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네이버 주력 계열회사들의 가치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18.8%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네이버 실적은 매출액 1조 7000억원, 영업이익 202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0.5%, 4.3% 상회할 전망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CIC형태로 운영돼왔던 사업부문이 자회사로 분사되고 확장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네이버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네이버웹툰과 페이는 서비스지역·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비용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중이나 분사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웹툰은 전방산업의 높은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거점에서 MAU 1위 플랫폼이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화에 힘입어 거래대금이 빠르게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네이버파이낸셜도 커머스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꾸준히 성장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