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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테라사이클, 강서구에 폐휴대폰 업사이클링 놀이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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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0, 2019, 15:11:18

5개월 간 폐휴대폰··소형 전자제품 수거 등 50kg 놀이터로 업사이클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이 손잡고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했습니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개월 간 전국에서 폐휴대폰과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 재생 원료화된 플라스틱으로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친환경 놀이터를 개소했습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정혜윤 상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의회 김병진 의장,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 테라사이클 코리아 이지훈 총괄이 참석했습니다.

 

LG유플러스와 테라사이클은 지난 3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폐휴대폰과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용산·마곡사옥과 전국 33개 직영점에 수거함을 설치했습니다. 5개월 간 휴대폰과 충전기, 케이스, 액정필름 등 주변 액세서리는 물론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소형청소기 등의 소형 전자제품 총 143.4㎏을 수거했습니다.

 

이 중 휴대폰 케이스, 배터리 케이스 등 플라스틱 약 50㎏은 재생 원료화돼 놀이터 제작 업체에 전달됐습니다. 원료는 환경 유해성 인증 완료 후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새로운 친환경 놀이터로 재탄생했습니다. 완성된 놀이터는 강서구청의 안전 검사와 식재 보완 후 정식 개소했습니다.

 

플라스틱 외 휴대폰, 소형 가전에서 추출된 금속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KERC)으로 인계돼 모두 가공, 재활용됐는데요. 창출된 수익금 전액은 연말까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마케팅담당 정혜윤 상무는 “고객들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서울 강서구 화곡동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놀 수 있는 놀이터로 탄생했다”며 “고객 참여 환경 캠페인 외에도 통신기업이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친화적 기술 개발 등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이지훈 총괄은 “국내 최초로 LG유플러스와 협업해 휴대폰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놀이터를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테라사이클은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자원순환,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LG유플러스와 테라사이클이 제작한 국내 최초 휴대폰 재활용 놀이터를 강서구에 설치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라며 “강서구에서도 환경 보호 주요 과제를 해결 하려는 의지가 크고, 실제로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경영활동으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부문별 환경담당자로 구성된 관리협의체는 중·장기 에너지관리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에너지관리팀 개편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통신산업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량 대부분이 네트워크 기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에너지 감축 협의체를 운영, 단계적 에너지 절감 계획에 따라 절감 활동을 추진 중입니다. 그 결과 기후변화 대외평가인 CDP 평가에서 5년 연속 섹터 아너스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폐기물 관리 강화, 기기 회수 재활용 활동, 지하수 재활용 시스템 도입을 통한 수자원 관리 등 환경경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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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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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2025.09.04 11:35: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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