼티밋(G-SYNC® ULTIMTE)’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전용 칩셋을 탑재하고 HDR(High Dynamic Range) 600을 지원하며 300개가 넘는 공식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신제품은 1ms 응답속도, 최대 180Hz 주사율 등을 구현했습니다. 또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와 WQHD(3440x1440) 해상도를 갖췄습니다. 모니터 후면에는 원형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인 ‘위닝포스라이팅 2세대’를 탑재했습니다. 게임 소리와 화면에 맞춰 빛을 발산하는 기능으로 몰입감을 높여준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는 화면메뉴도 직관적으로 변경했습니다. ▲다크맵 모드(명암을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 적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 ▲액션 모드(입력신호 지연을 최소화해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조준점 모드(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해 사격 정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다음달 3일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출하가는 109만원입니다. 신제품은 고사양 게임 환경에 최적인 성능을 탑재했습니다. 4K 해상도에 120Hz까지 지원하는 HDMI 2.1 단자를 적용해 최신 콘솔 게임기에서도 고주사율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4K IPS 패널에 1ms(미리세컨드) 응답속도를 구현했으며 160Hz(헤르츠) 고주사율을 지원합니다. LG전자는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색 표현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또 신제품은 디지털 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합니다.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NVIDIA G-SYNC Compatible)’와 ‘AMD 라데온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Radeon FreeSync Premium Pro)’ 등 그래픽 호환 기능도 지원합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강력한 성능에 편의기능까지 더한 LG 울트라기어 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홍보 활동을 확대합니다. 게임 대회를 직접 열고 제품이 가진 성능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다음 달 3일 게임 대회 ‘LG 울트라기어 페이스오프(Face-Off)’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에서 활동하는 게이머 20여 명이 참가합니다. 대회 종목은 1인칭 슈팅(FPS)게임 ‘발로란트(Valorant)’입니다. 참가자들은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해 경기를 치릅니다. 경기는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과 울트라기어 트위치 채널에서 생중계됩니다. LG전자는 대회 일주일 전 공개되는 홍보영상과 대회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 시청자에게 경품을 제공합니다.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10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상품권 1000여 장 등 총 4만 8000 달러 규모로 준비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열게 된 배경으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게임 대회를 직접 개최하고 울트라기어가 가진 성능을 알리는 취지”라고 했습니다. 시장조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게임용 모니터 신제품을 전 세계에 출시했습니다. 높은 주사율에 고해상도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때에 적합하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울트라기어’ 게임용 모니터 신제품을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오는 24일부터는 LG베스트샵 주요 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내 출하가는 109만원입니다.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 IPS 패널에 1ms(미리세컨) 응답속도를 지원합니다. 초당 화면 144장을 보여준다는 의미인 144Hz(헤르츠) 고주사율도 장착했습니다. 특히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합니다. 게임 전용 기능인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NVIDIA G-SYNC Compatible)’, ‘AMD 라데온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Radeon FreeSync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울트라기어’ 신제품 노트북과 모니터를 출시하며 게이밍 시장을 공략합니다. LG전자는 2020년형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노트북을 국내 시장에 최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홍보 차원에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조성되는 e스포츠 경기장 ‘핫식스 아프리카TV 콜로세움’에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100여 대를 공급하고 아프리카TV가 여는 대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합니다.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27형 IPS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넓은 시야각이 특징인 LCD(액정표시장치) 기반 패널입니다. 응답속도는 1밀리세컨드(ms)입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색상과 명암 변화를 빠르게 잡아냅니다. 주사율은 240헤르츠(Hz)입니다. 초당 240번까지 화면을 깜빡인다는 의미입니다. 적게 깜빡일 때보다 움직임이 부드럽게 표현됩니다. 출하가는 59만 9000원입니다. 적응형 수직 동기화 기능인 엔비디아(NVIDIA) ‘지싱크 호환’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탑재했습니다. 화면 버벅댐과 찢어짐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HDR(High Dynamic Range) 10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고주사율·고화질로 무장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LG전자는 오는 14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를 공개합니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게임 축제로 약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행사입니다. LG 울트라기어는 화면비 21:9와 초고해상도(WQHD+·3840x1600)를 지원하는 38인치 곡면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곡면 형태에서는 일반 모니터보다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최대 175Hz 고주사율을 지원합니다. 1초에 최대 175개 화면이 구현되는 셈입니다. 