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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분기 영업손실 2563억원...7분기 만에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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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4, 2019, 17:11:39

고정비 부담 증가 및 드릴십 계약 취소로 1300억원 상당 충당금 반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 1조 9475억원, 영업손실 2563억원, 당기순손실 29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수주 부진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드릴십 계약 취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14일 대우조선해양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줄었고 영업이익도 7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6조 1701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 당기순이익 441억원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에 적자를 낸 건 대규모 충당금 때문인데요. 향후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대한 충당금 설정과 최근 드릴십 1척 계약 취소로 약 1300억원 상당의 충당금이 반영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수주 부진으로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선가가 낮았던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등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신규 수주확대, 매출 증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으로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인 83억 7000만 달러의 약 64%를 달성했는데요. LNG운반선 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4척 등 총 26척 약 53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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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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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2025.11.03 08:25:1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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