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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반려인’ 시대…반려동물 위한 ‘펫가전’ 시장 잡아라

2025.10.24 06:00:00 ‘1500만 반려인’ 시대…반려동물 위한 ‘펫가전’ 시장 잡아라 이미지ㅣ챗GPT 생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며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펫가전'이 이제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견·반려묘는 합쳐서 8만마리가 늘었습니다(반려묘 +18만마리, 반려견 –10만마리).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591만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면서 펫 관련 제품 중 고가에 속하던 펫가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더해 최근 출시되는 펫가전들이 반려동물만을 위한 가전이 아닌 반려동물을 포함한 집 안 환경 자체를 아우르는 성능과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생활가전과 구분되는 것이 아닌, 생활가전의 '진화' 형태가 되면서 범용성이 넓어진 것이 주효합니다. 실제로 최신 펫가전들은 털·냄새·알레르기와 같은 위생 관리 영역과 외출 시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원격 제어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쾌적한 집 안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데에 기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전이 대중화되면서 펫가전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는 원격으로 펫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담으면서 지난 6월 기준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AI 가전이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를 감지해 적절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거나 안정을 주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에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세탁기에 반려동물 의류 등의 얼룩, 털 제거 및 탈취 기능을 넣기도 하며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의 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인 고객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해당 고객들을 위한 '펫 케어 스토어'를 따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반려동물 털 날림 방지를 위한 '펫케어 집진·탈취 필터', 목줄이 달리고 반려동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펫 전용 '갤럭시 스마트태그2 펫 스트랩'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가전·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 역시 펫 전용 기능을 업(UP)가전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업가전은 가전제품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펫 관련 업가전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운로드받은 고객 중 30% 이상이 기능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세탁기, 건조기에서는 '펫 케어 세탁·건조 코스'를 제공해 일반 세탁·건조 코스보다 반려동물에 의한 오염, 냄새 등을 제거합니다. 공기청정기용 '펫 모드'는 초기 30분간 터보 모드로 세게 돌아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특화돼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펫 안전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품의 전원을 켜는 것을 방지합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와 같은 특정 반려인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려묘 전용 청정 모드를 지원하며 주변의 반려묘를 감지해 소음을 최소화해 운전하고 반려묘가 멀어지면 빠르게 주변 공기를 정화시켜 줍니다. 공기청정기 상단에는 반려묘용 온열 좌석을 돔 형태로 부착해 반려묘가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반려묘가 이곳에 올라가면 씽큐 앱을 통해 반려묘의 체중을 확인하고 체중 변화, 착석 시간 등을 정리한 리포트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펫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향후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결합되면서 펫가전을 통한 체중·활동·공기질 등 반려동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펫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되어 사업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기도 합니다.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수주·이익 앞으로도 좋을 것”…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2025.10.24 08:50:57

“HD현대일렉트릭, 수주·이익 앞으로도 좋을 것”…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현대일렉트릭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3분기 좋은 실적을 보여줬고, 향후에도 수주와 이익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는 이유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3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9954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2471억원, 영업이익률은 4%포인트 상승한 24.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신규수주는 71% 늘어난 1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목표주가를 기존 52만5000원에서 대폭 상향조정해 100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듣도 보도 못한 호황, 어디가 끝인지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관세를 뚫고 역대 최대 이익률을 달성했고, 신규수주는 2029년~2030년 납기 슬롯을 판매중"이라며 "미국 데이터센터, 리쇼어링, 송전망 교체수요에 유럽 수주도 가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제한된 공급시장은 인력문제로 호황이 장기화될 것이며 장기성장에 대한 기대로 주가 레벨업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90만원으로 60% 상향조정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관세 등 원가 측면의 변동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중이다. 신규 수주는 12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71.4% 증가, 수주잔고는 69억8000만달러로 29.3% 늘어났다. 북미 잔고 비중은 66.3%로 전분기대비 2.5%p 증가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진은 우상향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관세 부과에 따른 비용 증분을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판가로 전가시키며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물론 세율이 확대되었고 통관 물량과 분기 단위 보전 규모의 변동성을 고려할 필요는 있으나 전사 이익률의 우상향 기조는 변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최근 중저압 차단기 UL 인증을 획득했다. 배전 제품의 미국시장 안착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유럽의 경우 공급이 제한된 친환경 제품 수요가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유럽향 수주도 추세적인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5% 높여 87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성장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수주잔고 중 66%가 북미 프로젝트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35.5%인 북미 매출 비중이 2027년까지 꾸준히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을 전년비 38.1% 늘어난 1조2797억원, 2027년 영업이익은 30.3% 증가한 1조6676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에서 신규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 모두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신규수주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92만원으로 53% 상향조정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ERCOT, MISO 등 미국내본격적인 송전망 투자확대가 나타나는중"이라며 "공급자 우위하에서 단가인상 역시 계속되는 모습이고 숙련된 인력확보가 어렵기때문에 공급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91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손 연구원은 "관세 부담에도 가격 전가력이 확인되며, 공급자 우위의 시장 환경이 강화되고 있다"며 "2026년~2027에는 울산·앨라바마 공장 증설 효과와 믹스 개선이 본격화되며 구조적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8년 이후 납기 수주에는 에스컬레이션 조항이 반영되어 있어 추가 단가인상이 가능하다"며 "AI 데이터센터와 On-site 발전 인프라 등 신시장 진입이 병행되며, 전력망·산업용·신재생 등 수요처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방둥이’ 한진그룹 창립 기념식…조원태 회장 “세계 최고 종합 물류 기업 자리매김 하겠다”

