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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삼성전자, 영업익 12조원 ‘어닝 서프라이즈’…매출도 사상 최대

2025.10.14 09:49:32 [3분기 실적] 삼성전자, 영업익 12조원 ‘어닝 서프라이즈’…매출도 사상 최대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ㅣ인더뉴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1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2분기의 실적을 딛고 일어섰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로 들어선 것으로, 2022년 2분기(14조1000억원) 이후 3년 만의 최대치 기록입니다. 매출액은 86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2% 늘었으며 분기 최초로 80조원을 넘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개선은 부진하다고 평가받았던 직전 분기에 비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6800억원) 대비 무려 158.55% 증가했으며 매출 역시 전 분기(74조5700억원) 대비 15.33% 상승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잠정 실적에서는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최대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DS 부문은 지난 2분기 미중 무역규제의 영향으로 대규모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가량 줄며 휘청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 들어서며 AI 데이터센터 등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D램 가격 상승,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이 성장 흐름을 탄 것입니다. 특히, '겨울이 다가온다'와 같은 표현으로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이러한 산업 흐름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메모리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꼽기도 했습니다. 세 분기 연속 2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비메모리 분야도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는 적자가 약 1조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는 3조원대 영업이익을, 디스플레이는 1조1000억~1조2000억원, TV·가전은 3000억~4000억원, 하만은 9000억~1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예정입니다. 그간 진전이 없던 HBM 공급에서 활로를 찾으며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HBM3E 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6세대 HBM4의 공급 인증 절차도 순항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협력 관계인 AMD가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HBM 공급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

2025.10.14 09:37:0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내년 LS일렉트릭(LS ELECTRIC)의 구조적인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14일 LS일렉트릭의 내년 구조적인 성장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손현정 연구원은 14일 "내년부터 추가적인 북미향 배전반 수주, 초고압변압기 증설효과가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HVDC 및 ESS 부문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GE Vernova와의 전압형 HVDC 컨버터밸브 공동개발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및 해외 HVDC 프로젝트 동반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베트남 법인에서는 삼성SDI향 ESS용 BCP 및 PCS(전력변환장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다른 배터리 기업으로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미국 빅테크 업체들과 다수의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 지난 2월과 3월 총 25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기다리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 추가수주 달성이 목표였으나 계약체결 예상 시점이 내년으로 이월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 9월에는 미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배전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AI 인프라향 수주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내년 해당 업체와 추가계약 체결이 전망되며 이에 더해 현재 미국 빅테크 업체들과 제품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수주 시기는 내년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이익개선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9.3% 증가한 4258억원(영업이익률 8.7%)으로 전망했고, 내년 영업이익은 29.7% 증가한 5524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신증권도 지난달 30일 LS일렉트릭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 퀘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허민호 연구원은 그 이유로 ▲올해 4분기 초고압/HVDC용 변압기 증설 완료(증설규모는 2024년 매출액 대비 1.8배), 내년 8월 동해안 HVDC 1차 프로젝트 준공 계획 등에 따른 초고압 및 HVDC 매출 증가 예상 ▲미국 빅테크향 전력기기(배전기기, 배전반, 변압기 등)의 수주 및 매출 확대 ▲베트남 법인의 삼성SDI의 ESS향 BCP(Battery Control Panel: 배터리 제어·보호용 패널) 매출증가와 국내 다른 배터리업체의 ESS향 BCP, PCS 매출 발생도 기대 ▲미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력기기 생산법인의 실적개선도 지속 등을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는 36만원. 한편 LS일렉트릭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대신증권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조1900억원, 영업이익 65% 증가한 1098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한 1조2107억원, 영업익 64.1% 늘어난 1090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4% 늘어난 1조2399억원, 영업익 64.9% 증가한 1096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2025.10.13 20:46:35

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KB금융 “취약층 포용·녹색금융·주주환원으로 6.7조 사회적가치 창출”

