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이틀 연속 해외 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는 성과를 안았습니다.

18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5913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하루 전인 지난 17일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86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3척 수주를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어 이날 LNG운반선 2척도 추가 수주하며 이틀 간 1조4500억원의 실적 성과를 올리게 됐습니다.

이번 추가 수주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실적을 LNG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9척, 수주액 33억달러로 올리며 올해 수주 목표액으로 잡은 88억달러의 38%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시장은 전세계 LNG 생산량 증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교체수요와 전쟁 영향에 의한 LNG 해상 물동량 확대 기대감 등이 신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조선사들의 도크(건조 슬롯)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