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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접수된 집값 담합 신고 ‘89.7%’가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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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5, 2019, 14:10:46

박재호 의원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의 적극적인 신고센터 홍보 필요”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지난 1년간 접수된 집값 단합 신고의 약 90%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한국감정원에서 제출한 ‘집값 담합 신고센터 접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밝혔다. 집값 담합 신고센터는 2018년 10월부터 부동산 거래가격을 조작해 조직적으로 가격 상승 담합행위를 근절하고자 설치됐다.

 

이번 달 8일까지 1년간 집값 담합 신고센터에 접수된 185건 중 서울이 77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71건, 인천 18건 순이었다. 수도권만 총 166건으로 전체 접수건의 89.7%를 차지했다. 세종시를 포함한 비수도권 광역시의 경우 13건, 이외 지역의 경우 6건에 불과했다.

 

신고된 집값 담합 의심 접수는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기초 검증을 통해 담합 의심 내역을 국토교통부에 통보하고 이를 공정거래위원회 및 경찰 등에 조사·수사 의뢰하게 된다.

 

박재호 의원은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는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집값 담합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적극적인 신고센터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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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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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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