2025.10.13 16:15:5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 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23년 사회적가치 측정체계 'KB Social Value&Impact'를 수립해 사회적가치 관리·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그해 처음으로 사회적가치 성과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가치 성과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사회적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회공헌활동에서 발생하는 가치뿐 아니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한 금융상품·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를 모두 포함합니다.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항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2024년 사회적가치 성과총액은 총 6조6545억원으로 2023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먼저 환경 부문입니다. KB금융은 지난해 녹색금융 2885억원, 녹색경영 249억원 등 모두 3134억원의 사회적가치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세부적으로 KB금융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녹색금융과 친환경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수력·풍력·열병합·연료전지·LNG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조8629억원에 달합니다. KB금융은 사회 전반에 장기적이고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탄소의 사회적 비용과 발전량을 기준으로 성과를 산출합니다. 이와 함께 사회 부문에서 측정된 사회적가치는 2조7122억원 규모입니다. 이중 민생금융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서비스와 중소기업·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등 포용금융이 7256억원입니다. 기술력 있는 혁신 스타트업과 성장잠재력 큰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자금을 공급하는 성장지원금융은 1조1337억원, 청년층을 위한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에 투자하거나 철도·지하철 등 사회인프라 확충을 지원하는 사회기반지원금융은 968억원입니다. KB금융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정보보안 강화 등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3139억원,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과 돌봄지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굿잡' 프로그램 등 3678억원으로 비금융 부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024년 지배구조 및 기타부문 사회적가치는 3조6289억원으로 측정됐습니다.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5152억원), 현금배당(1조1983억원), 국내 금융그룹 중 가장 큰 규모의 법인세 납부(1조9566억원)가 반영됐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매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성과측정방식을 체계화하며 사회적가치 측정 고도화와 데이터 신뢰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산업·기관·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참여형 캠페인으로 사회적가치 창출문화를 확산시켜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2조 규모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 완료

2025.10.13 14:54:31

iTN Exclusive 인더뉴스 픽

카카오, 계열사 두 자릿수 축소…“AI 시대 핵심사업 집중 위한 내실 강화”

카카오, 계열사 두 자릿수 축소…“AI 시대 핵심사업 집중 위한 내실 강화”

2025.10.13 10:04: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의 그룹 계열사 수가 두 자릿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는 13일 공개한 주주서한을 통해 현재 카카오 그룹의 계열사가 99개이며 연말까지 80여개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 2023년 9월 CA협의체 사업총괄을 맡은 이후 거버넌스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정 대표가 사업총괄로 취임했을 당시 카카오 계열사는 142개였으며 이를 대표이사 선임 시점인 지난해 3월에는 132개로, 현재는 99개로까지 줄였습니다. 2년 만에 계열사의 30%를 감축한 셈입니다. 카카오는 이러한 계열사 축소에 대해 "AI 시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과 함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또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859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한 재무 체질 개선도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는 AI와 카카오톡의 결합을 통해 신규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에 집중, 이달말 오픈AI와 공동 프로덕트인 '챗지피티 포 카카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에서 바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더해 자체 경량 모델 '카나나 나노'를 활용해 스마트폰 안에서만 작동하는 온디바이스AI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요 경영진 대상이었던 총주주수익률(TSR) 연계 보수체계를 올해부터는 전 임원으로 확대 적용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청소년 대상 AI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향후 5년간 500억원을 투자하여 AI 인재 육성 및 연구·창업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더불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통합지원 TF'를 신설해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등 파트너와의 상생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1년 반 동안 그룹 지배구조를 속도감 있게 개편하고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진행하여 미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재무 구조를 마련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AI와 카카오톡의 결합을 통한 또 한 번의 일상 혁신을 본격적으로 선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ndustry/Policy 산업/정책


Finance/Economy 금융/경제

정진완 우리은행장 “고객과 동반성장·상생이 존재이유”

2025.10.13 16:51:3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시장 소상공인들을 만나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상생이 은행의 존재이유"라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으로 포용금융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진완 은행장은 지난 10일 추석연휴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남대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현장소통을 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문남엽)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은행의 맞춤형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올초 취임식에서도 소상공인 지원을 강조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금융지원 확대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취임 후에는 '소호사업부'를 신설해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금융 실천을 적극 추진중입니다. 우리은행은 그룹공동 고객사은행사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에서 '우리사장님대출' 신규고객에 1개월 이자를 캐시백하고 노란우산공제 신규고객에게는 2만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소상공인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7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 편입하며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기념으로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Company/Stock 기업/증권

삼성자산운용, KODEX 반도체 ETF 순자산 1조 돌파

2025.10.13 10:03:2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 KODEX 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1조498억원을 기록해 국내 반도체 ETF 최초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KODEX 반도체는 2006년 상장된 대표 반도체 ETF로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부터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까지 한국 반도체산업 전반에 걸쳐 분산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의 리스크를 줄이고 산업 성장의 수혜를 포괄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연초 이후 수익률 82.2%를 기록하면서 10월들어 첫 3영업일동안 개인이 320억원, 보험사에서 213억원을 매수하는 등 투자자들 모두 반도체 업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현재 42% 이상 편입해 국내 반도체 대표주의 주가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 경쟁력 있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까지 하나의 ETF로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단일 종목 투자보다 산업 전반의 성장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줄이고 수익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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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나이스신평 ‘AA-’ 획득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나이스신평 ‘AA-’ 획득

2025.10.13 15:22: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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