2025.10.23 23:42:3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민 사장이 그룹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습니다. 23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날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창업주 회장님의 수송보국(輸送報國) 경영철학의 기틀과 선대 회장님의 헌신 속에서 새로운 물류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왔다"고 한진그룹의 지난 80년을 뒤돌아 봤습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의 빛나는 80년 역사는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임직원들이 있었다"며 "회사 성장의 튼튼한 기반이 되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수송의 본질이 마음과 마음을 잇는 일임을 생각하며 국민 성원에 보답하고 고객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진그룹이 그간 걸어온 길이 곧 대한민국이 전진해 온 길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대한민국의 발걸음이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계열사가 공유하고 있는 한진그룹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더욱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현민 사장은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대비한 장기적 미래 전략을 발표하며 '그룹 VISION 2045'를 선포했습니다. 한진그룹이 이날 선포한 새로운 그룹 비전은 'Moving the world to a better future(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끌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 입니다. 한진그룹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총 7가지의 미래 발전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이커머스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AI 기반 Hyper-Autonomous Logi-Tech(초자율화 등)를 통해 물류 기술 혁신 선도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발사체 제작 등 축적한 기술력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우주 물류 솔루션 구축 ▲IT역량 및 첨단 AI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수송 물류 경험 제공 ▲항공 및 물류의 유기적 연계·활용한 관광/호텔/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부가가치 창출 ▲인재 및 물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투자 지원 확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CSV 및 사회공헌 활동 등 ESG 경영 확대 등 입니다. 조 사장은 "한진그룹은 지난해 자산 58조원, 매출 31조원, 영업이익 2조5000억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항공과 물류를 중심으로 한 42개 계열사와 전 세계 4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80년 전 창업주의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출발한 한진그룹은 이제 다가올 100년을 향해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진그룹은 새로운 그룹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했습니다. 새 로고는 한진그룹 상징인 'H' 마크와 영문명 'HANJIN GROUP', 대한항공 신규 CI 태극마크를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특히 기존 'H' 마크를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미래 의지를 담았습니다. 최근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추구하는 미니멀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차용하면서도 한진그룹의 고유한 정체성(Identity)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디자인은 단선으로 구현해 간결하고 현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한진그룹의 상징인 블루 계열 색상은 유지하되,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글로벌 영향력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H'를 표현한 부드러운 상승 곡선은 유연성과 역동성을, 이를 둘러싼 개방된 원형 디자인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열린 태도와 협력을 담았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한진그룹의 역사와 경영철학, 미래비전, 문화예술, 고객에 대한 감사 및 임직원과의 동행까지 모두를 하나로 잇는 다리(Bridge)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말했습니다.


故 이건희 회장 5주기 추도식에 삼성家 총출동…‘KH 유산’ 재조명

2025.10.23 16:15:56

iTN Exclusive 인더뉴스 픽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전업권 1위…“강자 재확인”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전업권 1위…“강자 재확인”

2025.10.23 13:37:0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액이 전 업권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 누계액은 5조729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DC·IRP)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DC·IRP) 적립금은 3분기에만 2조7585억원 증가했습니다.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중 유일하게 2조원을 넘어서며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은 성과 배경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약 10조원의 고객수익을 꼽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 연금자산 규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9월말 기준 전체 연금자산은 개인연금, 퇴직연금(DB/DC/IRP) 합산 5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고객들의 실질적 성과가 고객 신뢰를 받음을 넘어서 시장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보호 원칙을 선언하고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체계적인 상품 구성과 장기 관점의 운용 원칙,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그리고 연금 인출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연금플랫폼을 통해 퇴직연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금컨설팅본부 정효영 본부장은 “연금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라며 “연금시장의 리더로서 지속적인 성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dustry/Policy 산업/정책


Finance/Economy 금융/경제

우리카드 생성형 AI로 ‘디오퍼스 실버’ 광고 제작…“K-콘텐츠 감성 톡톡”

2025.10.24 11:05:5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리미엄 카드 'the OPUS silver(디오퍼스 실버)' 광고를 자체 제작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광고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한국 전통민화 속 '호작도(호랑이와 까치)'를 모티브 삼아 호랑이와 까치가 카드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실감나게 구현했습니다. 전통적 요소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시도로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 추석명절에는 호작도와 카드 디자인을 활용한 복(福) 봉투를 만들어 고객에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도 했습니다. 고객이 브랜드 디자인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마케팅을 펼쳤다는 호평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광고는 외부 대행사없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내부에서 진행했습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자체 역량으로 광고를 제작함으로써 창의적 기획력과 브랜드 철학을 100% 반영할 수 있었다"며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앞서 지난 8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첫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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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원 돌파

수수료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원 돌파

2025.10.24 09:27:4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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