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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노사 임금협상 타결...17일부터 운영 정상화

Monday, September 16, 2019, 17:09:45 크게보기

16일 노사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합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국립 암센터 (원장 이은숙) 보건의료 노조 (이하 국립암센터지부)가 파업 11일 만에 병원 측과의 임금 협상 타결로 파업을 종료한다.

 

16일 국립 암센터와 국립 암센터지부는 각각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임금협상을 타결했으며, 이로써 내일 (17일) 오전 6시부터 모든 환자 진료를 정상화 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지부는 지난 5일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6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쟁의행위를 이어왔다.

 

노사 양측은 큰 틀에서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이중으로 고통받은 암환자분들과 국민께 참으로 면목이 없다”며 “이제 노사가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경영 여건 등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립암센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하나씩 회복해 나가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연옥 국립암센터지부장은 “충분히 노사 합의할 수 있었는데도 파업을 유도하고 장기파업으로 내몬 국립암센터측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국립암센터가 직원존중을 통해 세계 최고의 국립암센터가 되고 국가암관리사업의 중추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바로 세우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 양측 합의에 따라 국립암센터지부의 업무 복귀가 약속된 가운데, 파업 기간 동안 파행됐던 암환자 진료도 17일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지부에 따르면 파업 돌입 전 530여명(병상가동율 96%)이었던 입원환자수가 파업 돌입 후 70여명(병상가동율 13%)으로 줄어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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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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