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과학기술 바이오 선도기업 영인프런티어(036180)가 창업투자회사인 디랩벤처스 주식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원을 출자, 47.5%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디랩벤처스는 IMJ창업투자에서 사명을 바꾼 신생 창업투자사로 올해 한국벤처투자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출자 받은 바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디랩벤처스의 최대주주로 올랐다.
디랩벤처스는 향후 국내외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규모 있고 경쟁력 있는 바이오펀드를 결성·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기존 바이오 기기, 항체사업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미국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의 지분인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관련 바이오 사업 투자와 진출을 모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신규 바이오 업체를 발굴, 사업화 할 수 있는 기회의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관련 펀드를 결성하면 투자 규모와 기회 확대 측면에서 신규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