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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獨 모터쇼서 차량용 플랫폼 ‘webOS Auto’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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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1, 2019, 10:09:31

12일부터 4일간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서 차량용(IVI) 솔루션 선봬
클라우드에 연결된 webOS Auto 기반으로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클라우드와 연결된 운전자 경험을 제공하는 새롭고 편리한 IVI(In-Vehicle Info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2일부터 개막하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 2019;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2019)에 참가해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webOS Auto(웹OS 오토)와 MS의 MCVP(Microsoft Connected Vehicle Platform)를 결합한 IVI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시연은 12일부터 4일간 MS의 전시 부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시연에서 LG전자는 webOS Auto 기반의 IVI 앱의 사용 횟수, 사용 시간, 앱 버전 등의 정보를 MCVP를 이용해 MS의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MS는 이 정보를 자체 솔루션(Power BI)으로 분석해 외부 기기에서 결과를 확인하는 시나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은 MCVP를 통해 자동차에서도 MS의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과 지능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webOS Auto가 MCVP와 연결되면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는 게 가능해지고, 파트너인 고객사는 클라우드에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webOS는 LG전자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2014년부터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가전 등 LG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되며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조로 설계돼 개발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제품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리눅스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webOS Auto를 개발했다. 전통적인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차량 내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지난해 3월 개발자 사이트(http://webosose.org)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webOS Open Source Edition(웹OS 오픈소스에디션)’을 공개했다.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과 협업해 다른 회사의 제품에도 webOS를 쉽고 편리하게 탑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전자 CTO부문 최희원 상무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를 확보하며 webOS Auto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며 “다양한 파트너의 솔루션들이 클라우드와 연결된 IVI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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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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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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