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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신...“제주항공 성공 노하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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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1, 2019, 14:09:03

인수 적격 후보 4곳 선정..애경이 인수하면 단숨에 항공업계 1위
애경, 유력한 인수 후보자 떠올라..올해 안에 매각작업 마무리될 듯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적격 후보 4곳이 추려진 가운데, 애경그룹은 “항공산업의 성공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강력한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애경그룹을 비롯한 인수 적격 후보들은 실사에 참여하며,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는 11월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 증권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적격 후보를 선정했다.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뱅커스트릿 컨소시엄,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등 총 4곳이다.

 

애경그룹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예비후보 가운데 항공운송산업(제주항공)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며 “애경그룹은 지난 2006년 취항한 제주항공을 13년 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시키며 항공산업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제주항공은 LCC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항공사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노선과 기단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의 경쟁력을 앞세워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FI)와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회사 등을 포함해 16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각 사의 여객통계를 기초로 각 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국제선 45%, 국내선 48%로 국내 최대 항공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재 국내 항공여객 점유율은 한진그룹(대한항공, 진에어)이 1위, 금호아시아나그룹(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2위, 애경그룹(제주항공)이 3위다. 애경그룹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에만 항공업계 1위 자리가 바뀌게 된다.

 

한편, 업계는 적격인수 후보 4곳 가운데 애경그룹과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애경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적격인수 후보 4곳은 추석 연휴 이후 아시아나항공 실사에 참여하게 된다. 실사가 끝나는 11월 말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올해 안에 매각 일정이 끝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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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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