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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내 첫 하얏트 럭셔리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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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9, 2019, 16:09:20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집중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럭셔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안다즈’의 첫 한국 지점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문을 열었다.

 

‘안다즈’는 힌디어로 ‘개인적인 스타일’을 뜻한다. 이름처럼 전세계 21개의 안다즈 호텔은 현지문화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개성의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9일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이하 안다즈)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호텔투어▶프레젠테이션▶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안다즈는 투어를 통해 ▲스파 더 서머 하우스 ▲안다즈 디럭스▲강남펜트하우스 ▲스카이 테라스 스위트 ▲조각보 레스토랑 등을 공개했다.

 

 

안다즈의 피트니스클럽과 실내 수영장은 지하2층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스파의 경우 ‘더 서머 하우스’라는 별칭이 눈길을 끈다. 안다즈 관계자는 “조선시대 한명회가 정계 은퇴 후 자신이 머무는 정자를 ‘압구정’이라 지었다는 데서 영감을 받아, 건강한 일상 휴식이 함께하길 바라며 ‘더 서머 하우스’로 이름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파 제품은 아모레퍼시픽과 링 뉴욕(Ling New York) 브랜드로 준비됐다.

 

이후 객실 투어가 이어졌다. 호텔의 객실은 스위트 25개, 일반 객실 216개로 이뤄졌다. 전 객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무료 미니바가 제공되며, 어메니티는 크리스토프 로다미엘(Christophe Laudamiel)로 준비됐다. 또, KT의 AI호텔 시스템인 ‘기가지니 호텔’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IC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음성인식뿐 아니라 터치 스크린을 통해 객실에서 바로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특히 가장 꼭대기 층인 17층에 위치한 강남펜트하우스와 스카이테라스스위트는 각각 50평대·30평대 규모를 자랑하며, 야외 테라스가 연결돼 프라이빗 파티 등을 열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일반적으로 수행원과 함께 방문하는 VIP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수행원들이 함께 묵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됐다.

 

2층에 위치한 안다즈의 다이닝 공간 ‘조각보 레스토랑’은 강남 곳곳의 맛집을 모티브로 미식골목 콘셉트로 꾸며졌다. 독특한 것은 ▲미들하우스 ▲사우스하우스 ▲롱하우스 등 각기 다른 키친을 선보이나, 경계가 구분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좌석에 상관없이 전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 후엔 안다즈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문인영 차장을 중심으로 호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문 차장은 “안다즈 강남은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이 확고하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하며 “주중에는 비지니스·마이스 고객을, 주말에는 국내 고객들을 주타깃으로 한다”고 말했다.

 

 

안다즈가 표방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후안 메르카단테(Juan Mercadante) 총지배인은 “럭셔리는 호사스러운 샹들리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집중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럭셔리라 생각한다”며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시설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21번째, 아시아에선 4번째로 선보인 ‘안다즈 서울 강남’은 압구정역 3번 출구와 바로 연결돼 있으며,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다. 인테리어는 네덜란드 크리에이이티브 디자인팀 ‘피에트 분(Piet Boon)’ 스튜디오가 한국의 조각보와 보자기 등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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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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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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