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프랑스 밀맥주 ‘크로넨버그1664 블랑’(1664블랑)이 캔 패키지를 리뉴얼한다. 기존 병제품과 비슷한 파란색과 흰색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664블랑’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 디자인 통일성을 위해 병 제품과 비슷하게 캔 제품을 디자인했다. 하이트진로는 “1664블랑의 메인 컬러인 블루와 부드러움을 연상시키는 화이트를 조화롭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 1664블랑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1664블랑은 매년 평균 300% 판매 신장세를 보이며 2017·2018년 본국인 프랑스를 제치고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1664블랑의 누적 판매량은 1억 6800만캔(330ml캔 기준)을 넘어섰다. 하이트진로 측은 “2016년부터 생맥주를 출시함으로써 프렌치다이닝, 펍 등 유흥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본격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했다.
1664블랑의 인기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크로넨버그1664’ 라거타입도 본격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소비자 접점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