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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이생진 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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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2, 2019, 10:09:46

‘벌레 먹은 나뭇잎’..희생의 아름다움 노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가을편에 이생진 시인의 시 ‘벌레 먹은 나뭇잎’의 글귀가 실린다고 2일 밝혔다.

 

이생진은 섬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대표적 원로 시인이다. 그는 대표작 ‘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문학상, ‘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글판에 실리는 시구는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다.

 

이 구절에는 벌레 먹은 잎사귀의 모난 흠집에서 남을 위해 베푸는 삶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는 희생의 고귀함이 담겼다. 누군가를 위한 헌신과 배려가 이웃들에게 삶을 긍정하는 힘을 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글판의 디자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꾸며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3개의 작품이 출품돼 수상을 겨뤘다.

 

대상작인 홍나라(성신여대, 22)씨의 작품은 시의 대표 소재인 나뭇잎을 명료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때로는 떨어진 낙엽 하나에서도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며 “서울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광화문글판을 통해 가을의 흔적을 음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이다. 지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으며 이번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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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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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진출 지원 나선다

SKT, MWC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진출 지원 나선다

2025.02.24 09:19:5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내달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 2025'에서 국내 AI 혁신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AI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MWC25'에 참가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는 모두 7곳으로 참여 멤버사들은 자사의 AI 서비스와 설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AI 사업 모델과 적용 사례 그리고 향후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실질적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MWC에 참가한 해외 기업들과의 미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SKT는 지난해 얼라이언스의 문호를 개방하고 공유, 협력, 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총 25개 멤버사가 함께 하고 있는 얼라이언스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대표 AI스타트업 연합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까지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3홀과 8.1홀에 각각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제조, 로봇, 광고, 헬스케어 등 영역에서 K-AI얼라이언스의 협업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3홀에 위치한 SKT전시관에는 몰로코, 리벨리온, 래블업, 트웰브랩스 등이 소개되며 8.1홀에 위치한 4YFN(4 Years From Now) 전시장에서는 SKT의 AI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AI얼라이언스에 합류한 투아트, 엑스엘에이트, 노타가 자사의 설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설루션 기업으로 SKT와 협력하여 지난 6월 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ASUM) 2.0'을 출시하고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리벨리온은 AI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2월 사피온코리아와 법인 합병을 완료했으며 AI반도체 '아톰'과 '리벨'로 사우디, 일본, 미국 등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래블업은 AI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Backend.AI 플랫폼을 제공하며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멀티모달 AI모델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SKT는 트웰브랩스에 3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투아트(TUAT)는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했으며 지난 2022년, 2024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엑스엘에이트는 미디어 번역 설루션 및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SK AI서밋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EventCAT)'을 활용해 행사 전체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으로 제공한 바 있습니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및 AI 최적화 설루션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 SKT와 협력하여 AI 기반 온디바이스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이번 MWC25는 대한민국의 AI스타트업을 세계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KT는 대한민국 K-AI얼라이언스가 글로벌시장에서 AI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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