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편의점 GS25의 지난해 가맹점 신규개점이 전년에 비해 41% 급락했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공개시스템에 등록된 GS25(대표 조윤성)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GS25의 지난해(2018년 말) 가맹점 수는 1만 2973개로 나타났다. 전년(1만 2293개) 대비 5.53%(680개) 증가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3262개)로, 전년(3023개) 대비 7.9%(239개) 늘었다. 그 다음으로 서울(2860개), 경남(942개), 부산(735개), 인천(716개) 순이었다.
가맹점 변동 현황을 보면, 신규개점이 1201개, 계약종료 399개, 계약해지 122개, 명의변경 1455개로 나타났다. 2017년(2048개)과 비교하면 신규개점이 41.35%(847개) 감소했다. GS25 가맹점 수는 2015년(1309개)부터 2016년(1740개), 2017년까지 꾸준히 상승해 왔다.
이와 관련, GS25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편의점 입점 후보지가 줄어드는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가맹점사업자의 지난해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6억 7200만원으로 전년(6억 5000만원)에 비해 3.38%(2200만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억 3900만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인천(7억 900만원), 경기(7억 800만원), 부산(6억 7300만원), 대구(6억 4800만원) 순이었다.
점포 면적(3.3㎡)당 평균 매출액은 3130만원으로 전년(3057만원)에 비해 2.38%(73만원) 상승했다. 서울의 면적당 평균 매출액이 4000만원을 넘어서면서 압도적인 1위였다. 2위인 경기(3600만원)와 격차가 400만원을 넘었다.
한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다른 가맹사업 브랜드인 ‘GS THE Fresh’와 H&B 스토어 ‘랄라블라’의 2018년말 기준 정보공개서도 공개됐다.
GS THE Fresh의 지난해 가맹점 수는 120개로 전년에 비해 9개 늘었다. GS THE Fresh의 직영점이 188개로 가맹점보다 더 많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6억 3100만원, 면적(3.3㎡)당 평균매출액은 2390만원이다. 랄라블라는 가맹점 없이 직영점(168개)으로만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