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사우디아라비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물류기업 ‘비즈 로지스틱스’와 ‘물류 프로젝트 협업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즈 로지스틱스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기반을 둔 물류기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식음료, 의약, 헬스앤뷰티(H&B) 등 산업전반에 걸쳐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물류경험과 기술, 네트워크 등을 공유하고 사우디 물류사업 확장에 함께 노력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특히 2024년 오픈을 목표로 하는 아이허브의 중동권역 물류센터 ‘사우디 GDC’ 운영과 연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국가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하는 시스템입니다. 사우디는 일부 지방을 제외하면 대체로 기온이 높고 강우량이 미미한 전형적인 사막형 기후입니다. 비즈 로지스틱스의 콜드체인 시스템과 라스트마일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사우디 전역에 적정온도를 유지한 채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CJ대한통운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오픈한 참치회 대형마트식 ‘오마카세’ 회 코너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오마카세는 ‘주방특선’ 형식의 일식 요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참치회 전문매장에서는 요리사가 선정한 당일 가장 신선한 ‘주방특선’ 횟감에 고객이 원하는 대로 요리해주는 ‘오더 투 메이드’ 방식을 결합한 대형마트식 오마카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판매 제품은 프리미엄 어종 참다랑어를 이용한 초밥부터 회, ‘후토마끼(일본식 해산물 롤)’, ‘하꼬스시(누름초밥)’ 등으로 조리법도 고객이 주문하는 대로 제공합니다. 롯데마트의 지난달 제타플렉스 회 코너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120% 이상 상승했고 참치회의 경우 약 180% 올랐습니다. 제타플렉스 참치회 전문 매장은 ‘콜드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입니다. 콜드체인은 신선식품부터 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생산지에서 포장·운송·최종 소비지까지 저온을 유지하며 품질과 신선도를 지키는 저온 물류 시스템을 말합니다. 롯데마트는 이를 물류에서 매장까지 확장했습니다. 조리장에 콜드체인 기술을 적용해 내부 온도를 10도 이하로 유지하는 동시에 조리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유통업계 콜드체인(저온유통)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었습니다. 롯데슈퍼가 SSM(Super Supermarket) 최초로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한 에코박스를 도입합니다. 29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콜드체인 물류 운송 용기 스타트업인 에스랩아시아(S.Lab Asia)와 손잡고 ‘그리니 에코박스’ 업무 협약을 맺고 수산물 입고 과정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0일에 에코박스 500개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콜드체인은 운송 과정에서 한 구간이라도 무너지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운송 단계에서 적정 온도를 지켜주는 포장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콜드체인 배송 과정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였던 포장재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보냉효과가 뛰어난 ‘스티로폼’입니다. 스티로폼은 생산 과정에서만 온실가스 2600만 톤이 배출됩니다. 사용 후에는 500년간 썩지 않는 쓰레기를 생성하는 환경오염의 주범입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선식품의 배송 물량이 증가하면서 스티로폼 사용량도 증가하게 됐는데요. 이에 따라 스티로폼의 대체 소재를 찾는 유통기업들의 친환경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상자 내부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 풀필먼트 서비스 ‘스마일배송’이 업계 최초로 ‘셀러플렉스(Seller Flex)’를 시작하며 신선식품 배송을 강화합니다.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는 13일 스마일배송에 입점한 판매자 물류센터에서 바로 출고해 배송하는 셀러플렉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자체 콜드체인이 없어 신선식품 배송이 어려웠지만 판매자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냉장 및 냉동식품을 취급할 방안을 찾았습니다. 기존 판매자는 상품을 경기도 화성시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옮기는 방식으로 스마일배송에 입점해 왔습니다. 하지만 신선식품 전용 센터를 가진 판매자가 셀러플렉스를 활용할 경우 상품 이동 없이 기존 센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스마일배송 입점 문턱이 낮아졌다는 설명입니다. 패션·뷰티·도서 등 다품종 소량 생산 상품군도 재고를 옮기며 생기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어 셀러플렉스에 적합할 것으로 이베이코리아는 보고 있습니다. ▲어패류 등 해산물을 취급하는 비비수산 ▲해산물 업체 순천만수산 ▲수입육 기업 누리푸드 ▲생물 크랩류를 공급하는 은하수산 등이 셀러플렉스로 스마일배송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제품은 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모든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위니아딤채는 올해 1월 초저온 냉동고 개발을 완료하고 ‘메디박스(MEDIBOX)’ 상표 등록과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습니다. 18일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본격적인 출시를 위해 백신 보관용 냉동고 규격인증을 완료하고 식약처 인증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위니아딤채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발생하는 백신 적정온도 이탈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비상시에도 백신의 신선도와 품질의 유지가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의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3월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이송 및 보관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이탈한 사례가 총 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의 문제점 대부분 이송 및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위니아딤채의 초저온 냉동고는 별도의 배터리팩인데요. 일정시간(3~4시간) 초저온 상태로 유통과 보관이 가능해 비상시에도 백신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한 채 소규모 콜드체인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