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경험을 살려 해외 관계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KT는 경기도 과천 KT사옥에 있는 5G 전시관 ‘퓨처인(FUTURE-IN)’에 필리핀 통신사 PLDT CEO와 아르헨티나 과학기술생산혁신부 장관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필리핀 PLDT 그룹 회장이자 CEO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은 퓨처인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360 CCTV, 360 넥밴드, 증강현실(AR) 글래스 등 KT 5G 솔루션을 체험하고 기술 적용사례를 둘러봤다.
마누엘 판 길리난 회장은 “KT 5G 기반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 범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5G 기술은 개도국 성장과 농업, 에너지, 보건 등 현안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7일에 외교부 초청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25개국 사이버보안 관련 정부 인사 31명이 퓨처인과 KT 사이버보안센터를 둘러봤다. 이어 10일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청으로 아르헨티나 과학기술생산혁신부 장관 리노 바라냐오(Lino Bara ao)가 퓨처인을 방문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퓨처인에는 올해 79개 국가 383개 기업 정보통신기술(ICT) 지도자들이 찾아와 KT 5G 기술력과 미래혁신기술을 체험했다. KT는 “정부나 제조사와 함께 퓨처인을 운영하며 5G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는 등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영식 KT INS 본부장 전무는 “KT는 평창 5G 시범서비스부터 세계최초 5G 상용화까지 이어온 글로벌 5G 리더십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5G 상용화 경험을 지속해서 공유하며 세계 최고 5G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