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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치] “현대차 싼타페TM, 서 있을 때 덜덜덜”...소비자 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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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6, 2019, 06:09:00

차량내부 진동 ‘진도 5~7’로 측정...현대차 “원인 파악 중”

 

인더뉴스 김철 기자 l 출시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현대자동차 싼타페TM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차량에서 ​정차할 때마다 심한 진동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 현대차는 “원인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지난 25일자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TM' 모델인데, 정차 중에 심하게 흔들린다는 불만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차랑 내부를 휴대폰 앱의 지진계로 측정해보면 건물 전체가 흔들리거나 벽이 갈라질 수 있다는 진도 5에서 7이 나온다.

 

같은 지진계로 다른 차를 측정하면 소형 트럭은 진도 2에서 3에 불과하다. 15톤 덤프트럭에서도 진도는 4에서 5 정도. 현대자동차의 산타페TM은 이들 차량들보다 훨씬 더 흔들리는 것이다.

 

지난해 5월에 차량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운전자에게 피로감과, 워낙 불쾌한 증상을 줄만큼 진동이 발생하다보니까 그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소비자들은 진동문제를 해결하라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싼타페TM 진동 피해자 집회의 한 참가자는 “싼타페 동호회를 통해서 현대자동차의 직원과 연결이 되었고, 저희는 진동 개선에 대해서 수차례 요구를 했고 계속 기다리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말했다.

 

자동차 정비 전문가도 일부 산타페TM에서 발행하는 진동은 비정상이 확실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엔진쪽에 진동을 완화시키는 부품, 즉 마운트 부위가 문제라고.

 

박병일 자동차 명장은 “원래 마운트 고무가 보통 차가 4개가 있는 게 정상이다. 그럼 진동을 많이 잡아줄 수가 있다. 여기(왼쪽)하나, 여기(오른쪽) 하나, 뒤쪽에 하나 앞쪽에 하나. 그런데 지금 앞쪽꺼가 생략이 됐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진동 문제는 차량 안전과는 무관하고,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며, 현행법상 자동차 진동에 관한 기준도 없다는 입장이다.

 

KBS는 “온라인에선 싼타페 TM 진동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현재 수백 건에 이르지만, 현대차는 6개월 넘게 원인을 파악중이란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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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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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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