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14일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영업익·당기순익은 5982억원, 170억원, 당기순익 8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상승했고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흑자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3분기는 영업이익 부분에서 수익구조 개선이 두드러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자동차 부문에서 본사와 러시아 법인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최근 인수한 클린룸 전문업체 원방테크와 거더교량 전문업체 삼현피에프의 실적은 회사의 수익구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4분기부터는 GV80, 그랜저 부분변경모델, K5신형의 출시가 예정돼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기아차 인도공장 공급을 위해 진출한 현지 공장의 양산 차종 증가, 폭스바겐·현대차 체코공장 수주 물량 양산 시작으로 성장이 더 고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올 한 해 매출 증진·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힘쓰면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는데요. 회사는 지난 상반기 전환사채 중 일부를 취득 후 소각을 진행했고 11일에는 자기주식 39만 5256주에 대한 소각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뿐만이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 또한 회사의 중요 목표 중 하나”라며 “이번 자기주식 소각과 같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향후에도 지속할 예정이고 투자자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NDR 등 IR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