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미래에셋대우는 31일 삼성SDI에 대해 “상반기 주가 하락을 유발했던 ESS화재, EV M/S와 수익성,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우려 등은 하반기 진입과 함께 해소될 전망”이라며 “성장이 이제 막 시작 됐고 캐쉬플로어는 점진적으로 선순환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의 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까지 이익 성장을 견인했던 것은 원통형 전지와 전자재료였다. 3분기부터는 중대형 전지의 이익 개선이 전사 실적 성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하반기 EV와 ESS 매출액은 각각 1조 4600억원, 9800억원으로 상반기 보다 66.6%, 156.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 증가에 따라 중대형 전지 수익성 역시 3분기부터는 영업 흑자로 전환해 전사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