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설 연휴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가 막바지 설 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합니다. 시간이 부족해 아직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를 고려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인 선물세트를 전면에 배치히고 할인율을 확대합니다. 정부 지원 행사를 더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남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핸드캐리 세트를 비롯, 다양한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합니다. 행사카드 결제 시 프리미엄 제주 레드향 세트, 천혜향 세트를 각 20% 할인합니다. 인기상품만 모은 제주 시그니처 혼합세트 역시 20% 할인가에 팝니다. 키위는 행사카드 결제 시 참다래 그린키위 등을 20% 할인 판매합니다. 키위세트 10개 구매시 1개 추가 증정 행사도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 15년’을 4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약 20여종의 건강기능식품 세트도 할인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명절이 근접할수록 편하게 들고 갈 수 있는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해 설 명절 매출 분석 결과 만감류(천혜향,레드향,한라봉) 세트는 설 명절 전 5일간 약 5만세트, 키위세트는 약 2만세트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22일 경영진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향후 지속성장 전략 등 중장기 전략 수립을 맡깁니다. 또 조주연 CMO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회사 운영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승진인사는 2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MBK 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이 당분간 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면서 전략적 조언 등 조주연 대표이사 사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조주연 신임 사장은 ‘25살 신선한 생각’ 브랜드 캠페인, ‘물가안정 프로젝트’, ’당당치킨’은 물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론칭까지 ‘홈플러스’ 브랜드를 재활성화해 전 부문에 걸쳐 성장을 견인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해 결정됐으며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론칭 이후 점포 당 매출이 증가했으며 일부 점포 매출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영통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수인분당성 영통역에 접해 있는 영통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3호점이자 메가푸드마켓 2.0 리뉴얼 5호점입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영통점은 동선 개선과 쇼핑 최적화 구현에 주력했습니다. 2층 매장은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먹거리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소용량부터 벌크 포장 등 다양한 용량을 구비했고 신규 매장 유치와 통합 행사장 운영, 가전 매장 통합 배치 등 쇼핑 편의성을 개선했습니다. ‘몽블랑제’ 베이커리 코너는 유로피안 베이커리 2.0 콘셉트를 바탕으로 소용량 간식빵, 정통 베이글, 트렌디한 디저트 제품을 선보입니다. 당당치킨과 고백스시로 대표되는 델리코너는 로스트치킨 카테고리를 포함해 롤도시락·모둠초밥·즉석두부·반찬·떡 등 테이크아웃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베터 초이스’존도 선보입니다. 인공 시즈닝이 없는 견과, 무설탕·저지방·글루텐 프리·고단백·비건·유기농 등 원물 스낵, 간편 선식 등 상품을 구성했습니다.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1855, 카라라와규 등을 벌크로 진열하며 ‘싱싱회관’ 회 코너는 회 요리 퍼포먼스를 볼 수 있게 공간 구성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올해 1월부터 11월 15일까지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의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10대(181%), 20대(80%), 30대(43%) 등 1030세대에서 호응이 높았습니다. 매장에 직접 방문해 구매한 고객이 늘면서 홈플러스 마트(27%) 매출 신장률이 온라인(10%)을 앞섰습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2개점 몽블랑제 매출 성장률은 43%로 일반 점포 성장률(21%)의 2배를 넘었습니다. 몽블랑제를 매장 입구에 전진 배치하고, 전문 베이커리처럼 고객이 직접 트레이를 들고 빵을 고를 수 있도록 한 동선 배치가 매출 상승과 집객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식사대용빵, 트렌디 빵 등 카테고리를 확대한 전략도 주효했습니다. 특히 트렌디 빵 전체 품목은 597% 신장하며 매출이 7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생크림폭탄빵 4종을 필두로 지난 4월 출시한 알프스 소금빵(321%)과 3가지 크림이 담긴 몽스도넛(280%)은 매출이 약 4배 뛰었습니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한 다양한 케이크도 선보입니다. 통나무 모양의 롤케이크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온라인 식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수산물을 주재료로 한 알탕·대구탕·해물탕 등 밀키트 품목의 1~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뛰고 품목별로는 최대 146% 늘었습니다. 수산물 원물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띄었습니다. 선어류인 우럭·가자미의 1~10월 매출은 전년비 각각 309%, 95% 증가했습니다. 킹크랩이 155%, 문어가 166% 늘면서 연체 갑각류 매출이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조림/탕 등 소스류 매출은 733% 뛰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원물 손질·조리 등 고객 편의에 집중한 전략과 피킹부터 배송 마무리 단계까지 설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온라인 수산 먹거리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 먹거리를 배송하는 매장 거점 배송의 이점을 살린 점도 주효했습니다. 또 배송 즉시 조리할 수 있도록 원물을 용도별로 손질해 고객 불편을 줄였습니다. 완포장 상태로 입고된 상품을 전용 물류센터에서 배송하는 타 유통사와 달리 홈플러스는 각 점포 수산 담당자의 손질을 거칩니다. 