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서명 연기에 따른 불안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7일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4%) 떨어진 2138.94를 가리켰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07포인트(0.00%)가 떨어져 2만 7492.56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중국이 아직 1단계 무역협정의 내용과 서명 장소 합의에 최종 도달하지 못했다”며 “무역합의 서명이 다음달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 당국자는 유럽 또는 아시아 지역들이 서명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미 대통령이 희망했던 미 아이오와주와 알래스카주는 선택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은 367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172억원, 192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입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이 1% 이상 빠지며 장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LG화학 등이 약세입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는 1%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NAVER,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강세입니다.
업종들은 하락 우위 흐름입니다. 전기전자(0.84%), 제조업(0.48%), 철강금속(0.34%), 비금속광물(0.42%), 화학(0.27%), 음식료품(0.12%) 등이 약세입니다.
반대로 전기가스업(0.66%), 의약품(0.55%), 운수창고(0.40%), 통신업(0.44%), 섬유의복(0.42%), 보험(0.17%) 등이 약세입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4포인트(0.08%) 내린 669.14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