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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벤치·바다·와인’ 한 자리에...제주신라호텔, ‘월드 와이너리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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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8, 2019, 10:08:23

투숙객 대상으로 진행..해당 패키지 구입하거나 현장서 별도 요금 내면 참여 가능
쉬리벤치·테라스 가든·비밀의 정원 등 총 3개 장소서 각기 다른 와인 리스트 선보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영화 <쉬리>의 마지막 엔딩 장면이 촬영돼 ‘쉬리벤치’리는 별칭을 갖게된 제주신라호텔 정원 벤치에서 세계 와인 시음 이벤트가 열린다.

 

28일 제주신라호텔은 쉬리벤치에서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세계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월드 와이너리 투어’를 투숙객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제주신라호텔의 해변 정원을 산책하면서 세계 유명 와인 산지에서 공수한 10여종의 와인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지에 따라 프랑스·스페인 등 유럽지역을 아우르는 구대륙 와인과 북미·남미·오세아니아 등을 의미하는 신대륙 와인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제주신라호텔은 ▲쉬리벤치 ▲테라스 가든 ▲비밀의 정원 등 총 3개 장소 별로 색다른 분위기에 맞는 와인 리스트를 선보인다. 먼저 바다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쉬리벤치’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4종을 시음할 수 있다. 쉬리벤치는 중문해수욕장을 조망하며, 노을부터 쏟아질 듯한 별빛과 함께 칠링(chilling)할 수 있어 제주신라호텔이 지난 10여년간 진행된 와인파티 장소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란 후문이다.

 

 

야자수로 둘러쌓인 야외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가든’에선 영국 정원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만큼 구대륙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랑스·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명 산지의 와인 5종을 맛볼 수 있으며, 과일향이 돋보이는 와인들로 구성돼 부담스럽지 않게 와이너리 투어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신라호텔의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리조트의 정원을 걷다보면 닿을 수 있는 ‘비밀의 정원’에는 미국·호주·아르헨티나에서 온 신대륙 와인이 준비된다. 6600㎡(약 2만평)의 넓은 숨비정원 속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와인을 마시며 영화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고.

 

‘월드 와이너리 투어’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일 저녁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실제 마신 와인에 대한 설명이 적힌 테이스팅 노트가 제공돼 이용객들은 자신이 느낀 와인의 맛을 기록하면서 즐길 수 있다.

 

해당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월드 와이너리 투어’가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별도 요금을 내고 접수하면 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소믈리에의 설명을 듣고 평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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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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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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