우럭은 내장을 제거한 후 양념이 잘 밸 수 있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최근 장바구니 부담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PB(자체 브랜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특히 2019년 11월 첫 선을 보인 PB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 올해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219% 증가했습니다. PB상품의 메가 히트작으로 꼽히는 ‘이춘삼 짜장라면’과 ‘이해봉 짬뽕라면’은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이춘삼 짜장라면은 지난해 12월 첫 출시 9일 만에 초도물량 완판, 전체 라면 카테고리에서 7개월 동안 1위를 유지한 제품입니다. ‘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현재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중 춘장 함유량이 가장 높습니다. 후속작 이해봉 짬뽕라면 또한 일반 제조사 상품(NB)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것이 리얼 해물 짬봉(뽕)’의 글자를 딴 이름으로 오징어, 새우, 홍합, 미역, 가다랑어, 바지락 등 6가지 해물을 담고 불맛을가미해 짬뽕 맛을 구현했습니다. 기존 상품의 핵심 스펙은 유지하되 고객의 소비 형태와 가격 경쟁력을 고려한 리뉴얼 상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출시를 시작한 ‘심플러스 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민족대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 3일 개천절까지 총 6일간 쉬는 '황금 연휴'가 만들어졌습니다. 명절 기간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은 지점별로 추석 당일 영업 여부,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휴무일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의해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형마트의 9월 휴점일은 10일, 24일이지만 일부 지역들은 지자체와 의무휴업일 조정 협의를 통해 휴점일을 추석 당일로 바꾼 곳도 있습니다. 이마트는 총 133개 점포 중 추석 당일인 10월 29일에 영업하는 매장이 총 93개점이고 나머지 40개점은 휴무입니다. 운영 시간은 기존에는 오전 10시~오후 10시지만 29일은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2시간 단축해 운영합니다. 이마트 광명소하점, 산본점, 안산고잔점, 의정부점, 경기광주점, 동탄점, 제천점, 화성봉담점, 서산점, 아산점 등 10개점은 휴무일이 기존 24일에서 29일로 변경됐습니다. 충주점 휴무는 25일에서 29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과천점, 안양점, 의왕점, 평촌점, 하남점, 남양주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현장 지원과 사전 물량 확보, 신속한 보수 등을 통해 추석 고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실적 회복세는 지난해 2월 인천 간석점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근 20호점인 강동점을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장과 ‘맟춤배송’을 통한 온라인 경쟁력을 확대한 결과입니다. 리뉴얼한 매장들의 매출 성장률을 두 자릿 수 이상입니다. 홈플러스가 지난 1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든 카테고리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육포가 60%, 곶감이 46%, 김이 38% 뛰었습니다. 특히 가격과 구성을 다양하게 준비한 사과의 경우 2배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시물레이션을 통해 배송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보완했습니다. 추석 기간을 맞아 배송차량을 확대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자별 예상 물량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배달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오배송과 지연배송도 최소화합니다. 지난달 주차장 천정 마감재 탈락이 발생했던 송도점은 보강 공사 및 안전 검증을 마치고 임시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본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약 12년 만에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수산물을 취급하는 국내 유통업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국민 사이에서도 안전성 및 구매 여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최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산물 매출이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약 2주가 지난 현재까지 대형마트 수산물 매출은 영향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염수 방류 직후 오히려 수산물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오염수 방류 2주 전(8월 10~16일)과 비교했을 때 방류 이후 일주일(8월 24~30일)간 수산물 전체 매출이 약 18% 늘었고 건해산물 매출은 약 26% 신장했습니다. 홈플러스도 오염수 방류 직후 3일간(8월 24~27일) 수산물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오염수 방류 이후 10일(8월 24일~9월 2일)간 수산물 전체 매출이 방류 이전 같은 기간보다 약 20% 올랐습니다. 황태, 멸치 등 건해산물 매출이 50% 뛰었고 이어 일반 수산물(생선, 조개류 등)과 건해조류(김, 다시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최대 172% 증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폭염과 장마로 인한 신선 먹거리 가격 상승과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안전에 대한 높은 고객 관심에 대비해 대규모 물량을 사전에 확보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전개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중간 분석 결과 8월(10~31일) 과일과 수산 매출이 전년 추석 사전예약 동기 대비 각각 48%, 49% 증가했습니다. 품목별 매출로는 배가 126%, 김은 58% 뛰었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축산세트는 ‘LA식꽃갈비 냉동세트(미국산)’, ‘전통양념소불고기 냉동세트’ 등이 판매수가 높았습니다. 과일의 경우 스테디셀러인 ‘사과’, ‘배’가 강세를 보였으며 수산은 ‘홈플러스시그니처 ASC 인증 기장미역 다시마세트’ 등이 베스트 제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안전한 수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오염수 방류 전부터 국제 표준(MSC∙ASC 공급망 인증)을 취득했으며 내년 설 세트 물량 대부분도 올해 상반기에 비축을 완료했다는 설명입니다. 온라인을 통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도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 온라인 판매량 기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