모니터 사용자는 화면 움직임을 더욱 부드럽게 인식하게 됩니다. 응답속도(GTG·Gray to Gray)는 1ms로 고사양 게임에서도 버벅댐이 적습니다. ‘엔비디아(NVIDIA)’ ‘지싱크(G-Sync)’ 모듈이 장착됐습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올해 안에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입니다. 출하가는 219만 원입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울트라기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전자가 7일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게이머들은 풍부하고 섬세한 색 표현, 화면 잔상 현상을 최소화하는 빠른 응답속도 등을 갖춘 게이밍 모니터를 선호한다. 이번 ‘LG 울트라기어’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27GL850)은 세계 최초로 ‘IPS 패널’에 1ms 응답속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IPS 패널’에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입자를 활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나노 픽셀 단위에서 색상을 정확하게 구현해 보다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시야각도 넓어 사용자가 측면에서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나노 IPS 디스플레이’는 구현할 수 있는 색 영역도 넓다.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준 규격인 ‘DCI-P31)’를 98%, ‘sRGB2)’를 135% 충족한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1ms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응답속도가 빠를수록 각 화소의 색상 및 명암 변화가 빠르고 정확해 화면 잔상 현상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년 글로벌 가전시장의 최대 화두는 'AI'(인공지능)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가전 시장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일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자사의 AI가전 브랜드 '비스포크'의 2024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전 가전에 적용해 가정 내 AI 초연결 생태계를 조성으로 AI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066570] 역시 AI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C'를 자체 개발하여 글로벌 AI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DQ-C'를 연말까지 8가지 제품군 46개 모델(국내 기준)로 늘리고 인공지능을 넘어선 '공감지능' 구현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과 수량 점유율에서 각각 21%, 1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LG전자는 각각 19%, 16%를 차지하며 2위, 3위에 오르며 두 기업 모두 경쟁 선두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우에는 중국의 성장세가 매섭습니다. 중국 최대 가전제품 업체인 '메이디그룹'은 2023년 매출 3737억위안(약 70조2700억원), 순이익 337억위안(약 6조3300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8.1%, 14.1% 증가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23년 5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감소한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LG전자 역시 2023년 매출 44조3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중국 중견업체들 역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2023년 매출 86억위안(약 1조6200억원), 순이익 20억위안(약 3767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31%, 73% 급증했습니다. 세계 4위 점유율의 중국 가전제품 기업 '하이센스' 역시 가전 부문에서 매출 856억위안(약 16조1244억원), 순이익 28억위안(약 5274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체 개발한 AI프로세서를 선보이며 AI가전의 주역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먼저,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 'TCL Technology'는 AI프로세서 'TCL AiPQ 울트라'를 탑재한 '115형 퀀텀닷(QD)-미니LED TV'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하이센스도 자사 TV용 AI칩셋 '하이 뷰 엔진 엑스(X)'를 장착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시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이센스는 AI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OS '비다(VIDDA)'도 소개하며 AI 기반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중국업체의 성장에 대해 국내 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보안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사의 AI가전 '비스포크' 제품 중 로봇청소기와 냉장고 제품이 글로벌 인증 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3일 열린 비스포크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AI가전에 달려있는 카메라가 보안의 핵심이며 가장 큰 취약점이다"라며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로봇청소기와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으며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라고 제품의 보안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AI가전에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 기능이 탑재되며 수집된 데이터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자사의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을 강조하며 ▲사용자의 안전·보안·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실시간 생활지능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율·지휘지능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책임지능의 요소를 내세웠습니다.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는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AI를 테마로 한 신제품 컨퍼런스를 중국에서 개최했으며 LG전자도 지난 3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에 참가하며 중국 내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입지는 강하지만 언제든 중국에 역전당할 수 있다"라며 "온디바이스 AI, 보안성 등 중국의 AI가전에 밀리지 않는 차별성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